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 부채길

[계방산방]

바다 부채길 ( 정동진~ 심곡항)

바라지도 않아요 기다려 주기를...

다하지도 못한 사랑은 그리움으로 남아

부딪쳐 부서지는 포말 들려오는 파도소리

채 피어보지도 못한 풋풋한 사랑의 노래런가

길없는 길...그리움은 길없는 길 위에 있네

[태공 엄행렬]

햐!~~
어쩜 제 고향을 저보다 더 잘 아십니다~~~
저는 중학교 시절부터 아버님이 내 주신 자전거 타고
동강, 서강만 찾아 고기잡이만 했지 주변에는 못 찾아 봤답니다.

맛집으로는
조선 6대 왕 단종 묘 근처에 있는 보리밥집 유명하고
고씨 동굴 건너편 즐비한 식당
칡국수, 감자전, 도토리 무침에 동동주 맛나고
버스 터미널 건너편 '아침 시장'에서 파는 배추전, 메밀전, 올챙이 국수도
시골 내음 가득하답니다.
또 영월 역 맞은 편에 올갱이 해장국도 맛나답니다......

"애잔한 기운"
단종이 삼촌인 세조에게 찬탈되어 유배지가 영월이라서
그런지 모르겠네요.
그 시신을 거둔 이가 제 조상 엄흥도 분이랍니다.
그 뒤 삼형제는 처형 때문에 전국으로 뿔뿔이 헤어졌지요......

오늘부터 또 비 소식 있군요.
농부들 걱정이 크겠습니다만
잠시 시원한 시간 즐기시길 바랍니다.
삼사합니다.
계방산방 님!~~~^0^

[베베 김미애]

바다 부채길
여행의 달인이신
계방산방님
그간 안녕하셨지요?
며칠 못 보고
댓글도 그러하여
늦게 입장했습니다
어제까지 5일 간 무지 바빴답니다

그리움의 노래
애잔합니다

[계방산방]

베베 시인님
안녕하세요
어여 오세요
반갑습니다
일주일 동안 바쁜 시간을 가지셨군요
저는 그동안 여행을 다녀왓답니다.

강릉 정동진
바다부채길 해파랑길
울진의 왕피천 조용한 계곡과
30리 정도 흐르는
불영계곡과 불영사에 들려
호수 연못에 비친다는 부처님 그림자는 못보고
파란하늘에 흰구름을 향해 핀
분홍빛 아름다운 배롱나무 꽃도 구경햇답니다.

항상 더욱 건강하시고
행복한 시간되세요^^*

[운봉 공재룡]

개방 신방 시인님!
안녕 하세요?
늘 반갑습니다

파란 바다 저편
수평선너머에
그리움이 하얀 부채길 처럼
밀려 왔다가

아득히 멀어지는
영상을 머리 속을 스치며 가네요

우리네 한 뼘인 인생 길
떠날때는 빈손으로 가지만

한평생 고운 추억은
가슴에 담아 가지요

고운 행시에
더불어 상념에 젖어 봅니다

알알이 익어 가는
이가을에 풍성한
추석 되세요

감사 합니다
개방 신방 시인님!

[계방산방]

운봉 공재룡 시인님
안녕하세요

제가 훌적 베트남에 나왔읍니다.
한 5개월 파견 근무를 해야 한답니다.
일들을 정리하느라고 빨리 댓글을 달지 못해 미안합니다.

끝없이 펼쳐진
바다를 보고 파난물결이 부서져 포말을 이루는 것을 보면
상념에 젖어들기도 하지요
포말같이 물거품되는 인생
왜 그렇게 아등바등 살아 왔는지 모르겠어요.

항상 건강하시고 좋은 만남 계속되길 바래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