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혼자 봉사 다녀왔습니다.
10시30분 문산역에서 만나기로한 분들이 다른일정이 생겨서 못온다는 문자를 받고
혼자 다녀왔습니다.
도착하니 소장님 혼자 B동 견사를 먼저 하고 계시더군요
저는 바로 옷갈아입고 A동으로 가서 아이들 변부터 치우고 먹고남은 물그릇에 얼음이
다 얼어서 그것 다 깨서 빈그릇들 통로에 다 내놓고 하니 한시간 넘게 훌쩍 가더군요
B동은 소장님 혼자서 다하시고 A동은 같이 하고 다하고 나니 1시 30분정도가 되었답니다.
마침 보리맘님이 오셔서 소장님 모시고 나가서 점심먹고 소장님과 보리맘님은 보호소로
모셔다 드리고 저는 약속이 있어서 먼저 나왔습니다.
보호소 겨울나기는 소장님이 이래저래 더 힘이듭니다.
고양이 묘사 소장님 주무시는 방에 연탄불도 꺼지지 않게 갈아야 되니 여러가지로 고달프기
짝이 없네요. 하루에 쓰는 연탄양도 무시 못하나 봅니다.
늘 빠듯한 보호소 살림살이가 언제나 필까요?
길냥사모 아이하나가 얼마전 병원에서 치료받던중 하늘에 별이 되었답니다.
삼송에 올때부터 달고온 호흡기로 인해 아이들 모두 지금도 안좋은 상태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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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작성자꽁자 작성시간 12.01.10 냥이가 무지개 다릴 건넜네요. 미안하고 불쌍한 아이...제발 아이들이 아프지 않고 올겨울을 잘 버텨주길 간절히 바랍니다...
해피앵두님 고생 많으셨습니다.. -
작성자극혼 작성시간 12.01.10 고생 많으셨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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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신미선 작성시간 12.01.11 아가들 언제쯤이면 아무런 걱정없이 행복해 질수 있을까요~~사진 볼때마다 마음이 마니 아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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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야홍(권은아) 작성시간 12.01.11 원래 많이 아파서 온 아이인데 그나마 원장님이 지극정성으로 닭이며 북어며 자주 삶아먹여서 지금까지 견뎌온 것 같습니다 보호소에 일도 너무 많은데 닭백숙 만드는 것도 엄청난 일입니다 요즘은 원장님이 너무 지치셔서 프리미엄급 백숙캔(개당 5000원도 넘는다고 합니다ㅠㅠ)을 먹이고 계시더군요 저번에는 제가 백숙 만들어서 냥이들 먹였는데 너무잘 먹더라구요 이렇게 고생하시는 거 뻔히 알면서 어떻게 그런 막말을 해대는 사람이 있는지.......진실은 밝혀질 것입니다 우리 모두 원장님께 힘을 실어 드립시다 앵두님도 추운데 수고 많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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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철모 작성시간 12.01.17 이 예쁜 아이들이 모두 유기견이라니 정말 믿을 수가 없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