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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시 작품방

곡우

작성자태공 엄행렬|작성시간23.04.04|조회수69 목록 댓글 14

곡우(穀雨) / 또 다른 시작 태공 엄행렬 곡조 가늠할 수 없는 비 온 누리를 적시던 날 절기처럼 설레는 묘한 감정 느끼면서 멈춰 선 열차와 같이 내 시계도 멈췄다 우연히 만났는데 필연이라 생각한 건 혈기 때문이었던가 때가 돼서 그랬던지 다투나 금세 웃어버리는 천생天生부부라 말들 하네 * 곡우 : 봄의 끝, 여섯번째 마지막 절기(농사를 위한 비가 내림) -2023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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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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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月花 / 李 月花 | 작성시간 23.04.05 오늘 단비가 정말 반가운 비입니다.
    산불 진화에도 그렇고 목마른 대지에도
    목축이니 반갑기 그지 없네요.

    곡우.. 절기로 단어 이어
    멋진 시 하나 또 탄생 시키셨군요.

    곡하듯 꼬부라진 고운 꽃 할미꽃이
    우아한 미소지며 산소를 밝혀주네

    요즘 저의 동네 모락산 산소 위에
    할미꽃들이 이쁘게 피어났네요.
    태공시인님
    오늘 평안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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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댓글 작성자태공 엄행렬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3.04.06

    성묘 다녀오셨군요.
    할미꽃!
    저는 직접 본 적이 없는데 언젠가 '동강 할미꽃' 시제로 글 쓴 게
    생각이 납니다.

    이렇듯
    마치 보는 듯
    햐! 그 자태가 너무 곱습니다.
    이렇게 감동도 주시고, 어떤 시제나 곧바로 글을 엮는 실력
    참 대단하십니다.
    예전에 다감 이정애 님도 시상문학에서 순발력이 대단해 기쁜 땀
    많이 흘렸지요. 지금은 타 카페에서의 탄탄한 글 보면서
    댓글은 없이 기쁨만 새록 느낍니다.

    오후 2시에 경기도 화성등기소 출장 갑니다.
    가는 길
    그 중간에 사시는 곳
    월화 시인님 생각, 잠시 하렵니다.
    남은 하루도 편히 지내시길요!~~~~^0^
  • 작성자베베 김미애 | 작성시간 23.04.06

    태공님, 안녕하시죠?
    커피 감성방에 가보시어요~
    멋지고 맛난 시간 보내시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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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댓글 작성자태공 엄행렬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3.04.06
    베베 시인님!
    그저
    황공무지로소이다
    저 졸글을~~~~~~~~~ㅋ

    남은 하루 평온히 보내소서
    김미애 시인님!
    내일 뵙겠습니다!~~~^0^
  • 답댓글 작성자베베 김미애 | 작성시간 23.04.06 태공 엄행렬 

    카페추천작

    방에도 태공 작품이
    둘 있답니다
    성삼일과 부활절 잘 보내시길 바랍니다
    태공 시인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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