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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시 작품방

역지사지

작성자태공 엄행렬|작성시간23.04.14|조회수57 목록 댓글 7

역지사지(易地思之) / 태공 엄행렬 역풍이나 순풍이나 상관 않고 걷는 것은 지각없던 시절 비롯된 행실의 소산所産이라 사려 깊지 못한 탓에 실수를 연발했던 지난 날 돌이키면 부끄럼의 극치였지 역겨운 말 들어도 순간 대꾸 않는 것은 지나온 행적들이 내게 준 큰 가르침 사방에서 들리는 말다툼 큰 목소리 지나야 얼마나 더 지나야 목소리들 낮출까 * 역지사지(中道의 실천) : 큰 깨달음이나 진리에 이르는 데에는 길이나 방식이 없음. (내 말이 옳다는 자기 만의 주장을 깨뜨려야 함) -2023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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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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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태공 엄행렬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3.04.14
    베베 시인님!
    잘 지내고 계시지요?
    저는 금주에 일하는 마지막 날이네요.
    토요일, 일요일은 컴 활동 않으니
    금주에는 마지막으로 뵈옵니다.

    제가 가지고 있는 '사자성어'가 2,000개가 넘는데,
    틈 날 때 보는 재미가 쏠쏠하네요.
    뭣 하면 컴에서 의미도 찾아 보면서 말이지요. ㅎ

    지금 이 시간 날은 좋은데 오후에 비 소식있더군요.
    나들잇길 우산은 필수!
    오늘도
    주말, 주일도 넉넉한 시간 이으시길 기원 드립니다.
    존경하는 베베 김미애 시인님!~~~^0^
  • 작성자月花 / 李 月花 | 작성시간 23.04.14 역지사지 사자성어로 오늘도 어김없이
    속 이야기 잘 내보여 주셨네요.

    역마차 떠나가는 이별의 세상 무상
    지나는 인생 여정 청춘을 쏟아붓던
    사랑도 한 때 열정 불탄 재 한줌되어
    지상의 하늘 아래 바람에 흩날리네

    오늘 따라 산책 길에 져가는 꽃을 보니
    먹먹한 무상을 느끼네요.

    태공시인님 늘 지금처럼
    글 쓰시는 그 열정 늘 변함 없으시기
    바라며...

    오늘도 평안하세요.

  • 답댓글 작성자태공 엄행렬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3.04.21
    인사 늦어 죄송합니다.
    좀 바빴답니다......

    그랬지요.
    버스표 끊고
    아님 열차표 끊고
    시간에 쫓기던 지나간 한때
    앞을 도무지 짐작도 못 할
    겪지 못한 이들은 이해 못 할 그런 시절이 있었지요....

    월화 시인님!
    우리는
    이제, 어제는 접고 맞은 오늘만 즐깁시다.
    오늘 밤 간다 해도........

    행시(시조)의 달인 밎습니다.
    참!
    일취월장을 위해
    제가 존경하는 청원 이명희 시인님께서 카페지기로 계신
    '한국여성시조문학학회'
    가입해 보시길 권합니다.

  • 작성자디딤 | 작성시간 23.04.18 고르지 못한 날들
    안녕하십니까!
    태공님.

    다행이 비가 좀 내려서 해갈되는 듯합니다.
    또 다른 한편에 꽃들도 비가 되는군요

    역마살 나그네는 언제나 철새처럼
    지나온 숨결마다 내 앞에 다가오고
    사나이 내 길이라 여로도 내 몫이니

    지난 날 외면 했던 섬섬옥수 순애도
    역 지난 기차 세월 어느새 주름이네

    ㅎㅎ
    감사합니다.
    태공님.
  • 답댓글 작성자태공 엄행렬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3.04.21
    인사 늦어 죄송합니다.
    사는 게 뭔지
    바쁘게
    숨가쁘게 달리다
    꿈에서도 요상한 꿈에 시달리며
    잠도 푹 못 자니 아마 제 命이 다했다 느낍니다.
    귀한 분!
    오래 뵈오면 좋을 텐데 말입니다.

    디딤님께서는 제가 볼 때 감성이 너무 풍부하십니다.
    그래서
    지난 번에 타고난 시인이라 말씀 드렸지요.

    우리 카페에 제가 '정완영의 시조 작법'
    올린 걸 한번 보시면 도움이 좀 될 듯싶습니다.
    늘 향필 기원합니다!~~~^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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