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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소 담 작성시간24.08.19
참 많이 본 추억같은 사진입니다
여름이면 그저 간다는 곳이 강에가서 고기잡고
다슬기 잡아서 어죽 끓이고 수제비 넣고 아욱으로 다슬기 국 끓여 먹던 천렵
요즘은 어림도 없는 일이지만
제가 젊을때는 거의 여름한철 강을 안나간 본적이 없답니다
동강 레프팅 은 딱 한번 오케스트라 하시는 분들과 같은데
에구 저는 물에대한 무서움 때문에 ~~
구경만 했다는 ..
오늘 태공시인님의 글과 사진을 만남하니
추억이 새록 새록 떠오르는 군요
일탈 ~~
더러 한번씩 해보면 스트레스 풀려요 시인님 ^^ 이미지 확대 -
답댓글 작성자 태공 엄행렬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24.08.19
현직에 있을 때
여름휴가는 꼭 고향강을 찾았었지요.
7박 8일!
텐트 치고 앞에 큰 파라솔 펴 그늘 만들고
물 가에도 파라솔 하나 더 폈으니
더우면 바로 앞 물에 풍덩해 몸 식히니 별천지가 따로 없지요.
비 올 조짐 보이면 준비한 비닐로 텐트, 파라솔 모두 씌우고
주변에 배수로도 만들어 놨으니
텐트에 물 스밀 염려도 없었지요.
아침이면 침대 튜브로 낚싯대 두 대 메고
강 건너로 건너 가 한 시간만 낚시하고
그곳에 널린 다슬기, 민물조개 잡아서 복귀하다
아침식사 뒤에는 고향 시장에 들러 배추전, 올챙이국수 사서
돌아와 점심으로 때우고 저녁에는 낚싯대 한 대 들고
여울 밑에서 한 시간 하면 10마리 잡은 건 그곳 망에 가둬 놓고
돌아와 널린 게 물고기, 다슬기이니 가족에게 요리 해 주던 기억이 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