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운 친구야
月花 / 李 月花
독새풀 자운영 꽃 들녘에 피어나고
민들레 홀씨되어 날으던 그 어느 날에
초록빛 초원에서 행운의 크로바잎
책갈피 꽃시계를 만들어 주던 친구
성문 밖 오솔길로 성공해 오마하고
두 손을 흔들면서 떠난지 수십 년째
미움도 그리움도 눈 시려 빛 바랜 꿈
노을빛 서녘인데 그 언제 소식 올까!
..篤初誠美(독초성미)..
무엇이든지 처음에 성실하고
신중히 하여야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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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작성자태공 엄행렬 작성시간 23.05.02
월화 시인님!
옛 벗은 이 시간에는 만나 한껏 즐기시겠지요?
괜히 좋아 미소 띱니다.
천자 73인 '독초성미'
천자 250수는 전에 썼으니까
찾아서 올리며 저도 빠져 보겠습니다.
오랜만에 만난 벗과 평온한 순간 즐기소서!~~~^0^ -
답댓글 작성자月花 / 李 月花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3.05.02 네에... 세상에..
예산 간양리에서 무거운 채소들과
찰밥하고 각종 나물 무침으로 도시락 싸고
복분자 액기스도 짊어지고.. 왔더군요.
그 정성에 깜짝 놀랐네요.
초막골 공원 쇼파벤취에 자리잡고
꿀맛나는 점심 식사를 하고 좀 벤취 쇼파에
누워 쉬다 친구를 보내고 오는길에 친구가
가져온 돌미나리와 상추 각종 말랭이 손 무겁게 가져와 동네 이웃과 나눴네요.
시골 인심은 참 정이 넘쳐요.
그 무거운지도 모르고 주고자 하는
즐거움에... 참 친구가 고맙고 감사했네요.
태공시인님도 오늘 즐거운 시간되세요. -
답댓글 작성자月花 / 李 月花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3.05.05 베베시인님...
안녕하세요?
한 이틀 안보여서 무슨 일 있으신가
하고 궁금해 안부 여쭐까 하던 참에
오셔서 무사하신것 같아 감사합니다.
오늘 하늘이 울상인데
어젯밤엔 저의 동네엔 비가 별로
오진 않았는데 오늘 점심 나절 이후에
많은 비가 올 예정이라 조심하라는
멧세지가 방금 떳네요.
모쪼록 늘 무사 무탈 평안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