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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시 작품방

[스크랩] 독서삼매(讀書三昧)

작성자태공 엄행렬|작성시간24.06.07|조회수59 목록 댓글 7

 

 

독서삼매(讀書三昧)

(다른 생각은 전혀 아니하고 오직 책 읽기에만 골몰하는 경지)

 

태공 엄행렬

 

 

독서는 글을 짓기 위한 첫 단계이며

삼도三到가 있다는 데

안도眼到, 구도口到, 심도心到라 하네

 

서책 속에 푹 빠져 너른 곡식 날린 선비

이토 히로부미 저격에 사형 집행 오 분 미룬

안중근 의사야말로 독서삼매 실현자다

 

삼매는 필수이나 분수分數가 우선이며

허황된 생각들은 자초한 나락那落이라

 

매대기

주취 상태 운전 등

법서法書 모두 알았대도 소용 과연 있을까 

 

 

* 삼도 : 눈으로 보고, 입으로 읽고, 마음으로 깨우쳐야 한다

* 분수

1. 사물을 분별하는 슬기

2. 자기 신분에 맞는 한도

* 나락 : 벗어나기 어려운 절망적 상황(지옥)

* 매대기 : 정신없이 아무렇게나 하는 몸짓

* <유래>

1. 위 선비는 그 뒤 장원 급제

2. 안중근 의사

: "하루라도 책을 읽지 않으면 입 안에 가시가 돋힌다

-2024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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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답댓글 작성자태공 엄행렬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4.06.07
    그때는 국민학교라고 했지요.
    5학년 때 선친께서 하시던 포목점 팔고
    터미널 근처에 집 두 채를 사셔서 이사왔는데,
    옆집에는 제 동창인거예요.
    반갑지요.
    놀러가 보면 동화책이 그리 많은지
    물으니, 누님이 사 줬다 하더군요.
    거기 있는 책 빌려서 다 읽는 재미 쏠쏠 했지요.
  • 답댓글 작성자태공 엄행렬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4.06.07
    중학교 1학년 때
    선친께서는 집 두 채 다 파시고
    이미 그 당시
    사 놓은 땅 위에 지은 단독 주택으로 이사했는데
    아래 사는 집에도 제 동창
    놀러갔더니 거기도 농협 다니던 고모가 사 놓은 책이 많아
    햄릿, 리어왕 등 5권 책을 읽게 되었답니다.

    생업이 중요하다 보니
    50세에 이제는 글 한 번 써 보자한 게
    오늘에 이르렀네요
  • 답댓글 작성자태공 엄행렬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4.06.07
    천자행시 250수
    절기 24수
    다 마친 마당

    자유시는 왠지 그래서
    저는 시조가 맘에 들더군요.
    후세 교육에 도움되는 사자성어
    다 옳으신 말씀이라
    가지고 있는 2,000수 이상 중
    선별해서 남기고 가고픈 마음이랍니다.

    이 방에서
    제 졸글은 아니더라도
    그 뜻과 유래는 보는 분께서 아시리란
    소망 때문이랍니다~~~~~
  • 작성자소 담 | 작성시간 24.06.07
    독서
    책을 엄청 좋아라 해서
    읽는것은 많이 읽었지만
    부족한 머리 영특함은 없었던것같습니다

    아마 달란트가 달랐는지;
    음표는 그냥 한번 쳐다봐도 다 알고 외우면서
    그러니 글은 이렇게 아직도 한심덩어리 랍니다
    그래도 에세이 집은 읽으면 마음에 새겨 지는게 많아서
    잘 읽어 본답니다
    바로 아래 남동생은 교장 퇴임을 하였는데
    요즘도 책을 손에 들고 살더라구요
    머리도 안아픈지 ~~ㅎㅎ

    역시 태공 시인님은 어릴때 부터 책과 친근 하셨군요
    그러니 지금 이렇게 글을 잘 쓰시는거라 생각됩니다
    건필 하십시요 ~~
    댓글 첨부 이미지 이미지 확대
  • 답댓글 작성자태공 엄행렬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4.06.07
    다 하늘이 주신 달란트 대로 산다 봅니다.
    하는 일
    서로 다 다르게~
    재능이겠지요.
    사람이 다 똑같다면 못 살지요~~~ㅋ

    탁월한 미인이나
    탁월한 재능 가진 자는 거의 단명!
    물렁하게 산
    선조(임진왜란)와 영조는 오랜 집권
    당시 조선시대는 평균 수명이 40~45세 였는데
    영조는 조선 왕 중의 장수 최고인 82세
    아들(사도세자)을 죽이고도 말입니다.

    사는 데
    할 일 없다면
    樂이 없다면
    살아도 사는 게 아니라 봅니다.
    동생께서는 나름대로의 하루 즐기시는 것 같아
    보기 너무 좋습니다.
    소담 선생님께서도 마찬가지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사람이 손을 놓으면 사망이니
    자식들 "모실 테니 오세요!"
    그건 효도가 아니라는 생각 저와 같으시지요?~~~~~^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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