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의 깨달음이나 고귀한 법(法)을 이른바 허무주의(단멸론)적인 관점으로 바라보아서는 안 된다는 것을 보시면서 경계하시는 말씀이다.
작성자하남상불사작성시간26.06.14조회수16 목록 댓글 0
기포의 새벽 편지 제 4,154회
금강경 무단무멸분 제27
동봉 정휴 옮김
1.
금강반야바라밀경(금강경) 제27분에서 무단무멸분(無斷無滅分)은 끊어짐도 없고 없어짐도 또한 없다라는 뜻으로 부처님의 깨달음이나 고귀한 법(法)을 이른바 허무주의(단멸론)적인 관점으로 바라보아서는 안 된다는 것을 보시면서 경계하시는 말씀이다.
2.
우리 절 동봉 스님께서 자주 강조하시듯 백용성 스님의 뜻을 이어 받아 쉽고 바른 우리말로 풀어낸 제27분의 핵심 내용과 가르침을 여기에 전해드린다.
3.
우리말 뜻풀이(요약)에서 수보리야 네가 만약 여래는 소위 구족한 신상(부처님의 훌륭한 모습)을 갖추지 않았기 때문에 아뇩다라삼먁삼보리(위없는 바른 깨달음)를 얻으셨을 것이다 라고 생각한다면, 수보리야, 그런 생각을 하지 말아라 여래께서는 구족한 신상 때문에 깨달음을 얻은 것이 아니니라.
4.
수보리야, 네가 혹 '위없는 바른 깨달음을 마음속에 일으킨 이는 모든 법이 끊어져 없어졌다(斷滅)고 말한다고 생각한다면 절대 그런 생각을 하지 말라 왜냐하면 위없는 바른 깨달음을 마음속에 일으킨 이는 법에 대하여 끊어짐(斷)이나 또는 없어짐(滅)의 모습을 말하지 않기 때문이니라.
5.
핵심 가르침의 이해 : 금강경의 핵심은 집착하지 말라(공, 空)이지만, 여기 이 27분에서는 자칫 빠지기 쉬운 허무주의 (단멸론)를 강하게 경계하신다.상(相)에 집착하지 말라 해서 아무것도 없다는 뜻은 아닙니다 앞서 부처님은 겉모습 (신상)에 집착하지 말라고 하셨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부처님께서는 깨달음이나 공덕마저도 아예 없는 것(斷滅)으로 치부해 버리면, 이는 또 다른 극단적인 편견에 빠지는 것이다.
6.
단멸(斷滅)에 빠지지 않는중도(中道)의 지혜 눈에 보이는 모습은 진짜가 아니다 라는 말은 모든 것이 허무하게 사라지고 끝난다는 뜻이 아니다. 참된 깨달음을 얻은 이는 있다(有)라는 집착에도 머물지 않지만 아무것도 없다(無)라는 부정주의에도 빠지지 않는 끊어짐도 없고 없어짐도 없는(무단무멸) 중도의 세계를 본다.
7,
형식과 한문의 장벽을 깨고, 삶 속에서 부처님의 지혜를 그대로 잘 실천하고자 했던 순우리말 포교의 정신처럼 이른바 제27분은 비우되 허무에 빠지지 않고, 행하되 집착하지 않는 대승불교의 참된 지혜를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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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단무멸분 제27
8.
수보리야 여래께서 상을갖춘 까닭으로
위가없고 평등하고 바른깨침 아뇩보리
얻은것이 아니라고 네가생각 하였다면
혜명사문 수보리야 그리생각 하지말라
9.
깨달은이 여래께서 상을갖춘 까닭으로
위가없고 크고넓고 평등하고 빈틈없는
바른깨침 아뇩보리 얻은것이 아니라고
행여어떤 경우라도 그리생각 말지니라
10,
수보리야 혹시라도 위가없고 크고넓고
평등하고 빈틈없는 바른깨침 아뇩보리
그마음에 발한자는 모든법에 단멸상을
말씀하고 계시구나 그런생각 하지말라
11.
혜명사문 수보리야 어찌하여 그러한가
위가없고 평등하고 빈틈없는 바른깨침
아뇩보리 발한자는 어떤법에 있어서도
단멸상을 말할일이 전혀없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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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보인다 북한 사실상 구테타 발생
https://youtu.be/6D4gconm7Bw?si=gUXdldsvjbxCk2d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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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5/2026
곤지암 우리절 선창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