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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미의 삶

작성자이병관(너름새)|작성시간13.12.04|조회수21 목록 댓글 3

 

여름과 가을을 열심히 살다가

이제 박제가 되어버린 육신이

초겨울 햇살에 부서지도록

앙상한 검불이 되어 날아가 버릴듯 한데

아직은 살아 있기라도 하는 앙

가까스로 버티는 시늉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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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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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여운 김광하 | 작성시간 13.12.04 사진을 오래 동안 바라보느라니, 삶과 죽음이 자연의 한 부분임을 깨닫게 됩니다. 이토록 적막한 평화를 보여주는 자연은 진정 사람의 스승입니다.
  • 작성자이병관(너름새)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3.12.05 저 역시 이 광경을 보면서 우리가 저들과 다를게 무언가 라는 생각을 해봤습니다.
  • 답댓글 작성자여운 김광하 | 작성시간 13.12.05 예, 저도 자연의 평화를 보며, 우리들이 꿈꾸는 평화에 대해 다시 생각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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