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물 / 숙명
태공 엄행렬
강한 듯 여리게도 속도 조절하면서
흐른다 어제와 같이
신경 쓸 것 없는 강물
진자리 마른자리 노래 뜻 몰라고 흥얼대며
물 흐르 듯이 사람도 초침 따라 늙어간다
살면서 물을 찾건 아니면 산을 찾건
가는 곳 비록 다르나
색다르게 즐긴다
-2023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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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작성자태공 엄행렬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3.10.13
감사합니다.
봄버들님!~~^^# -
답댓글 작성자태공 엄행렬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3.10.16
그러게요.
어릴 때는 빨리 어른이 되었으면 했는데
어른 되니 새상살이 녹록치 않더니
어느새 할아버지가 되었네요.
다시 맞는 한 주
내내 평안한 하루 되소서.
정토 시인님!~~~^0^ -
작성자소 담 작성시간 23.10.14
아마
탯줄을 부여잡고 양수물에서 태어나서 부터
우리 인간은 물과 함께 생존을 하는 것같습니다
몸의 70 프로도 물로 이루어 졌다고 하니 말입니다
행 시 화두는 (강물) 이지만
뜻은 (숙명 ) 이군요
이제 살아온 세월 연륜은
잔잔한 강물이 되어야 할텐데
거스르 는 일 이 없도록 ~~~
주신 행시글 뜻은 생각을 하게 합니다 .. 이미지 확대 -
답댓글 작성자태공 엄행렬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3.10.16
불었다가 마른 것은 하늘의 조화
순응할 수밖에 없는 물水
웃을 때 있고
울을 때 있는 사람
물과 다르 바 없다 보네요.
늘 바쁘신 행보
유쾌한 마음 등뿍
즐거운 걸음걸이 늘 되시길 기원 드립니다.
소담 선생님!~~~^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