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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하

작성자태공 엄행렬| 작성시간23.04.28| 조회수0| 댓글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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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태공 엄행렬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23.04.28

    입하(立夏) / 태공 엄행렬


    입덧 같은 아픔 끝에 푸른 하늘 즐겨본다
    된바람 겨울 추위
    이어진 꽃샘 추위
    보내니 땀 흘릴지라도 이 계절이 참 좋다

    하찮은 일로 인해 골머리를 앓았어도
    호숫가 앉아보면 시름은 간데 없어
    모기가 극성極盛 부릴지라도
    신경 곤두 안 서지

    입질 볼 수 있기에 마냥 좋은 계절이라
    입질 없다 하여도 자연 품에 안기며
    여유를 가져보는 시간
    나에게는 별천지라

    하세월 흐른다 해도 변함없을 내 마음


    * 하세월 : 매우 오랜 시간
  • 작성자 베베 김미애 작성시간23.04.28

    추위는 정말 싫어하시고
    조금 더운 기운이 돌지만
    입하로 맞이하시며
    고고 행진을 미리 하시는
    최고의 행시 시인님!
    시와 시조, 행시, 모든 부문에서 섭렵하시고
    등단하신
    태공 엄행렬 시인님

    오늘도 후끈뜨끈따끈하게 막 구우신
    대작
    맘대로 감상할 수 있으니
    영광입니다

    오늘도 무한 기쁨으로 휘날리시기를
    바라옵니다
    존경하는 태공 엄행렬 시인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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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댓글 작성자 태공 엄행렬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23.04.28
    천자 250수는 어설프나마 마쳤으니
    24절기도
    마쳐볼 생각입니다.
    갈수록 기력이 쇠해짐을 느끼니 서두를 요량이네요.

    에구!
    제가 존경하는 대 시인님께서 또 민망하게 과찬을 하십니다.....

    '입하'는
    집 사람 생일(음력 3. 17)이기도 한
    다음 주 토요일(5월 6일)이네요.
    5. 5.은 어린이날인 휴일이라 아들 부부가 온다는군요.
    제 사무실 여직원(70년생)였던 분이 아들이 얼마 전에 양구이 식당을 운영을 한다고 해
    저도 아직까지는 맛보지 못한 양구이 식당으로 같이 가기로 했답니다.
    베베 시인님께서는 양구이 들어 보셨는지요?
    저는 이가 시원치 않아 과연 씹을 수 있을까 한 걱정이긴 하지만요,...

    모쪼록
    마냥 바쁜 하루
    늘 즐기시길 바랍니다!~~~^0^
  • 답댓글 작성자 베베 김미애 작성시간23.04.28 태공 엄행렬 

    사모님 생신을 축하드립니다

    가족 분위기 하기애애합니다
    양고기와 양구이 많이 먹어 봤지요
    소고기 양 곱창도 많이
    먹어봤고요
    태공님 말씀 하시는 양구이는 어느 양인 지 확실치 않습니다만~ 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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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댓글 작성자 태공 엄행렬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23.04.28 베베 김미애 저도 양구이라고 하면 소 양, 천엽 주위 부분으로 알았는데,
    그 직원이 그 양이 아니라 진짜 기르는 양......고기 구이라고 하네요.
    ㅎㅎ 저도 첨 듣습니다~~~~~~^0^
  • 답댓글 작성자 베베 김미애 작성시간23.04.28 태공 엄행렬 


    맛난 시간 보내게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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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베베 김미애 작성시간23.04.28

    3 군데
    스크랩 했습니다
    감사합니다. 태공 시인님
    오늘도 즐거이 지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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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댓글 작성자 태공 엄행렬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23.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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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디딤 작성시간23.04.28 낙씨터
    입질 어신
    절창의 노래 같군요

    태공님
    아드님 내외 다복한 시간
    사모님 생신 축하드립니다.
    답시는 본문에 드립니다.
    강건한 연휴 되십시요!~
  • 답댓글 작성자 태공 엄행렬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23.05.01
    오늘은 근로자의 날이라 그런지
    연휴 즐기려 다들 거의 어디로들 떠났는지
    출근길에 도로가 한산하더군요.
    저는 공무원이 쉬는 날이라
    이렇게 한주를 다시 맞습니다.

    입춘!
    시제로 본문에 올리셨군요.
    달려가 보겠습니다.
    금주도 평온한 하루 이으시길 바랍니다.
    디딤 시인님!~~~^0^
  • 작성자 月花 / 李 月花 작성시간23.04.28 입덧의 아픔이라 표현하신게 참
    마음에 와 닿네요..
    마치 직접 경험이라도 하신냥..ㅎ
    역시 태공님 답게 또 물가를 그리셨군요.
    멋져요...

    입술을 깨물면서 어려움 이겨내며
    하늘에 부끄러움 없는 삶 살고지고

    입하나 덜으려고 시집 간 슬픈 순이
    하소연 꿈에 접고 눈물도 삼킨 인생

    여자의 일생을 떠올려 봤습니다.
    오늘 밤 비가 오려나 하늘이 어둡네요.
    편안한 오후 시간 되세요.
  • 답댓글 작성자 태공 엄행렬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23.05.01
    성경에서 최초의 인간인 아담과 하와(이브)
    하나님이 따먹지 말라는 선악과에 손 댐으로써
    살아가면서
    남자에게는 땀이 흐르는 수고
    여자는 산고(해산)의 고통을 겪게 되었는데,

    이제껏 살아오면서 생각하니 여자의 일생!
    이것 저것으로....... 참 측은하단 생각이 들더군요.......
    같은 사람이나
    서로 다른 몸
    서로 다른 생각 가졌는데
    서로 필요에 의해서 만났으면
    서로 그 마음은 결코 변색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맞죠?
    월화 시인님!~~~~~^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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