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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태공 엄행렬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23.04.14
역지사지(易地思之) / 태공 엄행렬
역풍이나 순풍이나 상관 않고 걷는 것은
지각없던 시절 비롯된 행실의 소산所産이라
사려 깊지 못한 탓에 실수를 연발했던
지난 날 돌이키면 부끄럼의 극치였지
역겨운 말 들어도 순간 대꾸 않는 것은
지나온 행적들이 내게 준 큰 가르침
사방에서 들리는 말다툼 큰 목소리
지나야
얼마나 더 지나야
목소리들 낮출까
* 역지사지(中道의 실천)
: 큰 깨달음이나 진리에 이르는 데에는 길이나 방식이 없음.
(내 말이 옳다는 자기 만의 주장을 깨뜨려야 함) -
답댓글 작성자 태공 엄행렬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23.04.21
인사 늦어 죄송합니다.
좀 바빴답니다......
그랬지요.
버스표 끊고
아님 열차표 끊고
시간에 쫓기던 지나간 한때
앞을 도무지 짐작도 못 할
겪지 못한 이들은 이해 못 할 그런 시절이 있었지요....
월화 시인님!
우리는
이제, 어제는 접고 맞은 오늘만 즐깁시다.
오늘 밤 간다 해도........
행시(시조)의 달인 밎습니다.
참!
일취월장을 위해
제가 존경하는 청원 이명희 시인님께서 카페지기로 계신
'한국여성시조문학학회'
가입해 보시길 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