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미리에 남겨둔 낭만
蒼柰 김종환
팔미리 강가
너른 자갈밭에
반평만 한 텐트를 치며
사내 녀석들 신이 났었지
덜렁거리는 청춘을
주체할 길 없어
밤새 마셔대던 낭만들을
흐르는 강물에 풀어놓으며
그렇게 친구들과 함께 했었지
밤하늘 무수한 별들이
모닥불 속으로 추락하던 밤
팔미리에 낭만과 우정을
새겨 넣으며 부어라 마셔라
쌓여만 가는 빈 술병과
남겨지는 낭만을 바라보며
우리들은
아무 말도하지 못했다
2026 06 12 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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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작성자스마트가이 작성시간 26.06.13
안녕하세요 이시간 오시니
반가움에 마중을
드리고 고마움으로
인사를
드려보구 같이하네요
행복함이 있는 시간되시길
바라구 한주간도 수고하셨어요
감사함을 드려요이미지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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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홍종흡 작성시간 26.06.14 <팔미리> 어느 동네인가 ㅡ
저 어릴적 뛰어놀던 동네는 아닐까
옛날의 동심으로 돌아가고픈 생각이 납니다.
세상이 다 내것인양 새벽이 저녁인 듯
세월의 시간들을 작은 술잔에 넣어
하늘이 노랄 때까지 푸쉬킨을 논하기도 ㅡ
자식이 장성해 떠나갈 때에는
마음이 홀가분해지기도 했습니다.
이제 늙어 발자욱 옮기기도 힘들어지니
지구의 한바퀴를 돌아 다시 제자리로 온 듯
새하얀 허무감도 느낀답니다.
다시 그 팔미리 시절로 돌아가봤으면 ㅡ
눈 속에 그리며 하루를 보냅니다.
감사합니다. 창내 김종환 시인 님 ㅡ -
작성자창내 김종환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6.06.14 국민학교 소풍 가던 팔미리
철학을 논하기도하고
모닥불 피워놓고 기타 치며
목이 터져라 노래를 부르기도 했었습니다
그 시절이 그리워집니다이미지 확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