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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시 작품방

[스크랩] 각곡유목(刻鵠類鶩)

작성자태공 엄행렬|작성시간24.04.04|조회수74 목록 댓글 9

 

 

각곡유목(刻鵠類鶩)

 

태공 엄행렬

 

 

각기 얼굴 다르 듯이 생각 또한 다르며

곡주 좋아 하는 자

청주 좋아 하는 자

유별난 취향 가운데 어울려 사는 세상

목가牧歌를 읊는 사람

목탁木鐸을 때리는 승려

 

각자 걸맞은 일터에서 서로 다른 모습으로 

곡소리 울리는 집

아기 울음 터지는 집

유유히 강물 흐르나 물 아래도 같을 테지

목마름 없이 사는 것만도 복福이라 생각한다

 

* 각곡유목 : 따오기(고니)를 그리려다 비슷한 집오리를 그린다.

1. 남을 본받아 배워서 다소 나마 보람이 있다.

2. 서투른 솜씨로 남을 흉내 내려 하다가 도리어 잘못됨의 비유 

* 목가 : 전원생활을 주제로 한 시가詩歌

-2024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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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소 담 | 작성시간 24.04.04
    봄꽃의 환상을 먼저 만남 합니다
    흐드러진 벚꽃 개나리
    눈이 호강을 합니다 ..
    오늘은 소담과 함께 ) 에도 어려운 성어글을 풀이 하셨더니
    행시방에도 사자성어 로 행시를 징셨군요

    오늘은 소담은 하루내내 ~~
    사람만나서 보내는 라
    하루를 잘 마침하고 다녀갑니다 ~~
    댓글 첨부 이미지 이미지 확대
  • 답댓글 작성자태공 엄행렬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4.04.05
    일주일에 한 번!
    어제는 특히 바쁜 날이셨지요.
    은혜로운 시간 가지셨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오늘 사전 투표 마치고 출근했습니다.
    오늘 일 마치면 저는 이틀 쉬네요.
    예전 같으면 1박 2일 낚시 갔을 텐데,
    쉬어 봤자 그저 방콕이지요. ㅋ
    이따 또 봽겠습니다.
    무슨 글이 나올지 저도 모르지만요.
    소담 선생님!~~~^0^
  • 작성자月花 / 李 月花 | 작성시간 24.04.05 태공시인님...
    오랜만에 들어왔네요.
    그 골치 아팠던
    문제 해결이 났답니다.
    그간 얼마나 신경을 썼던지...
    봄이 와서 꽃이 피어도 기쁜지도
    모르고 암담했었는데..
    그냥 자연스레
    답답사 풀렸네요.
    그간 신경 써주신 태공시인님
    감사합니다.

    각곡유목의 뜻 잘 새겨봅니다.

    각시적 곱던 얼굴 어디서 찾아오나.
    곡간의 열쇠꾸미 새 주인 찾아가고
    유한한 인생 무상 굴곡진 주름살이
    목메어 흐느끼니 봄 꽃펴 토닥이네.
    댓글 첨부 이미지 이미지 확대
  • 답댓글 작성자베베 김미애 | 작성시간 24.04.05

    어머나, 월화 시인님!
    해결이 났다니 반갑습니다
    태공 시인님께서 신경 많이 써주셨네요
    이제 봄 날
    기쁜 일들만 가득하세요
    월화 시인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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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댓글 작성자태공 엄행렬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4.04.05
    그 동안 심적 고생 많으셨습니다.
    참! 다행입니다.

    햐!~~~
    역시 순발력 하나는 타고 나셨습니다.
    대단하십니다!~~^0^

    주름살은 숭고한 훈장이랍니다.
    주름살 없이 무수히 떠난 사람
    생각하며 맞은 하루
    즐기며 살면, 그게 축복이지요!
    아셨죠?
    집안에 맏딸인 월화 시인님!~~^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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