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댓글

뒤로

우리집 고양이&산국

작성자제영 석명용| 작성시간14.10.08| 조회수35| 댓글 3

댓글 리스트

  • 작성자 여운 김광하 작성시간14.10.10 고양이에게 모델료는?
  • 답댓글 작성자 제영 석명용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14.10.10 ㅋ~저의 따스한 손길과 맛있는 간식이 주어집니다~ㅎ
  • 작성자 이병관(너름새) 작성시간14.11.25 노란 산국 / 전숙영




    해 뜰 때까지 두런대더니

    마치 너의 기다림 새벽을 불러온 듯

    수런수런 피어나는 노란 산국-

    물컥물컥 쏟아낸 향기에

    가을 하늘 높아지고

    꽃물만찬 안 뺏기려

    벌떼들 아우성이 지악스럽다.

    옳거니,

    속살까지 샛노랗게 옮아 온 황달

    달빛도 제 몸인 양 알싸하게 젖어드니

    꽃내음 담아뒀던 베갯속에

    불면을 재우는 자장가가 퍼지고

    노란 산국 한 움큼 따다 그대 곁에 뿌리니

    달달한 사랑 홍시처럼 익어간다.
맨위로

카페 검색

카페 검색어 입력폼
카카오 이모티콘
사용할 수 있는 카페앱에서
댓글을 작성하시겠습니까?
이동시 작성중인 내용은 유지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