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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시 작품방

[스크랩] 맥문동

작성자태공 엄행렬|작성시간23.08.14|조회수65 목록 댓글 16

 

 

맥문동

 

태공 엄행렬

 

 

맥 없던 한 시절을 초개와 같이 보내고

문드러진 살을 골라 여름날을 맞으니

동강 나 떨던 기억들은

흔적 없이 녹는다

 

맥박 소리 컸던지

구경꾼이 몰려들어

 

문제랄 것 없는 미소 함초롬히 날리니

 

동박새 아랑곳않고

산기슭을 나선다.

 

 

* 맥문동(麥門冬) : 불사초(不死草)

 

-2017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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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답댓글 작성자태공 엄행렬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3.08.16
    감사합니다.
    계방산방님!

    문어나 낙지나 다 보양식이지요.
    답글 너무 멋집니다.

    늦더위 앙탈 부리지만
    며칠 안 남았다 싶네요.
    잘 이기시길요!~~~^0^
  • 작성자김창근 달인 | 작성시간 23.08.15 맥분동 좋습니다
  • 답댓글 작성자태공 엄행렬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3.08.16
    감사합니다.
    늘 건안과 평온 비옵니다!
  • 작성자베베 김미애 | 작성시간 23.08.15

    맥문동을 통한
    태공 시인님의 예전의 일상을
    그리신 듯합니다
    여전히 시는 어렵사옵니다 ㅎ
    뜻깊은 오늘 광복절을 맞으시길 바랍니다
  • 답댓글 작성자태공 엄행렬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3.08.16
    시는
    쓰기 참 어렵지요
    느끼는 감성 느끼면 초안 적고
    글 다듬기 하면서 말입니다~~~^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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