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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 月花 / 李 月花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23.06.17 소담님 감사합니다.
그 시절 초가집들 사진 곁들여 주시니
더욱 생생히 떠올라 다시금 고향이
그립습니다.
순수시절 같이 놀며 웃고 울던
동무들 어디로 떠나갔나..
알 수 없는 그 어떤 것이 때론
그리움으로 남아 마음을 젖게 하네요.
벌써.. 주말..
오늘을 맞았네요.
요즘 매 주말이면 특별한 일이 없는 한
인연된 어르신과 점심나절 지나
공기 좋은 숲이나 호숫가에 가서
넋두리도 들어드리고 힐링 할 수
있도록 좋은 시간 보내고 있답니다.
엄마 사실 때 그랬던 것처럼..
저 세상 가신 부모님 생각하며..
그리 대해 드리는 토요일이 돌아왔네요.
소담님..
오늘 건강하신 즐거운 시간 되세요. 이미지 확대 -
답댓글 작성자 月花 / 李 月花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23.06.18 아.. 디딤님 반갑습니다.
오늘 무지 더운 날씨였던것 같아요.
집 온도계가 29도네요.
그래도 저의 집 창문 앞에 은행나무가
얼마나 큰지 5층까지도 덮고 올라가는
덕에 그늘막을 만들어 줘서
선풍기를 틀지 않아도 그냥 버틸 수
있네요. 참 감사한 나무죠.
저의 어릴적 여름나기가 생각나네요.
저의 집은 빨간 양철집이었는데
여름엔 얼마나 덥든지..
대낮엔 늘 동네 다리밑으로 가서
빨래하며 개울 속에 놀며 더위를
이겨내고 살았던 기억이 엊그제네요.
이렇듯 기억은 늘 생생한데
몸만 늙어가니 아쉽습니다.
상전벽해인 고향..
그 시절 이웃들도 이젠 거의 없고
기억의 흔적만 남아 있네요.
추억은 그리움입니다..
디딤님 감사합니다.
오늘 밤 편안한 시간 되세요. -
답댓글 작성자 月花 / 李 月花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23.06.20 아...태공님이 리어카 끌고 시장 가셨군요.
고추 파는데 한몫 하셨군요.
그래도 그 시절이 먹거리도 부족하고
가난하던 시절이었지만 그래도 인심은
좋았을 때였지요.
지금은 그런 인심 손가락으로 꼽을 정도로
이웃과 먹거리 나누기는 커녕 옆집도 왕래 안해 어떤 사람이 사는지도 모르는 세상이 되었지만.. 저 사는 곳은 지금도 여전히
인심이 비교적 좋답니다. 먹거리도 나누고
불러들여 먹이기도 하고...
그래도 그 옛날을 못잊는 것은
고향집의 부모님과 그 시절의
추억이 있기 때문이지요.
오늘은 어제보다 구름으로
하늘이 회색빛이라서
좀 시원하네요.
오늘 편안한 날 되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