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창작 자작시

오만

작성자淸草배창호|작성시간26.06.08|조회수57 목록 댓글 7

오만 /淸草배창호

포효하는 장대비
도리깨 두드리듯 쏟아붓는 소나기도
한때의 흐름을 말해주는 조류일 뿐인데
잦은 우기에 댓 닢이 하늘 닿기만을 원해
펼쳐지는 야단이 북새통을 이룬다

가늠하지 못한 욕망이 부풀고 부풀어
반세기半世紀를 거쳐 곯았던 그 시절에는 
오직 순수한 이념이 전부였었는데
있어야 할 곳 딱, 그만치가
더도 말고 도취의 운을 빚을 터이지만

풍요에,
직립 블록 핀처럼 날개 돋친 코스피처럼
인스턴트에 잘 길든 화자는 쏟아지고
청자는 사막화하여
설 자리를 잃은 이 아이러니한 현주소처럼.

Paul Mauriat - Red River Valley(홍화의 골짜기)

다음검색
현재 게시글 추가 기능 열기

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창내 김종환 | 작성시간 26.06.08 가끔 뒤돌아보는
    내 생애 길
    오만과 편견은 없었는지.....
    잠시 생각에 잠겼다 갑니다
    댓글 첨부 이미지 이미지 확대
  • 작성자스마트가이 | 작성시간 26.06.08
    안녕하세요 이시간 오시니
    반가움에 마중을
    드리고 고마움으로
    인사를
    드려보구 같이하네요
    행복함이 있는 시간되시길
    바라구 수고하셨어요
    감사함을 드려요
    우리 청초 배창호 시인님
    좋은 시간 보내세요 !!
    댓글 첨부 이미지 이미지 확대
  • 작성자착한서씨 | 작성시간 26.06.08 한주를 시작하는 월요일날 저녁시간에 음악소리와.
    창작글을 읽으면서 머물다 갑니다 날씨는 내륙에는 대체로 흐리고 소나기 내린 하루.
    한주도 꽃 봉우리들이 활짝 피어나듯 한주를 잘 설계를 하시고 즐겁고 행복한 저녁시간 보내세요.~✨
  • 작성자향린 박미리 | 작성시간 26.06.10
    오만으로 갈음하신
    아이러니 현주소
    답답하기 그지 없습니다
    음악과 함께 잘 감상하고 갑니다 시인님
    쾌청한 나날 되세요^^
  • 작성자향린 박미리 | 작성시간 26.06.10 댓글 첨부 이미지 이미지 확대
댓글 전체보기
맨위로

카페 검색

카페 검색어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