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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차마을 (진세스칸스) - 네들란드

작성자이문식|작성시간12.06.15|조회수359 목록 댓글 5

배낭여행을 하면서 겪는 어려움중 하나가 숙소 예약이다.   유럽 어느 도시엘 가도 한국인이 운영하는 민박집이 대부분 있다.

토미토리로서  6~9 사람이 한방을 쓸 경우 4~5만원, 3~4인 경우 6만원정도,  독방을 쓸 경우 10~12만원은 주어야 한다 

그나마 여름 성수기여서 빈방이 없는 곳이 많다.  손님이라야 한국에서온 대학생이 대부분이지만 이들은  2~3개월전에 미리

인터넫으로 예약을 하고 온다.  어린 학생들과 한방을 같이 쓰는 것이 편한 것은 아니지만 민박을 이용하면 좋은점들이 있다.

우선 숙박비가 호텔보다 적게들고 한국음식을 먹을 수 있으며 또한 그 주변 광관 정보를 쉽게 자세히 알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충북 청주에서 왔다는 마흔살 동갑내기 부부는 8년간 민박집을 운영해 왔지만 배낭메고 나이든 여행객은 처음이라며 독방에

손님이 없는날엔 내가 편히 쉴 수 있게 해주었다.  친정 아버지 생각난다며 김치를 새로 담그고 생선구이 특식을 해주던  그들

부부의 따뜻하 마음이 지금도 내가슴에 잔잔히 남아 있다.  지하철역까지 나와 손 흔들며  인사하는 모습과 함께 ~

      네들란드 수도 암스텔담 중앙역사 내부 모습.  관광객들로 항상 붐빈다

       풍차마을이자 나막신 공장과 치즈 공장이 있는 "잔세스칸스" 입구 다리.   지하철역에서 도보로 20분 거리에 있다.

     네들란드 전통 목조가옥 

      네들란드 전통 목조 가옥.  이곳 풍차마을에 늘어선 건물들은 모두 이런 양식이다.

       나막신 공장에서 만들어진 나막신들이 전시장에 진열되어 있다

       한달간 단신으로 유럽여행 다니는 당찬 여대생(2학년)을 이곳에서 우연히 만나 치즈와 나막신 전시관 앞에서 ~

 

       네들란드 관광중 반듯이 한번쯤 들려 보아야 하는 곳이 유명한  꽃시장이다. 

       한때 700개의 풍차가돌았던 명문 마을 "잔세스칸스"에 이제 겨우 5개만 남아서 그 명맥을 유지하고 있다

 암스텔담 중앙역에서 도보 30분거리에 젊은 나이(37세)에 자살한 천재화가 반 고호의 미술관이 있다. 그의 불후의 명작들이 죽기전까지 연대별로 전시되어 있다.  사진찰영을 금하고 있어 직원이 잠시 눈돌린 사이에 급히 한장 남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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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원부갑 | 작성시간 12.06.17 꼭 동화속의 마을 같소, 특히 목조주택은 일부러 작품 같이 만든 것인지..... 그런 곳이기에 반 고호 같은 화가가 나온 듯 합니다. 화려한 꽃들이 눈에 들어 오는데, 송이도 크고 색상이 매우 화려하네요.
    정말 가보고 싶은 마음이 듭니다.
    친정 아버지 모시듯 했다는 민박집 얘기는 정겹습니다.
  • 작성자이문식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2.06.17 목조주택은 우리네 전통 한옥 가옥으로 이해하시면 됩겁니다. 이국땅에서 친정나들이 한번 못했다는 그리움에, 비슷한 년령대 나를 보고 친정 아버지 연상하는것, 우리네 한민족만이 가지는 소박한 정이 아닐까 싶네요.
    그런가 하면 프랑크푸르트 "조선족 민박집"에서 겪은 황당한(?)예기는 뒤에 독일편에서 소개하겠습니다
  • 작성자원부갑 | 작성시간 12.06.18 황당한 얘기 기다려 집니다 ...
  • 작성자이석인 | 작성시간 12.06.18 배낭여행 이것이 진짜 여행이죠. 낯선곳에서 낯선사람 만나는것도 모두 산지식과 산보람이죠.
    부럽습니다.
  • 작성자이문식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2.06.19 작품으로 이어지는 그 솜씨가 부럽습니다. 카메라를 좀더 알고 떠났더라면 하는 아쉬움 .... 특히 프랑스 세느강에서
    멋진 황혼 사진 제데로 담지 못한것 너무 아쉽습니다. 혹 출사 나가시면 여름날의 황혼녁 사진 한번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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