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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시 작품방

[스크랩] 옛 시인의 노래

작성자태공 엄행렬|작성시간24.02.15|조회수83 목록 댓글 11

 

옛 시인의 노래

 

태공 엄행렬

 

 

옛 사람 탁주 앞에 놓고서 읊던 시조

 

시간 꽤나 흘렀어도 지금도 회자膾炙 되니 

인의예지仁義禮智(사단四端) 실현이며

살 도리 지침이라

의연毅然히 따라야지만 밝은 내일 볼 수 있지

 

노를 젓든 땅을 파건 

또 다른 일 종사자

 

來日 꿈이 없다면

시 한 수 쓸 일 있겠나

 

* 회자 : 널리 사람의 입에서 자주 오르내림

* 의연하다 : 의지가 굳세어 당당하다

-2024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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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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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댓글 작성자베베 김미애 | 작성시간 24.02.15 태공 엄행렬 

    아주 잘 되셨네요
    안전하고 즐겁게
    퇴근하십시오
    저도 볼 일을 보러 나가야겠습니다

    댓글 첨부 이미지 이미지 확대
  • 작성자소 담 | 작성시간 24.02.16 노래제목으로 행시를 멋지게 쓰셨군요
    사실은 제가 노래를 잘 못부르는 음치과 인데
    이 노래는 즐겨 부른다는 ~~ㅎ
    그저 아나모르나 찬송만 부르다 보니
    더더 못부르는데 ~~

    내일의 꿈울 생각하시는 태공님 ^^
    꿈이 없으면 아마 산다라는 힘이
    기력에 없다라는 생각이 듭니다

    언제 까지나 앞으로 전진하시느 태공님 되시옵기를 ~~~
    댓글 첨부 이미지 이미지 확대
  • 답댓글 작성자태공 엄행렬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4.02.16
    저 노래 나왔을 때
    저는 시인이 아니었지요.
    시인의 마음은 과연 어떨까?
    참으로 궁금했답니다.

    그때 다니던 교회에서 연말에
    공로로 받은 상품권 10만 원으로
    국어사전 한 권을 산 뒤에
    틈틈이 처음부터 끝까지 읽는데
    1년 가량 걸렸지요.
    사무실 항상 제 자리 옆에 놓인 사전은 지금 배불뚝이!
    아름다운 우리 말 참 많더군요.
    다 국문학자 님들 노고 덕이지요.

    저는 오늘 일 마치면 이틀 쉬네요.
    할 일 한 건 남았지만 다음 주 목요일까지니까
    오늘은 여유를 좀 가져보렵니다.
    소담 선생님께서도 여유로운 하루들 보내시길 바랍니다!~~~^0*
  • 답댓글 작성자소 담 | 작성시간 24.02.16 태공 엄행렬 
    제가 태공시인님을 만나뵙지는 않았지만
    열정도 남보다 더 높으시고
    뭐든지 한번 결심하시면
    꼭 이루어 내시는 분이라 사료된답니다

    마음만큼은 너그러우셔서
    술한잔 하시면 그저 내 주머니 다 털어 내실것 같은 맘 좋은 아저씨 같으시구요 !!
    맞죠 !!ㅎㅎㅎ
    주말 편안한 시간 되세요 ..
    댓글 첨부 이미지 이미지 확대
  • 답댓글 작성자태공 엄행렬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4.02.16 소 담 
    ㅎㅎㅎ 역시 쪽집개이십니다!~~~ㅋ
    현직 있을 때
    특히 후배들과 술자리하면 제가 다 계산했지요.
    그래서인지
    퇴직 후 개업했을 때 **가면 벌떡 일어나서
    환대를 해 주니 가슴 뿌듯하였습니다.
    그 후배들이 지금은 과장, 국장, 집행관 하다 정년 퇴직하고 보니
    요즘 신참들은 다 모르는 얼굴
    세월 참 빨리 흘렀네요....

    하나밖에 없는 아들 이름도 志成이라 지었습니다.
    '뜻을 세우면 반드시 이뤄라'는 뜻으로~~~~~
    크면서 속 한 번 안 썪이고
    잘 따라 준 아들이 기특하기만 합니다.

    知己를 부풀리면 낭떠러지 신세라 봅니다.
    자초한 고생길이지요.
    분수 맞게 남은 하루 살고자 합니다.
    어차피 갈 때 빈몸인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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