안녕하세요
네.. 여러분이 사랑하는 극혼입니다-ㅁ-
30일에도 보호소를 찾았어요. 봉사자분이 못오셨는지..
저와 소장님 주희님? 이렇게 세명이서 하게 되었어요
소장님과 주희님은 열심히 견사청소와 식사를 챙겨주시고..
저는 삘레삘레 농땡이치면서-_-;;;; 돌아다니는 척?-_-;머 여튼 흠흠.
가만있어도 땀이 흐르는 땡볕더위.. 견사에 깔아줄 모래를 말리려 열심히
삽질...- _- 쓰러진 나무 잘라보겠다고 무너지는 진흙에 의지한채 반정도 자르
다가 더위와 목마름에 탈진-_-;아..저질 체력이여1 ㅋㅋㅋㅋㅋㅋㅋ
물을 마시고 다시 견사뒤 수로를 터보겠다고 또 열심히 삽질....그러다 탈진
아 저질체력 2 -ㅁ-ㅋㅋㅋㅋㅋ
말린 모래를 통에 가득담고 끌어 견사끝에있는 진흙 범벅된 땅에 붓고 삽으로
토닥토닥.... 그리고 나와서 다시 탈진 3...-ㅁ- 아 저질체력이여..ㅋㅋㅋㅋ
이러다가 볼 일이있어서 2시좀 넘어서 집으로 돌아왔어요.
-----------------------------------------------------다음날
아침에 일찍 윤선이와 대화역에서 접선. (O_O19) <이 닉넴이네요
아침을 먹고 근처 슈퍼에 들려 마스크와 비닐 우의를 샀어요..
밥먹는데 비가 시작되었더군요.
비를 헤치며 보호소에 도착했어요-ㅁ-
고양이를 구경하다가 봉사자분들이 오셨어요' -' 올만에 뵈서 반가웠지요
이리저리 잡일을 하다가 한 커플(?)이 멀리서 오셨어요
나중에 들어보니 금천구에서 힘들게 오셨다구 하시더라구요.
여성봉사자분들은 견사 청소와 아이들 밥과물을 챙겨주셨어요'-'
저와 남자분은 또 진흙을 퍼담아 내버리고 소장님을 도와 하우스 천장에
쓰러진 나무로 인해 뚤린 구멍을 하우스용 테잎으로 막기를 하였어요'-'
이 와중에 전 실수를 저질렀찌요'-' 뚫고나온 나무를 자르다가 소장님의
손을 톱으로 찍어버렸던것이에요'-' 피가 줄줄줄.....
죄송해서 어찌할바를 몰랐지만 소장님은 괜찮다며 위로해주셨어요:''ㅠ_ㅠ'':
그래서 괜찮은가보다 했어요'-'
농담이구요-_- 죄송해서 계속 내내 신경썼다는...
아 중간에 라면 타임이있었어요'-' 비가 너무 철철 내려서 작업시작전에
점심겸해서 사발면을 주셨는데. 김치도 맛있었고 너무 꿀맛이었어요'-'
라면을 안좋아하는 저지만 어찌나 그리 얼큰하고 좋은지...
윤선이도 너무 맛있다며 포풍흡입을 하더라구요'-'
일을 대략 마치고 저와 윤선이, 커플(?)분들은 먼져 가게 되었어요'-'
커플분들은 문산역까지 모셔다 드리고 저희는 금릉역근처에 들려서 저녁을 먹구 집에다 데려다주고 빗길을 헤치며 무사히 집에와서 샤워를하고 운동화를 빨고' -' 이리 컴 앞에 앉았습니다.
-------------------------------------------------------마무리
어느덧 두서없는 후기가 마무리에 접어들었군요.
보호소가 큰일이 났다하여 놀래서 토.일을 갔다왔지만 정작 뭐 제대로 하고
그러고 온건없네요-_- 괜히 가서 우왕좌왕 이러다 온듯합니다.
담엔 좀 구체적으로 저질체력좀 회복한후에 가서 열심히 해야겠습니다'-'
오늘 엄청난 폭우에 고생하신 봉사자 여러분. 너무 수고 많으셨구요.
항상 홀로 힘들게 하시는 소장님께 항상 죄송할 뿐이네요
항상 제 후기엔 사진은 없답니다- _-
강아지 사진들은 윤선이가 따로 찍어서 후기에 쓴다는데 기대 되네요
마지막으로 한 마디 하고 이만 마치고 쓰러지겠습니다.
" 비 이 망할자식! 정의의 이름으로 용서치 않겠다!!!"
이상 여러분이 사랑하는 극혼 이었습니다.
그럼 모두 안녕히....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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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극혼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11.08.01 맞아요 사진있으면 더 좋았을텐데 ㅋㅋㅋㅋㅋ 아고 정말 항상 운영진분들 존경합니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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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김미정 작성시간 11.08.05 수고하셨습니다~ 글만 읽어도 어떤 상황이었는지 얼마나 힘들었는지 상상이 가네요...체력 바짝 올리세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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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극혼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11.08.06 그래야겠어요 여름이라 입맛없어서 잘 안먹구 다녔더니 ㅠㅠ 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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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Dolphin(이진주) 작성시간 11.08.06 아침 일찍부터 오신것 같아서 놀랬어요ㅋㅋ전 그날에 봉사갔던 학생입니다ㅎ근데 커플이 아닌데여ㅜㅜ?ㅋㅋㅋㅋㅋ아아 그리고 문산역까지 데려다주셔서 덕분에 편하게 갔네요 감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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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극혼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11.08.06 아... 커플이 아니었는데 모함했군요 ㅈㅅㅇ ㅋㅋㅋㅋㅋ 너무 다정해보이셔서 ㅋㅋ 집까지 못모셔다드려서 죄송해요
서울까지 가기엔 차가 멈출거같았어요 T^T ㅋㅋㅋ 다음에 기회되면 또 뵈요! 고생 많으셨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