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불여의(事不如意)
일이 뜻대로 되지 아니함
태공 엄행렬
사는 동안 대다수는 기세 오른 오르막
오금 저린 내리막 숱한 일을 겪으니
나슨한 마음이면 패자요
뜻이 굳다면 승자라
불야성 누빈 때에 벌이 좋던 한 청춘
수입 작아 불야성 외면했던 다른 청춘
희비喜悲는 서로 엇갈려
애락哀樂으로 나뉘니
여삼추如三秋 바람希들도 각기各其 색깔 다르더라
위기에 처했을 때 허둥대는 사람들
의연毅然히 살펴보면서
돌파구 찾는 사람
의당한 도리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모든 게 내 탓이다
도야陶冶에만 충실하니
부득불不得不 만행蠻行 저지를 사람 어느 누가 있겠나
* 희비애락 : 기쁨과 슬픔과 애처로움과 즐거움
* 의연하다 : 의지가 굳세어 당당하다
* 여삼추 : 애타게 기다리는 마음
* 부득불 : 마지못하여
-20240923-
다음검색
스크랩 원문 :
비공개카페
댓글
댓글 리스트-
답댓글 작성자태공 엄행렬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4.09.24
늦은 환절기
건강 잘 보전하시길 비옵니다.
석우 선생님!~~~^0^ -
작성자소 담 작성시간 24.09.24
검푸른 바다가
왠지 화가 난듯 합니다
동해바다는 늘 쪽빛을 담고 있어서
그런 바다 모습을 아마 많이 보아서
그런 생각이 드는가 봅니다
사불여의(事不如意)
일이 뜻대로 되지 아니함
우리가 살아가는 삶은 모든날들이
다 뜻대로 이루어 지는 삶은 아니잖아요
이루고 살려고 노력을 하지만
요즘은 청소년들의 실업률도 걱정이랍니다
저녁길에 태공시인님의 행시글
의미 있는 글 잘 읽어 보고 갑니다
조석으로 공기가 달라졌답니다
건강 잘 챙기세요
태공시인님 ^^
이미지 확대 -
답댓글 작성자태공 엄행렬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4.09.25
취업 앞둔 준비생들
마음 고생 크지요.
저도 공직생활 하기 전까지
일곱 군데 전전해 봐서 잘 알지요.
아들도
동양공전 건축과 3년 마치고
편입시험 준비 1년 한 뒤
한양대 건축과 3년한 뒤에야 비로소 견실한 기업에 취직
과장으로 승진한지도 2년이 넘었네요.
공부하느라 고생했겠지요.
떼문에 저는 큰 걱정이 없답니다.
조석으로는 춥기까지 해서
긴 팔에 조끼까지 입고 출근하며
저녁에는 베란다 창문도 닫고 지내지요.
환절기
건강 잘 돌보시길 바랍니다.
소담 선생님!~~~^0^ -
답댓글 작성자태공 엄행렬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4.09.25
잠시 왔다 가는 인생살이
산전수전 겪어 보니
우여곡절이 참 많기도 하더군요.
이겨내고 甲을 넘겨 사는 건
다 하늘의 은혜라고 생각합니다.
이제는 덤으로 사는 하루
즐거움만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베베 시인님!~~~^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