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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태공 엄행렬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3.05.18
오늘도 역시 빨리 오셔서 감사합니다.
왠지
저 여인의 모습이 밝게 보이지 않아
가뜩이나 심란할 텐데 제가 몹쓸 짓을 했다 싶군요. ㅎ
오늘 전국적으로 비 소식 있던데
남녘에는 어떨지 모르나 수도권인 이곳에 지금
하늘만 좀 흐릴 뿐
비 올 조짐이 없네요.
오랜만에 내릴 비 보며
부침개 구워 맛나게 드시는 여유
듬뿍 누리시길 바랍니다.
오늘도 평온한 시간 되옵소서.
베베 시인님!~~~~^0^ -
답댓글 작성자태공 엄행렬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3.05.18 베베 김미애
조용필 가수와 같은 시기에 나와
큰 뉘 못 보고 "떠나가리라'는 노래를 마지막으로
일찍 가신 김정호 님의 노래가 저는 너무 좋더군요.
꾼들 몰리지 않는 한적한 곳을 택해
자동차는 뒤에 세워놓고 그 노래 잔잔히 틀어놓고 하는 낚시
그곳은 제게는 무릉도원
그 순간은 무한한 행복이었지요.....
요즘 노래는 왠지 싫은 건
나이 든 탓이로구나 생각합니다.
시인님께서도 그러시리라 보네요!~~~~^0^ -
작성자月花 / 李 月花 작성시간 23.05.18 귀여운 만화 캐릭터에 잠깐 홀릭 하셨을까..ㅎㅎ
귀엽고 깜찍한 인상은 남녀 불문하고
좋게 보일거라 생각이 되네요.
마치 여자가 쓴 시 같아요..ㅎ
오월 숲 속
언덕배기 위 소담스레 하얗게 핀 찔레꽃
제 발길 좌우 돌려봐도 온 산엔 꽃향기가..
나즈막 들려오는 둥지에서 속싹이는 새 소리
산책길 이야기
언니 동생하며 주거니 받거니 담소 나누며
제 발등 찍힐 줄 모르고 만나 사는 남편 얘기
나름 각자 사는 삶의 얘기도 오월처럼 풍성하네.
아... 오늘도 비가 오려는지
하늘엔 구름이 자욱..
그래도 비 오기전 잠깐이라도
산책하고 와야겠네요.
오늘도 태공 시인님 평안하세요.
-
답댓글 작성자태공 엄행렬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3.05.18 월화 시인님 정겨운 걸음 주셨습니다.
네.
잠시 여인이 돼 봤네요. ㅎ
늘 즐기시는 나들이로 두 수나 쓰셨군요.
언덕배기 올라 서 가쁜 숨 고르고자
털썩 앉아 주위를 살펴보니 온통 핀 꽃
찔레꽃
그 향기 맡고서야 피로감이 가시네
제발
시간 멈췄으면
오랜만에 즐기는 담소
저녁놀 필 때까지라도 속사정 나눌거야
나는 너와 만나니 그저 좋아 죽는다
ㅎㅎ
또 산책?
오늘은 걍 쉬지지 그래요.
못 말리는 월화 시인님!
어쩔까나, 시원하게 잘 다녀 오세요~~~~~^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