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나들이
운봉 공재룡
봄꽃이 산과 들에 울긋불긋 수채화 그릴 때
꽃향기로 겨울에 찌든 마음의 먼지 털어 낸다.
나물 캐는 아낙네 치마자락 살랑살랑 바구니
냉이랑 씀바귀 달래 원추리나물 가득 채워지고
들길 지나 과수원 돌담길에 보랏빛 제비꽃이
남풍 머무는 양지 녘에 옹알옹알 합창을 한다.
이 마음도 화들짝 빨간 풍선처럼 부풀어 올라
코끝이 상큼한 청보리밭길 따라 봄나들이 간다.
댓글
댓글 리스트-
답댓글 작성자운봉 공재룡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4.04.11 시루산 시인님!
안녕 하세요?
이젠 완연한 봄입니다
봄 꽃 향기 따라
나들이 가보자고요
답글 대신
행시를 주셨네요
늘 건강 하시고
늘 행복 하세요
감사 합니다
시루산 시인님!이미지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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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소 담 작성시간 24.04.09
산골짝의 진달래
사진이 너무 고즈넉하면서 아름다워요
운봉 공재룡 시인님 ^^
이제 진달래가 피어있는 봄의 모습도 몇일 있으면 아스라히 사라지겠죠 ~~
늘 주시는 글향기는
맑고 순수한 글
소담 마음도 분홍빛으로 살픗 물들어 갑니다
수고 하셨어요
고운 글 만들어 주심을 ~~이미지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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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운봉 공재룡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4.04.11 소담 시인님!
안녕 하세요?
이젠 봄 볕이 따스하고
완연한 봄입니다.
사방을 둘러 봐도
벗 꽃이 만개 되어
눈송이처럼 내립니다.
사시는 강원도도
참으로 이름답겠네요.
봄나물 살짝 대쳐
들기름 깨소금 식초
갖은 양념으로
주물럭 주물럭
맛있게 드셔 보셨는지요
늘 함께 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
봄 꽃 향기 가득한
행복한 날 되세요
소담 시인님!이미지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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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베베 김미애 작성시간 24.04.10
봄 나들이가 너무 행복합니다
운봉 시인님의 시 귀따라
함께 가고 싶습니다
여태껏 여행을 다녀 왔는데도
다시 날듯 가고픈 마음입니다
운봉 시인님~
봄에도 향긋한 소식 접하게 되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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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운봉 공재룡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4.04.11 베베 김미애 시인님!
안녕 하세요?
여행 다녀 오셨군요
사방을 둘러 봐도
봄 꽃들이 흐트러지게
만개 되어
우리네 마음을
빨간 풍선처럼
부풀게 하네요.
늘 함께 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
봄 꽃 향기 가득한
행복한 날 되세요
베베 김미애 시인님!이미지 확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