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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불초
태공 엄행렬
금간 듯 보이지만 여전한 사랑놀이
두물머리
강江이 만나 손 잡고 합치면서
화급은 볼 수 없는 얼굴
웃으면서 흐른다
불도저 성격인 건 혼인한 뒤 알게됐지
두세 번 말을 해도 요지부동 바윗덩이
화두話頭는 이미 접었지만
불두화 닮은 가슴
초야草野도 계곡물 흐르는 곳
노래 듣고 싶어라
* 금불초(꽃말 = 비련悲戀 : 슬프게 끝나는 사랑)
* 화급 : 매우 급함
* 화두 : 이야기의 말머리
* 초야 : 시골의 궁벽한 땅
-2023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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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작성자디딤 작성시간 23.08.03 태공님
고향 강
동강과 서강 손잡는 풍광
끝없이 솟는 힘. 사향
음악이 간절한 느낌입니다.
물가의 추억에
무더위 건강히 나십시요 -
답댓글 작성자태공 엄행렬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3.08.03
동강 , 서강 만나는 강원도 영월 아닌 두물머리
경기도 양평 양수리에서 남한강과 북한강이 만나는 곳이지요.
그 둘이 서로 만나 하나되어 함께 같은 길을 걷는
평온한 모습이 부러운 사람
나는 아니 그러하니
더 이상 만남이 싫어 홀로 두메에서 살고픈 마음
적어 보았습니다.
더위는
8. 15.이면 끝난다고 보는데
그때까지 건강 잘 돌보십시오.
늘 감사합니다.
디딤님!~~~^0^ -
작성자月花 / 李 月花 작성시간 23.08.03 태공시인님.. 꽃말이 전 좋은 쪽으로 썼네요.
행복한 모습이 좋아서죠.
늘 상큼한 모습으로 서서 미소보내주는게
좋아서죠.
불도저처럼 밀어붙이는 화급한 님은 아니신것 같구요. 글이 그렇게 가자고 하니 가신거라 그리 믿습니다.
우짜튼 지금껏 잘 살아오셨습니다.
색다르게 내면 이야기로 쓰신 멋진 행시 잘봤습니다.
저.. 태공님 시를 보니
두물머리 다시 가고 싶어지네요.ㅎ
출장...을 가신다..
오늘 좀전에 약수터 다녀오는데
그늘로 그늘 찾아 다녀왔네요.
너무 뜨거운 볕...
오늘 무더운 날 건강 잘 지키세요.
-
답댓글 작성자태공 엄행렬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3.08.03
빛과 어둠
선과 악
공존하는 세상에서 월화 시인님께서는
밝은 면만 보고자 하는 모습
너무 맑고 밝은 심성에 저는 그저 좋아라 하지요.
악행의 어둠
그래서 필수인 법이 있어 다행이고
그 때문에 선량한 사람들 나라 믿고 하루 살아가지만
일부 정치인들
일부 재력가들은 아직도 정신을 못 차렸더군요.
그래서
검사 출신인 대통령이 당선되어 얼마나 기쁜 지요.
물론, 처가에 문제 있긴 하지만, 죄 있다면 처벌 받아야지요.
안일하게 살아왔던 몰상식 전부에 대한 철퇴!
비리 근절
그렇게 살아왔던 자들은 영원 퇴출.
그래야 우리 나라가 오래 삽니다.
맞죠?~~~ㅎ
약수터도 좋지만 염려됩니다.
월화 시인님
늘 건강 바랍니다!~~~^0^ -
답댓글 작성자月花 / 李 月花 작성시간 23.08.03 태공 엄행렬
아.. 약수터는 이른 아침에 다녀와서
괜찮아요. 염려 감사합니다...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