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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사후기

2007/12/29 오또의 독백~

작성자LOOK(준상)|작성시간07.12.29|조회수138 목록 댓글 9

 

실실이도 없고..공주도 없고...

밖은 너무 춥고...

난 너무 외롭다...

 

나도 저 방안에 아이들과..

저 하우스안의 아이들과 놀고 싶은데..

언제까지 혼자 이 추위에 떨어야 하나..

 

그래! 결심했어!

거시기를 하는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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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차를 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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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조건 펫피아로 달리자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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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얼마만에 느껴보는 밤의 공기이더냐...

이제 추위끝! 따뜻시작이다..푸하하하하하하..

 

 

공주가 애견샵에 가고 실실이가 방으로 들어간 후

혼자 밖에서 오돌오돌 떨고 있어 안쓰럽던 오또를

오늘 펫피아에 중성화수술 맡겼습니다.

 

수술 끝나면 당분간 방에 있을테고

그러다 하우스에 들어가 친구들과 어울릴 수 있을테니까요..

 

기대됐던 이태리행이 길고 긴 여정때문에 무산된 후

볼수록 안타까웠던 오또가 조금이나마

더 따뜻한 겨울을 보냈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오늘 삼송보호소에 찾아와주신

토미러브님, 곤지누나님, 곤지누나 남친님. 수고하셨습니다.

 

자주 뵙게 되길 기대하겠습니다. 꾸벅 -하려다-;

 

하려다 지난번에 방안에서 찍은 얌순이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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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녀석 늘 보면 꺼내달라고, 데려가 달라고, 날 좀 살려달라는 눈빛으로

짖어대는게 늘 안쓰러웠는데..

소장님도 같은 생각이셨는지..

주방이 있는 방에 데려다 놓으셨더군요..

 

그래서인지..많이 얌전해졌고..

녀석...멍멍 짖어댄 보람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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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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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해피앵두(최연애) | 작성시간 07.12.29 추운날씨에 봉사하시느라 수고들 많이 하셨습니다. 펫피아 원장님께 전화가 왔더라구요 사상충검사하고 수술들어가야 하냐구요? 그래서 그렇게 해달라고 했어요 아무래도 밖에서 있던아이니까 검사하고 진행하는게 낳겠지요. 무사히 수술잘마칠수 있길... 그리고 고운씨 고마워요 햇볕이 보호소에 잘 데려다 줘서.
  • 답댓글 작성자곤지누나(황고운) | 작성시간 07.12.30 별말씀을요^^ 햇볕이가 차안에서 어찌나 곤히 자던지.. 보호소가는길이 괜히 미안한마음도 들고... 그랬는데 가자마자 섞여서 너무 잘 놀더라구요 ^^
  • 작성자머나먼여정 | 작성시간 07.12.30 고생들 많으셨어요~정말 오또가 차를 많이 타본 것 같은 폼으로 앉아있네요. 이쁜 녀석~*^^*
  • 작성자야홍(권은아) | 작성시간 07.12.30 어쩜 오또의 맘을 그대로 표현하셨는지......오또 수술 잘하고 오렴.....오면 맛난 거 많이 줄게......봉사 가신 분들 추운데 고생 정말 많으셨습니다
  • 작성자토미러브 | 작성시간 07.12.31 오또 너무 착하고 얌전해서 마음이 찡했습니다..얼른 수술한거 회복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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