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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길에 서서 (행시)
운봉 공재룡
꽃길에 그대 만남의 아름다운 인연
가슴속에 당신을 지울 수가 없네요.
길 위에 나 홀로 남겨 두고 차갑게
등을 보이며 가시면 난 어찌합니까.
에써서 두 손을 얼굴에 감싸보지만
가슴이 아파 눈물만 자꾸 흐릅니다.
서 있는 이 꽃길을 돌아가라 하시면
난 싫어요. 이대로 갈 수 없습니다.
서서 기다릴게요. 이왕 떠나시려면
가슴에 핀 사랑의 꽃도 갖고 가세요.
댓글
댓글 리스트-
작성자베베 김미애 작성시간 24.04.13
김소월 시인님의 시가 떠오릅니다
운봉 시인님의 정이 담뿍 담긴 시가
마음에 멍울질 것 같습니다
이렇게 깊은
사나이(!!)의 속내를 그 임께선 아실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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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운봉 공재룡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4.04.14 베베 김미애 시인님!
안녕 하세요?
늘 반갑습니다
노래 말과
행 시가 조금은 닮았습니다.
그리 사랑 하다
떠나려 하시면
가슴에 핀 사랑의 꽃도 갖고 가세요
요 대목이 핵심이네요.
결국 떠나지 말라는 말이 아닌가요. ㅎ
늘 격려해 주시니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
글 올리기 무섭게
영상 작가님들이
서로 올려 주시니
저의 입장에서는
2번이 되어도
문우 님들 보시라 올려 드립니다
댓글에 부담 갖지 마시고
봐 주시는 것도 영광입니다
요즘은 텃밭에
무얼 심을까 연구 중입니다
모종은 시장에 나왔지만
변덕스런 날씨에
냉 해 입을까
지켜 보는 중입니다.
늘 건강 하시고
행복한 봄 날 되세요
감사 합니다
베베 김미애 시인님!
저의 집에는 약에 좋다는
하얀 민들례가 많이 핀답니다
잎은 양념에
겉 저리 무쳐 먹어도
맛있습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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