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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시 작품방

[스크랩] 명학재음기자화지(鳴鶴在陰其子和之)

작성자태공 엄행렬|작성시간24.06.28|조회수22 목록 댓글 2

 

명학재음기자화지(鳴鶴在陰其子和之)

어미학이 울면 새끼학도 화답한다

(어른들이 모범을 보이면 자녀들이 그것을 본받아 조화롭게 행동한다)

(세대 간의 조화와 이해, 상호존중의 중요성)

 

태공 엄행렬

 

 

명과기실名過其實임에도 자신을 모르는 장수

학익진 펼쳐본들 승전은 요원하고

재물財物이 풍족하건만

베풀 줄 모르는 자

음해陰害 없었다면야 꿈고 꾸지 못할 일 

 

기슭에 가끔 앉아 끝 모를 바다 보며

자긍심 다져보는 여유도 가지면서

화답도 없는 세상살이

야무지게 응수應酬해야

지나온 경험들을 살뜰히 전할 수 있다

 

 

* 명과기실 : 이름만 나고 실제는 그만하지 못함

* 음해 : 자신을 드러내지 않고 음흉한 방법으로 남을 넌지시 해함

* 기슭 : 바다. 강 따위의 물과 닿은 땅

* 응수 : 상대편이 한 말이나 행동을 받아서 마주 응함

-2024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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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원문 : 비공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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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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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소 담 | 작성시간 24.06.28
    어른들 말씀
    윗물이 맑아야 아랫물이 맑다
    어쩌면 비슷한 뜻이 아닐는지요
    고사성어로 요즘 태공 시인님 한테서
    사는 삶의 인생을 배우는 시간입니다

    고사성어가 아무리 많아도
    이렇게 글로 시제를 만드시는 태공시인님
    부뚜막에 소금도 집어 넣어야 그 맛을 안다죠 !
    행시로 이렇게 시제를 만들 어 올리시는 태공 시인님 ^^

    존경심이 저절로 듭니다
    대단하심 인정 합니다
    댓글 첨부 이미지 이미지 확대
  • 작성자베베 김미애 | 작성시간 24.06.28
    많아도 베풀 줄 모르는 자
    그런 사람
    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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