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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 月花 / 李 月花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23.05.12 아...태공시인님..
벌써.. 금요일 내일 토요일이네요.
너무도 빠른 세월이 아쉽네요.
푸른 오월이고 어버이날과
스승의 날이 있는 달..
며칠전엔 저의 여고 때
국어를 가르쳐 주셨던 선생님이셨는데
그 당시엔 순수 시절이었지요.
선생님은 하늘 같은 존재셨죠.
이슬만 자시고 사실것 같은 그런
깨끗하고 훌륭한 로망의 대상이 선생님..
그 선생님께선 한국의 여인상인
신사임당 등을 말씀을 해 주시며
제겐 마음의 양식이 될 수 있는
가르침을 주셨던 선생님이셨는데..
졸업 후 소식을 몰랐다가
작년에 동창으로부터 전화번호를
전해 받게 되어 지금은 연락이
가능해졌답니다.
편찮으시다는 소식에
며칠전에 안부를 여쭈었드니
지금 대전에 거주하셔서
근방이라면 찾아가뵙고 인사
드리겠지만 좀 멀리 계시니..
제자가 안부를 물으니
울컥한다시며..
이젠 선생님이나 저나 같이 늙어가는
마당에 안부 인사라도 자주 여쭈어야
겠다고 생각했답니다.
태공님.. 오늘도 평안하신 시간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