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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작성자태공 엄행렬| 작성시간23.05.18| 조회수0| 댓글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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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태공 엄행렬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23.05.18
    언제나

    태공 엄행렬


    언제나 미소 띠며 웃음만 주던 사람
    제때 오지 않는 날이 빈번히 이어지니
    나 홀로 상 차리기 뭣해
    손을 그저 놓는다

    언저리 입가에서 항시 놀던 보조개

    제풀에 넋 놓았나
    본 지 오래 뙜으니

    나 때문
    아닌가 싶어
    볼 수시로 꼬집네
  • 답댓글 작성자 태공 엄행렬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23.05.18

    이미지에 취해 봤습니다!~~~
  • 답댓글 작성자 베베 김미애 작성시간23.05.18 태공 엄행렬 

    저도 편지지의 모양이나
    분위기로 글을 짓곤 하던 때가 많았습니다

    댓글 첨부 이미지 이미지 확대
  • 답댓글 작성자 태공 엄행렬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23.05.18 베베 김미애 

    편지지와 음악 따라 끄적여보는 글
    그 순간은 만사 잊고 푹 빠질 수 있어 좋더군요.
    베베 시인님께서도 역시 그러셨군요.
    남의 속 마음을 제멋대로 훔쳐볼 수 있는
    우리들만이 가질 수 있는 특권이지요!~~~^0^
  • 작성자 베베 김미애 작성시간23.05.18

    화자가 여인 같습니다
    입 언저리에 보조개도 있으신
    보고프신 마음이신지
    수시로 볼을 꼬집어 보시니
    꿈인가 생시인가

    오늘 첫 걸음으로
    태공 시인님께
    안부 전해 드립니다

    오늘도 평안
    언제까지나 행복으로 고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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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댓글 작성자 태공 엄행렬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23.05.18

    오늘도 역시 빨리 오셔서 감사합니다.
    왠지
    저 여인의 모습이 밝게 보이지 않아
    가뜩이나 심란할 텐데 제가 몹쓸 짓을 했다 싶군요. ㅎ

    오늘 전국적으로 비 소식 있던데
    남녘에는 어떨지 모르나 수도권인 이곳에 지금
    하늘만 좀 흐릴 뿐
    비 올 조짐이 없네요.

    오랜만에 내릴 비 보며
    부침개 구워 맛나게 드시는 여유
    듬뿍 누리시길 바랍니다.
    오늘도 평온한 시간 되옵소서.
    베베 시인님!~~~~^0^
  • 답댓글 작성자 베베 김미애 작성시간23.05.18 태공 엄행렬 


    음악 선곡도
    항상 멋지십니다
    행시도 행시이지만
    음악에도 좋아라 하는
    베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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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댓글 작성자 태공 엄행렬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23.05.18 베베 김미애 

    조용필 가수와 같은 시기에 나와
    큰 뉘 못 보고 "떠나가리라'는 노래를 마지막으로
    일찍 가신 김정호 님의 노래가 저는 너무 좋더군요.

    꾼들 몰리지 않는 한적한 곳을 택해
    자동차는 뒤에 세워놓고 그 노래 잔잔히 틀어놓고 하는 낚시
    그곳은 제게는 무릉도원
    그 순간은 무한한 행복이었지요.....

    요즘 노래는 왠지 싫은 건
    나이 든 탓이로구나 생각합니다.
    시인님께서도 그러시리라 보네요!~~~~^0^
  • 작성자 月花 / 李 月花 작성시간23.05.18 귀여운 만화 캐릭터에 잠깐 홀릭 하셨을까..ㅎㅎ
    귀엽고 깜찍한 인상은 남녀 불문하고
    좋게 보일거라 생각이 되네요.
    마치 여자가 쓴 시 같아요..ㅎ

    오월 숲 속

    언덕배기 위 소담스레 하얗게 핀 찔레꽃
    제 발길 좌우 돌려봐도 온 산엔 꽃향기가..
    나즈막 들려오는 둥지에서 속싹이는 새 소리

    산책길 이야기

    언니 동생하며 주거니 받거니 담소 나누며
    제 발등 찍힐 줄 모르고 만나 사는 남편 얘기
    나름 각자 사는 삶의 얘기도 오월처럼 풍성하네.

    아... 오늘도 비가 오려는지
    하늘엔 구름이 자욱..
    그래도 비 오기전 잠깐이라도
    산책하고 와야겠네요.
    오늘도 태공 시인님 평안하세요.


  • 답댓글 작성자 태공 엄행렬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23.05.18 월화 시인님 정겨운 걸음 주셨습니다.
    네.
    잠시 여인이 돼 봤네요. ㅎ
    늘 즐기시는 나들이로 두 수나 쓰셨군요.

    언덕배기 올라 서 가쁜 숨 고르고자
    털썩 앉아 주위를 살펴보니 온통 핀 꽃
    찔레꽃
    그 향기 맡고서야 피로감이 가시네

    제발
    시간 멈췄으면
    오랜만에 즐기는 담소
    저녁놀 필 때까지라도 속사정 나눌거야

    나는 너와 만나니 그저 좋아 죽는다

    ㅎㅎ
    또 산책?
    오늘은 걍 쉬지지 그래요.
    못 말리는 월화 시인님!
    어쩔까나, 시원하게 잘 다녀 오세요~~~~~^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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