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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지
태공 엄행렬
편도 1차선 도로
바다가 훤히 보이는
시원한 모습 더불어 상쾌한 마음 젖자
붕붕붕
소리내던 자동차
내 마음을 읽었다
지나온 내 발자취
숱한 일들 맛 보았지
가까운 어젯일들은 생각나지 않는데
어쩌면
먼 기억은 또렷해
수신 불상 글을 적네
-2023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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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답댓글 작성자태공 엄행렬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3.09.13
정모 모임 때 노래방
제가 저 노래 불렀나요?~~ㅎ
저는 기억나지 않네요.
그러면 제 탬버린 솜씨도 보셨겠습니다. ㅋ
손녀라고 하시니
오늘 아침 출근길에 저를 사무실 밑에 내려놓고
글쎄 작명소 간다네요.
이 시간 아직도 안 오고~~~~~><
믿을 신
사랑 혜.......궁리 끝에 지어 아들, 며느리에게 성경 '믿음 장, 사랑 장'도 적어 주었건만~~~
대책 없는 사람입니다. ㅠ
-
작성자月花 / 李 月花 작성시간 23.09.12 편지 손 편지 쓰던 그 시절
지면에 펜촉이 흥건히 잉크 묻혀
풋내기 글 솜씨로 편지써서
편지는 전국 4군데
친구 4명이 같은 내용으로
펜팔편지 보냈는데 ..
모두 답장이 다 왔는데..
지면에 꽉찬 내용과
보내 준 사진을 보고
얼마나 가슴 콩닥거렸던지..
지금도 생각하면.. 웃음이..
편지 내용은 제가 썼는데
지명만 보고 학생중앙 펜팔란에서
펜팔하던 추억.. 생각나네..ㅎ -
답댓글 작성자태공 엄행렬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3.09.13
우리 학교 다닐 때는 펜팔이 한창 유행이었지요.
하지만 저는 그럴 생각 전혀 안 했습니다.
어머니 따라 초등학교 때부터 다닌 교회
중등부 부회장
고등부 회장
고등학교 YMCA 회장
영월지방 고등부 회장 직함 있어
교회 일만 신경 쓴 탓도 있었겠지요.....
시인님께서는 그때부터 글솜씨가 대단하셨군요.
그러니 다 답장을 보냈겠지요~~ㅎ
월화 시인님께서는 아린 시절부터 글에 관심을 가지셨는데
저는 50세 초부터 글을 쓰고싶어 여기 저기 카페들 찾아 봤지만
글을 가르쳐 주는 이 하나 없더이다. 그래서 고생 많았지요.
사는 날까지 맛난 글
서로 즐기며 사십시다.
갑장 월화 시인님!~~~^0^ -
작성자계방산방 작성시간 23.09.13 태공 엄행렬 시인님
안녕하세요
편지란 행시 제목을 보니
많은 정감이 왔읍니다.
편지를 예전에는 참 많이 쎴지요.
지금도 편지 온것을 모아둔 앨범도 잇답니다.
어려서 쓴 편지를 읽다보면
어리기도한 마음과
부끄러운 마음이 절로 든답니다.
대학 시험에 떨어지고
재수시절
왜그렇게 아자 친구에게 편지를 써 냇는지
야튼 많은 편지를 쓰고 답장을 기다리는
마음은 애가 타기도 했지요.
그러니 어디 공부가 되겠읍니까? ㅎㅎ
오랫만에
옛날 생각해봅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한 시간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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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태공 엄행렬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3.09.13
재수도 하시고 그러셨군요~~ㅎ
지금 생각해 보면 좋은 경험하셨습니다.
쓴맛!
모르는 사람은 巨木될 수 없고, 아집만이 팽배해
정치를 한다 해도 올바른 정치 펼칠 수 없지요.
현재 누구들처럼~~~~~~
그런 시련 이기셨기에 현재 계방산방 님!
훌륭한 일 몸소 실천하고 있다 봅니다.
감사한 일!
하늘도 아실 겁니다!~~~~^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