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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시 작품방

팔팔 끓어유 날씨가

작성자거타지|작성시간23.08.17|조회수52 목록 댓글 3
        
        
        팔 - 팔등신 쭉~~ 빠진 멋진 미모에 저 님 
        팔 - 팔팔 끓는 이 더운 날씨에 오색 단장을 한 님 
        
        끓 - 끓어오르는 삼복에 숨이 막히도록 더운 날에도 
        어 - 어쩜 저리도 
        유 - 유유히 사랑가를 부르며 걸어가는 님이여 
        
        날 - 날보슈~ 나 멋지쥬? 히프까지 흔드는 저 님 
        씨 - 씨꺼먼 이 곰보할배 맥 놓고 한참을 바라보게 하는 님아, 
        가 - 가만히 보니, 그대가 머문자리 곱단이 님이네 ..
        
        *
        무더운 날씨다.
        먼 하늘에 흰구름 흘러가고 창 밖 오동나무에서는 
        매미들이 세레나데를 불러 재끼고 있다.
        
        ~ 맴맴,
        ~ 맴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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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베베 김미애 | 작성시간 23.08.17

    날이 펄펄 끓습니다
    곱단이를 보시니
    기분이 좋으신 것 같으십니다
    매미 소리는 한창이더군요~

    댓글 첨부 이미지 이미지 확대
  • 작성자소 담 | 작성시간 23.08.17 참말이지
    가만 보면 완전 풍류시인 같습니다

    곱단이 곰보할배
    참 친근함이 드는 이름들
    거타지 님의 해학에 늘 웃습니다

    이젠 쪼옴 시원해 졌는데요
    거타지 님 ~~
    팔팔 끊는것은 비켜간듯 하옵니다 .. ㅎㅎ
  • 작성자月花 / 李 月花 | 작성시간 23.08.17 팔등신의 미모가 양귀비 아닌가요?
    무더운 날 흥 내며 더위 이겨내라 여유 주시는 거타지님.. 전 첨에 이방 두어 방만 다니는 곳이 한정되어 있을 때.. 거타지님께서 행시만 올려놓으시고 댓글 답에 아무런 대꾸가 없으셔서.... 금을 매우 좋아하시는 분인가
    했죠 .. 침묵은 금이라 했으니...ㅎㅎ

    팔십을 먹고서야 깨달음 얻었다네
    팔 벌려 안을 당신 마음 헤아림이
    끓어오를 듯한 분노도 삼켜내고
    어머니의 지극한 모성애로 인내한
    유정의 비단같은 당신의 그 따스함에
    날이 가고 달이 가고 해가 갈 수록
    씨알 좋은 감자처럼 포근포근한 당신과
    가 없는 행복을 매일 삶에 깊은 감사드려요.

    거타지님..
    오늘도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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