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t1.daumcdn.net/cafe_image/mobile/bizboard_placeholder.jpg)
사모곡(思母曲) / 김미애
태공 엄행렬
김장철 추위에도 아랑곳 않으시며
덕담 속에 환한 웃음 또렷이 기억하나
어릴 때 싸주셨던 그 손맛
애를 써도 흉내 못 내
미모사(mimosa)처럼 보여도 외유내강 하면서
굳굳하게 살아온 건 오로지 두 분의 덕德
날마다 두 분 모습을 떠올리며 산답니다
애가哀歌는 들키지 않는 내 속에만 있는 노래
비 내려도
눈 내려도
바람 심히 분다 해도
정情이야 잊을 수 없는 사랑인가 봅니다
* 미모사 : 여름에 피는 연분홍꽃(원산지는 브라질)
<잎을 건드리면 시든 것 같이 흉내를 냄>
* 애가 : 슬픈 심정을 읊은 노래, 사람의 죽음을 슬퍼하는 노래
-20240702-
다음검색
스크랩 원문 :
비공개카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