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 - 여기까지만 해 ..
더 이상 너를 힘들게 하고 싶지 않아 ..
우 - 우리사랑 내가 소중히 간직할께.
잘가 내사랑 ~!
비 - 비가 왔으면 좋겠다.
내 눈물이 보이지 않게 ..
♧
여학생에게 찼였을 때다
그녀가 나에게 마지막 남긴 말이다
석달이 지나도록
손 한 번 안잡아주고
만날 때마다
짜장면만 시켰으니 답답 ~~
참고 또 참았을 거다
미안해서 아무 말도 못했다
♤
고딩 다닐 때
자취하며 지내던 시절이다
먹어도 먹어도
배가 고팠던 한창 때다
만날 때마다
짜장면을 사준 이유가 있다
여학생은 3/1쯤만 먹고
늘 남겼다
그 걸 슬며시 당겨와서
내가 먹었다
큰 섬유공장을 하는
부자집 외동 딸이였다
늘 짜장면만 사주는
내 모습이 싫었나 보다
지금도 살짝곰보 할배는
짜장면을 좋아한다
그날은 살짝
여우비가 촉촉하게 내렸다
청보리가 푸르렀던
어느 봄날이었다.
뻐꾹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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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작성자용인에김옥춘 작성시간 23.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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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베베 김미애 작성시간 23.04.21
어찌 이리 구수하게 글을 잘 지으실꺄요?
역시 연륜을 막을 수 없다 싶습니다
글이나 지식이나 모두 박학다식하셔서
배움이 큽니다
거타지 선생님
그 소녀가 생각이 많이 나시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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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착한서씨 작성시간 23.04.22 황사와 미세먼지 속에서 주말을 잘 보내시고 계신는지요.?
오후시간에 고운글을 읽으면서 쉬었다 갑니다 따스한 봄 날씨속에서 불청객,
노랗꽃가루와 황사먼지가 사람들을 괴롭피네요 몸 관리를 잘 하시고 행복한 주말을 보내실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