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의 소리
운봉 공재룡
봄볕은 다도해 섬 지나 남풍을 타고 넘실넘실
순이 아빠 고기잡이 통통배 위를 스치며 날고
의기소침한 순이는 아빠가 손 흔드는 모습에
동배 꽃 닮은 공주님의 밝은 미소가 참 예쁘다.
소리 없이 숨을 고르던 남풍은 양철 지붕에
걸터 앉아 앞마당 졸고 있는 누렁이 바라본다.
리 봉이 노란 개나리들이 초등학교 담장 따라
합창하는 소리에 봄은 나풀나풀 춤 추며 온다.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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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운봉 공재룡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4.02.17 소담시인님!
안녕 하세요?
구정 명절
온 가족 모두
즐겁게 보내셨는지요?
담장 밑에 얼었던 얼음이
이젠 녹아 내리며
아기 새싹들의
숨소리가 들려 옵니다.
이젠 움츠렸던
마음에 창을 열고
봄 맞이할 준비 해야 겠어요.
늘 건강 하시고
늘 행복 가득한날만 있으세요
감사 합니다 소담 시인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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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베베 김미애 작성시간 24.02.17
어제는 폰으로 보아
음악을 들을 수 없었는데
경음악 '산 넘어 강촌에는'
박재란 선생님의 노래를
저의 아바마마께서 너무 사랑하신 노래라
정겹기 그지 없습니다
자꾸 듣고 싶을 것 같습니다
운봉 선생님~
주말도 평안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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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운봉 공재룡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4.02.17 베베 김메시인님!
안녕 하세요?
폰으로는
음악이 지원 되지 않아
못 들으셨군요
박제란 가수
남촌에 누가 살길레
너무나 귀에 익은
포근하고
감미로운 음악이지요.
다도 해 섬을 돌고 돌아
산 넘어 포근한 남풍이
봄 소식이 넘실 넘실
우리 곁에 다가 오네요..
겨우 네
찌든 마음의 창을 열고
봄맞이 할 준비 해야겠지요.
늘 건강 하시고
행복 가득한 날만
있으시길 바랍니다
감사 합니다
베베 김미애 시인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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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태공 엄행렬 작성시간 24.02.20
운봉 선생님 덕분에 완연한 봄 모습
이렇게 즐겨봅니다.
감사합니다.
두툼한 옷차림
한 겹씩 벗어야 하는데
잠시 안 두른 목도리
다음 주에는 또 둘러야 하는 현실
3월에는 또 꽃샘추위 견뎌야 겠지요~~~~~><
모쪼록 잘 이기시길 바랍니다.
곱디고운 글도 감동입니다.
운봉 선생님!~~~^0^ -
답댓글 작성자운봉 공재룡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4.02.21 엄행렬 시인님!
안녕 하세요?
다녀 가셨군요
그러게요
저만치 봄이 오는 소리
들려오는듯 합니다
입춘도 지나고
경칩도 지났으니
조만간 봄꽃들이 만개 하겠지요
늘 건강 하시고
시인님 뜨락에
봄 볕 가득 하시길 바랍니다
감사 합니다 엄행렬 시인님! 이미지 확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