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우리는 거리에서 노숙생활로 심신이 지쳐있는 거사들에게 작은 위안을 드리고자 찾아갔습니다.
언제나 그렇듯 지하차도안은 도움의 손길을 바라는 거사들이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우리는 이들과 잠시 가벼운 인사를 하고 보시를 할수있도록 준비를했습니다.
그리고 시간에 맞쳐서 합장인사를 드리고 가지고온 먹거리와 차를 나눠 드리기 시작했습니다.
그렇지만 장마철이라 그런지 차도안은 습하고 더운 공기가 가득 들어차 후덥지근했습니다.
그러나 봉사자들은 개의치않고 거사들을 성심성의껏 모셨습니다. 그래서인지 거사들의 표정도 한결 밝아지고 편안해 보였습니다.
비록 차들이 지나가고 앉을곳도 마땅치 않은 장소지만 이곳에서만큼은 시름도 잠시 잊고 행복해 하는 모습들이 너무 좋았습니다.
오늘은 사랑재 회원인 이병관님. 심미경님. 엄수연님. 엄재용님. 이한희님. 김상희님. 유대열님. 박은정님이 봉사활동에
동참해 주셔서 옥수수 180개. 토마토 112개.단팥빵 100개. 백설기떡 100개. 커피 110잔. 둥굴레차 약 30잔을 보시해 주셨습니다.
그리고 우리곁에서 을지로 거사님들이 힘을 보태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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