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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시 작품방

소박이

작성자태공 엄행렬|작성시간23.04.21|조회수62 목록 댓글 11

소박이 / 태공 엄행렬 소소한 웃음들이 방을 가득 채웠다 오이랑 부추 잘 썰어 간도 제대로 맞추고 큰 형님 눈을 부라리며 어깃장이 거세나 박격駁擊 없이 말 접는 건 익히 아는 사이라 누구는 전 부친다 누구는 전화 왔네 핑계로 자리 뜨건만 입을 닫은 큰 형님 이래 저래 마친 오이 소박이 김치 맛에 탁배기 한 잔 걸치니 서로 말들 아주 많네 * 박격 : 남의 주장이나 이론을 비난하고 공격함 -2023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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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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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용인에김옥춘 | 작성시간 23.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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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착한서씨 | 작성시간 23.04.22 황사와 미세먼지 속에서 주말을 잘 보내시고 계신는지요.?
    오후시간에 음악소리와 고운글을 읽으면서 쉬었다 갑니다 따스한 봄 날씨속에서 불청객,
    노랗꽃가루와 황사먼지가 사람들을 괴롭피네요 몸 관리를 잘 하시고 행복한 주말을 보내실길요...
  • 답댓글 작성자태공 엄행렬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3.04.26
    나라에서 마스크 의무 해제하였음에도
    아직도 마스크 쓴 사람 솔찮게 보이는 건
    코로나도 그렇지만 황사 영향 때문이 아닐까 싶네요.
    건강 잘 돌보시길요.
    늘 감사합니다.
    착한서씨님!~~~^0^
  • 작성자디딤 | 작성시간 23.04.25 소금에 송홧가루 서늘히 지나가고
    박쪼갠 바가지는 한쪽이 삭아도
    이 소금 항아리독 원숙한 주인일쎄

    소소한 용기에도 생기는 기운이니
    박복한 빈 마음을 북돋아 주노라면
    이 경험 어느사이 새로운 마음되네

    오이소박이 맛나지요
    싱싱한 부추와 함께하면 더욱 맛집이지요ㅎㅎ
    음식맛
    맛의 근본은 사실은 소금"아닐련지요
    태공님.

    이곳 남쪽에도 비가 오는 날입니다.
    동백" 꽃 무던히 피고 집니다.
    저녁에 부추전, 오이소박이 먹어볼까요!!
    감사합니다.
  • 답댓글 작성자태공 엄행렬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3.04.26
    햐!
    어김없이 군더더기 없는 멋진 답글 주셨습니다.
    역시!~~~~~

    소금
    몸에 좋지 않다고 하여 너도나도 저염식을 찾는 현실이나
    시고, 맵고, 짠 것을 즐기는 제 식습관을 바꿀 마음
    저는 전혀 없지요.

    청양고추도 썰어 넣은 부추전
    좋지요.
    거기에다가 한 잔 술까지 곁들이면
    세상 다 얻은 기분이 아닐까 싶습니다.
    덕분에 군침이 도는군요.
    디딤 시인님!~~~~^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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