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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시 작품방

[스크랩] 자연은

작성자태공 엄행렬|작성시간23.06.23|조회수61 목록 댓글 12

 

자연은

 

글 / 태공 엄행렬     사진 / 월화 이월화

 

 

자연스레 자리 잡은 식물들의 삶의 터전

연이은 폭염이나 빗줄기 거세거나

은근히 버텨가면서 생명력을 보인다

 

자기自己를 지켜려는 굳은 마음 있기에

연명은 당연지사

후세도 생각하며

은근한 미소 띄우며 하루살이 즐긴다

 

자리 비움할 수 없는 건 운명이라 생각하며

연거푸 나누는 얘기

귀를 쫑긋 세우고

은밀한 속사정까지 허물 없이 나눈다

 

-2023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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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답댓글 작성자태공 엄행렬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3.06.27 옳은 말씀 동감입니다
    자연이 무참히 훼손된다면 사람이 기대할 미래는 없지요.

    선과 악이 같이 사는 세상
    악이 나날이 더 기승을 부리니
    선한 자
    그 꼴부견은 못 본 채 아래 보며 베푸는 따스한 정
    그 들은 등대불과 같은 소망 휏불 아닐는지요......

    소담 선생님!
    답 인사가 늦었습니다.
    금주는 바쁘고 다음 주 초까지 그럴까 싶습니다.

    시작된 장마
    궂은 비에 거센 바람
    폭염
    부디 잘 이기시실 바라네요!~~~^0^


  • 작성자향린 박미리 | 작성시간 23.06.27 태공 시인님 좋은 하루 여셨지요

    계절에 수긍하며
    제 몫을 다하는 자연처럼
    굳세게!
    사람인 우리도
    그처럼 여물어야겠습니다
    장마가 시작되었네요
    건강 잘 관리하시고
    유쾌히 보내소서^^
  • 답댓글 작성자태공 엄행렬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3.06.28
    향린 시인님!
    고운 걸음 주셨습니다.
    정겹게 맞습니다.

    그러네요.
    오르락 내리락 시작된 장마
    그것도 그렇지만
    끝난 뒤 다시 볼 태풍!
    그게 더 무섭지요.

    아무튼
    별 피해 없이 평온을 기원합니다.
    향린 시인님!~~~^0^
  • 작성자디딤 | 작성시간 23.06.28 자연은 늘 그자리에 있습니다
    바람, 햇살, 나무, 바위, 물.꽃 한송이, 풀한포기....
    보는 관점에 따라 참 다양하게 담기는것 같습니다

    장마라 빗줄기 2일정도
    지금은 이곳에 햇볕 보입니다.

    무성히 자라는 나무들, 풀포기들
    언제나 제자리, 제길을 찾아가는 듯 합니다
    우리네 삶과 같이요

    비오고, 궂은날 후덥지근한 날씨
    건강 유의하시고 평온 빕니다.
    감사합니다. 태공님
  • 답댓글 작성자태공 엄행렬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3.06.30
    어제는 비가 억수로 내리더니
    오늘 지금 이 시간 느껴지는 열기
    오후에는 물론 더할 테지요.

    예전에 장마는 별것 아니고
    그 뒤에 서너 번 올 태풍을 걱정했는 데
    올 여름 장마 기세가 심상치 않군요.
    모쪼록 큰 피해 없으시길 바라며,
    건강 잘 유지하시길 기원 드립니다.
    디딤 시인님!~~~^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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