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t1.daumcdn.net/cafe_image/mobile/bizboard_placeholder.jpg)
맥문동
태공 엄행렬
맥 없던 한 시절을 초개와 같이 보내고
문드러진 살을 골라 여름날을 맞으니
동강 나 떨던 기억들은
흔적 없이 녹는다
맥박 소리 컸던지
구경꾼이 몰려들어
문제랄 것 없는 미소 함초롬히 날리니
동박새 아랑곳않고
산기슭을 나선다.
* 맥문동(麥門冬) : 불사초(不死草)
-20170913-
다음검색
스크랩 원문 :
비공개카페
댓글
댓글 리스트-
답댓글 작성자태공 엄행렬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3.08.16
감사합니다.
계방산방님!
문어나 낙지나 다 보양식이지요.
답글 너무 멋집니다.
늦더위 앙탈 부리지만
며칠 안 남았다 싶네요.
잘 이기시길요!~~~^0^ -
작성자김창근 달인 작성시간 23.08.15 맥분동 좋습니다
-
답댓글 작성자태공 엄행렬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3.08.16
감사합니다.
늘 건안과 평온 비옵니다! -
작성자베베 김미애 작성시간 23.08.15
맥문동을 통한
태공 시인님의 예전의 일상을
그리신 듯합니다
여전히 시는 어렵사옵니다 ㅎ
뜻깊은 오늘 광복절을 맞으시길 바랍니다 -
답댓글 작성자태공 엄행렬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3.08.16
시는
쓰기 참 어렵지요
느끼는 감성 느끼면 초안 적고
글 다듬기 하면서 말입니다~~~^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