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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시 작품방

작성자태공 엄행렬|작성시간23.04.12|조회수48 목록 댓글 10

꿈 / 태공 엄행렬 꿈은 싫어 푹 잘 테야 노는 재미 푹 빠져 신발 한 짝 놀이터에 벗어 놓온 줄 몰랐던 울타리 든든한 부모 믿고 시름없던 한 시절 꿈을 낮에도 꾸니 목소리도 변하고 옆집 순이 얼굴 보면 왠지 얼굴 붉어지니 사춘기 접어 들었다며 다들 나를 놀리네 꿈希 생각 하던 때가 그 무렵부터 였지 세상이 낯설어 봬 앞 일이 캄캄할 때 부모님 역시 그 땐 그랬다며 힘을 북돋워줬지 꿈希 이루자 얼씨구나 생기 만발 두 분 얼굴 모습은 생생하나 넘을 수 없는 장벽障壁 부모님 꿈에서나마 자주 뵙길 원합니다 -2023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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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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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댓글 작성자베베 김미애 | 작성시간 23.04.12 태공 엄행렬 

    Amen!!!

    댓글 첨부 이미지 이미지 확대
  • 작성자月花 / 李 月花 | 작성시간 23.04.12 꿈 속에서라도 보고 싶은 부모님..
    우연히 어느 때 꿈을 꾸면
    늘 내 반대 편에 계시더군요.
    길이 달라서일까...

    꿈에서라도 뵙고 싶은 부모님..
    태공시인님 마음에 공감합니다...

    꿈엔들 잊을까
    다시는 돌아오실 수 없는
    저 세상 가셨음에...

    매년 봄만 되면
    죽은 나무에 꽃도 피고
    새순도 나오는데..

    풀 숲에 풀도 죽은 잎새 위로
    새순 나오는데...
    저 세상 먼길 가신 우리 부모님
    다시 오실 수 없음에 먹먹한 마음에
    눈시울 뜨거워집니다....

    태공시인님.. 오늘 평안하소서...
    감사합니다.
  • 답댓글 작성자태공 엄행렬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3.04.12
    그러게 말입니다.
    살아계실 때 좀 더 잘해 드리지 못한 마음만 가득하네요.

    어제와 달리 쾌청한 오늘
    어두운 글 올려 심히 송구스럽습니다.

    오늘 햇살과 같은 맑고 밝은 하루
    늘 이으시길 기원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월화 시인님!~~~~^0^
  • 작성자착한서씨 | 작성시간 23.04.12 황사 미세먼지 속에서 수요일날을 잘 보내셨는지요 음악소리와.
    고운글을 읽으면서 쉬었다 갑니다 기상청예보로는 내일까지 황사 미세먼지가.
    극성을 부린다고 합니다 몸 관리를 잘 하시고 웃음이 가득한 즐거운 저녁시간을 보내실길요..
  • 답댓글 작성자태공 엄행렬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3.04.13
    황사!
    그러게요.
    날이 가면 갈수록 점점 더 심해지겠지요.
    금주도 저물어 가는 벌써 목요일이네요.
    맞은 오늘도 즐거운 하루되시길 바랍니다.
    착한서씨님!~~~^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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