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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시 작품방

[스크랩] 강물

작성자태공 엄행렬|작성시간23.10.13|조회수63 목록 댓글 15

 

 

강물  /  숙명

 

태공 엄행렬

 

강한 듯 여리게도 속도 조절하면서

흐른다 어제와 같이

신경 쓸 것 없는 강물 

진자리 마른자리 노래 뜻 몰라고 흥얼대며

 

물 흐르 듯이 사람도 초침 따라 늙어간다

살면서 물을 찾건 아니면 산을 찾건

가는 곳 비록 다르나

색다르게 즐긴다

 

-2023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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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태공 엄행렬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3.10.13
    감사합니다.
    봄버들님!~~^^#
  • 작성자정토 | 작성시간 23.10.15 강산이 몇번이나
    바뀌어서 이 나이가
    되었을까!

    물같이 흘러가는
    세월 앞에는 그 누구도
    이길 자가 없으니..
    댓글 첨부 이미지 이미지 확대
  • 답댓글 작성자태공 엄행렬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3.10.16
    그러게요.
    어릴 때는 빨리 어른이 되었으면 했는데
    어른 되니 새상살이 녹록치 않더니
    어느새 할아버지가 되었네요.

    다시 맞는 한 주
    내내 평안한 하루 되소서.
    정토 시인님!~~~^0^
  • 작성자소 담 | 작성시간 23.10.14
    아마
    탯줄을 부여잡고 양수물에서 태어나서 부터
    우리 인간은 물과 함께 생존을 하는 것같습니다

    몸의 70 프로도 물로 이루어 졌다고 하니 말입니다

    행 시 화두는 (강물) 이지만
    뜻은 (숙명 ) 이군요
    이제 살아온 세월 연륜은
    잔잔한 강물이 되어야 할텐데
    거스르 는 일 이 없도록 ~~~

    주신 행시글 뜻은 생각을 하게 합니다 ..
    댓글 첨부 이미지 이미지 확대
  • 답댓글 작성자태공 엄행렬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3.10.16
    불었다가 마른 것은 하늘의 조화
    순응할 수밖에 없는 물水

    웃을 때 있고
    울을 때 있는 사람
    물과 다르 바 없다 보네요.

    늘 바쁘신 행보
    유쾌한 마음 등뿍
    즐거운 걸음걸이 늘 되시길 기원 드립니다.
    소담 선생님!~~~^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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