님 그림자 (행시)
운봉 공재룡
님이 떠나던 날 함박눈 소복히 쌓이고
밝은 달빛마저 차갑게 비추는 밤길에
그림자 먼 발취 멀어진 발자국마다
서러움에 뜨거운 눈물만 고였습니다.
림 향한 마음 아직 이별을 준비 못한
내 나약한 모습이 한없이 미워지지만
자기야 하며 돌아올 것 같은 미련에
오늘도 그대 떠난 길목을 서성입니다.
댓글
댓글 리스트-
답댓글 작성자운봉 공재룡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4.01.27 베베 김미애 시인님!
안녕 하세요?
늘 반갑습니다
사랑하기에
떠나야 하는 이별도 있어요
먼 발치 행복을 빌어 주는
그런 사랑도 있답니다
그러나 마음 한편에
떠나지 않는
그 무엇 인가를
나만이 안고 살기도 하지요
늘 건강하시고
다가오는 구정 명절
온 가족 행복한
구정 되세요
감사 합니다
베베 김미애 시인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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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소 담 작성시간 24.01.25
노래와 매치가 되는 글
오늘은 공재룡 시인님의 행시글을
만남 합니다
노래 제목을 행시 화두 로 삼으시고
애틋한 마음을 전하신 시인님의 감상글
감사히 잘 보았습니다 ...
겨울나기 늘 강건하시옵소서 !!! 이미지 확대 -
답댓글 작성자운봉 공재룡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4.01.27 소담 시인님!
안녕 하세요?
늘 반갑습니다
사랑 하기에
이별해야 하는
그런 사랑도 있습니다
같이 사는 사람도
모르는
마음 한편에 남아 있는
그런 사랑도 있지요
때론 외롭다 느낄때
가만히 꺼내보는
숨겨 놓은 사랑 을요
정이란
그런 것 인가 봅니다
늘 건강 하시고
구정 명절
복 많이 받으세요
감사 합니다 소담 시인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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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태공 엄행렬 작성시간 24.01.25
만남은 반드시 이별의 전제이나
피할 수 없이 만나는 남녀 사이의 사랑!
애절한 글
감동으로 받습니다.
머지않아 떠날 겨울
그 때까지 강건하시길 기원드립니다.
운봉 선생님!~~~^0^ -
답댓글 작성자운봉 공재룡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4.01.27 엄행렬 시인님!
안녕 하세요?
늘 반갑습니다.
우리네 삶은
원을 그리며
만남과 이별을 하며 살지요
사랑하기에
이별해야 하는
그런 사랑도 있습니다
마음 한편에
숨겨 놓은 그런 사랑이지요
세월이 흘러도
지워지지 않는
아픈 사랑도 있지요
이루지는 못해도
먼 발치 그리며 사는 것은
내일을 사는
그런 이유 이겠지요
감기 조심 하시고
행복한 구정 되세요
감사 합니다 엄행렬 시인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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