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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사모곡(思母曲) / 김미애

작성자태공 엄행렬|작성시간24.07.02|조회수80 목록 댓글 2

사모곡(思母曲)  / 김미애

 

태공 엄행렬

 

 

김장철 추위에도 아랑곳 않으시며

덕담 속에 환한 웃음 또렷이 기억하나 

어릴 때 싸주셨던 그 손맛 

애를 써도 흉내 못 내

 

미모사(mimosa)처럼 보여도 외유내강 하면서

굳굳하게 살아온 건 오로지 두 분의 덕德

날마다 두 분 모습을 떠올리며 산답니다 

 

애가哀歌는 들키지 않는 내 속에만 있는 노래

비 내려도

눈 내려도

바람 심히 분다 해도

정情이야 잊을 수 없는 사랑인가 봅니다

 

 

* 미모사 : 여름에 피는 연분홍꽃(원산지는 브라질) 

<잎을 건드리면 시든 것 같이 흉내를 냄> 

* 애가 : 슬픈 심정을 읊은 노래, 사람의 죽음을 슬퍼하는 노래

-2024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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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원문 : 비공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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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베베 김미애 | 작성시간 24.07.02

    어인 일로
    제 이름을 행시로 그리셨는지요?
    엄마, 엄마, 부르며
    따먹었다오
    사실 저는 찔레꽃에 대해 잘 모릅니다
    노래가 애잔합니다
    눈물 아롱집니다
    막 비 속에
    볼 일을 마치고
    들어와서 이 작품을 감상하고 있습니다
    고맙습니다



    댓글 첨부 이미지 이미지 확대
  • 답댓글 작성자태공 엄행렬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4.07.03 new
    귀하신 존함을 양해 구함도 없이
    함부로 쓴 결례를 부디 해량하시길
    간절히 바랍니다.
    베베 시인님!~~~^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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