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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사후기

3월3일 첫봉사 다녀왔습니다.

작성자투투언니|작성시간12.03.05|조회수318 목록 댓글 12

 

 

위의 사진들의 맛나보이는 반찬들은

3월3일 첫 봉사가는 길에 소장님을 위해서 만들어다 드린 <<투투언니표 밑바찬 10종 세트>> 입니다.^^

 

처음 가는 봉사라서 소장님께서 뭘 좋아하시는지 몰라서리 .. 권은아님께 살짝쿵~ 문자로 여쭤보고

나물 좋아하신다는 정보 입수하여 .. 제가 준비 할수 있는 나물이 별로 없어서 ..

시금치와 냉이나물  ..멸치볶음.북어조림.우엉조림.메추리알장조림.고추짱아지.고추튀각.깻잎나물 등등

준비해 보았습니다.

 

소장님~~!!  부족하나마 사랑만은 듬뿍 담은 저의 반찬들 맛나게 드시고 계신거지요 ?!! ㅋㅋ

 

제가 이 사진을 올려 드린 이유는요 ~~ 제 자랑이 아니고요 ...

처음 가는 삼송보호소 봉사에서 느낀 ~~  소장님의 부지런함 때문 입니다.

 

다른 봉사자들께서도 혹시 봉사 가실때 원장님을 위한 나물 한가지씩 준비해 가심 어떨까 ??? 해서요 ~~

과일도 좋구요 ㅋㅋ

 

이날 소장님과 다섯 시간정도 함께 했던거 같은데여 ~  소장님께서 정말 .. 점심 드시는 시간 외에는 

한시도 쉴틈없이 ( 의자에 앉지도 않으시고 )  아이들 보살펴 주시는 정성에 정말 완전 감동먹고 왔습니다.^^

 

제가 그날 여쭤본 결과 40마리의 양이님들과 360여 마리의 강쥐들이 있는걸로 들었는데요 ..

욘석들 정말 소장님의 부지런한 손길로 너무도 관리가 잘 되고 있는터라 ..

제가 정말 턱이 빠질 정도로 감동에 감동 ~~ ㅋㅋ

 

시간제 일하시는 분과 소장님 두분이  보살피기엔 400마리의 아가들 .. 벅찬 아가들인지라 

소장님 해 떨어지기 전에는 정말 너무도 바삐 움직이시고요 ~~  이런말씀 드려도 되는지는 몰라도

소장님 바삐 움직이시고 빠른 걸음들이 꼭~ 섬머슴아  같다고나 할까요 ?!! ㅋㅋ

 

섬머슴아처럼 씩씩하고 용감하고 그러나 너무도 작은 체구의 당찬 소장님께 제가 반해 버렸습니다.^^

 

이렇게 바쁘게 하루를 아가들과 생활하시는 소장님 이신터라 반찬 준비할 시간이 없어 보이더라구요 ...

그래서  반찬 준비해 가길 잘했다 ~~!! 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

 

이날 제가 도착 한 후에 다른 다섯분의 봉사자님들이 더 오셨는데요

아리답고 귀여우신 혜영님과 안산에서 오신 훈훈한 사장님 ...  그리고 천호동에서 온 풋풋한 고등학교 2학년 학생 두명 .. 그리고 부지런한 별님 ..모두모두 고생 많으셨습니다.^^

 

혜영님께서는 아가들 똥밭 깔끔히 치워 주셨구요 ... 맛난 껌과 간식들 한상자 가득 가져오셔서 ..

견사마다 들어가시여 아가들 이뻐해 주셨습니다.

 

그리고 ~~ 안산의 훈훈한 사장님 ...  

완전 맛나보이는 김치 3종세트 원장님께 전해주시는거 제가 다 봤습니다요~~ㅋㅋ 

멀리 안산에서 오신  훈훈한 사장님께서는 환한 웃음과 함께 묵묵히 보호소 이곳저곳의 보수를 도와 주셨습니다.

 

그리고 우리의 풋풋한 고딩 언니들은 사료 포대접기에 몰입해 주셨구요 ~~

다음에 또 봉사 오시겠다고 약속 하고 갔습니다.

 

그리고 부지런히 아가들 버덕머리 쓱쓱싹싹 가위질 해주시며 ... 환한 세상 만들어 주신 ...별님

반짝 반짝 광나는 작고 아담한 사이즈의 냉장고 차에서 내리시는데 ..  소장님께서 아가들 약품 냉장고 하면

좋겠다고 좋아하시더라구요 ..

그리고 별님은 ~  정말 .. 아가들을 어찌나 이뻐해 주시는지 .. 이분 아가들하고 대화도 엄청 잘하세요  ㅋㅋ

반가웠습니다. 별님 !! .. 다음 봉사때 또 뵈요 ^^

 

이렇게 저는 처음가는 삼송보호소  봉사에서 다섯분의 어여뿐 마음을 가지신 봉사자 님들과

부지런하고 씩씩하신 섬머슴아 소장님 그리고 착하고 이쁜 400여마리의 강쥐 & 양이들과 인사 하고 왔습니다.

 

참 ~~!! 양이들중에 검은 턱수염 있는 별난 양이가 있어요 ~~ 다른 봉사자님들도 양이견사에 들어가시면

한번씩 봐주세요 ~~ ㅋㅋ 완전 신기하고 이뻐요 ^^

 

집으로 돌아오는 길엔 피곤해서 졸고 왔찌만 ~~ 마음만은 따뜻한 첫봉사 였습니다.

 

카페가 너무 썰렁 한듯하여 길게 주저리 주저리 적어 보고 나가니 ...

운영진 분들과 먼저 오신 선배 봉사자님들  어여삐 잘 부탁드립니다.^^

 

p.s :  다음 봉사때는 이쁜 견사번호표 다시 만들어다 .. 견사마다 알록달록 이쁘게 다시 달아 줄까 하는데 ??  

        괜찮은거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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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댓글 작성자투투언니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2.03.07 안산 훈훈한 사장님 이시지요?!!! 완전반갑습니다. 그날 영둥이행님께서 점심으로 사주신 맛난 동태탕 잘먹었습니다~♬ 그날은 첫날이라 인사도 제대로 못드렸어요 ㅋㅋ
    풋풋한 우리의 고딩언니들은 아직 어려서 서먹했나봐요. .담엔 더 마니 봉사하고 가라고 했으니 그때는 뭐라도 좀 챙겨 먹여보내겠습니다 ^^

    영둥이행님 = 훈훈한 안산맨 .... 어케 맘에 드시나요?!!ㅋㅋ 묵묵히 견사보수해 주시는 모습에 제가 쪼메 감동먹었습니다.^^ 다음 봉사때 또 뵈면 그때는 깍득이 행님으로 모시며 큰소리로 '' 행님~~~안녕하세요?!! '' 라고 외치겠습니다.ㅋㅋ
  • 답댓글 작성자영둥이행님 | 작성시간 12.03.08 제가 키우고 있는 발바리녀석 이름이 영둥이입니다. 정말 말그대로 우리동네 다리 밑에서 강이지때 주어왔어요~ 유기견출신이지요. 그래서 제가 고녀석행님입니다 영둥이행님이라 부르셔도 무방하것습니다요.ㅋ
  • 작성자다비맘 | 작성시간 12.03.08 헉 꼬들빼기? 맛나겠네요 ㅎ 저두 나물좋아하는댕 .... 저 한국가서 봉사가면 저두 먹을수있는건가요? ㅎㅎㅎㅎㅎㅎ 나두 봉사가고싶당.
  • 답댓글 작성자투투언니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2.03.08 B.I.N.G.O ~~빙고 ~!!! 당근 다비맘님이 한국으로 뱅기타고 슝~~하니 삼송으로 봉사 오신다면야
    제가 오색나물 준비해서 고추장 팍~팍 넣고 쓱쓱싹싹~~비벼서 맛깔나게 참기름 한수저 듬뿍 넣고 고소한 깨소금
    솔~솔 뿌려.. 맛난 비빔밥 대접 해드리겠습니다. ㅋㅋㅋ

    이거 보호소 아가들 얘기는 뒷전이고 ~~우리 무슨 요리프로 같은데요 ~!!^^ 좌우당간 전 다비맘님 오시면 비빔밥 준비하겠습니다요~~~ 근데 언제 오시나요?!!! 제가 다비맘님 뵙고 싶은 마음
    한굴뚝~~400여마리 강쥐와 양이들이 보고파 하는 마음 또 한굴뚝이니..... 너무 늦지 않게 서둘러 와주시와요 ~~~~*

    위에 사진에 꼬들빼기는 없는데 ㅠㅠ
    앗~!! 냉이나물 ㅋㅋ
  • 답댓글 작성자다비맘 | 작성시간 12.03.08 ㅋㅋㅋ 곧갑니다 ㅎㅎ 냉이가 꼬들빼긴줄알았어용 ㅎㅎ 애들도보고 맛난밥도 먹고 ㅎㅎ 굿이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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