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레기 2
<낚시봉 없이 또는 가벼운 낚시봉을 달아서
낚시를 물살에 띄워 물고기를 잡는 방법>
태공 엄행렬
설렘은 가득하나 설레발 떨지않고
차분하게 서서히 여울에 줄을 푼다
새소리 검푸른 초목
가을이라 전하고
레벨 맞게 물 흐름도 걸맞게 흐르는 가을
겨울이 머잖아서 식성 좋은 물고기
띄우면 바로 오는 입질
살림망이 무겁네
기다림 묘미 없기에 낚싯줄을 감고서
미끼에 홀린 물고기
풀어주고 나서야
선선한 바람 느끼며 가을을 실감한다
-2024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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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작성자베베 김미애 작성시간 24.09.30
낚시의 즐거움을
설레기법으로
건져 올리시곤
이내 풀어주시는
생명을 소중히 하기도 하시는
태공 시인님의 인간성이 좋다시다는!
검증이 되지요
막 나가려는데
게시물 올라와
급 컴에 접속했습니다
오늘도 해피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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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태공 엄행렬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4.09.30
나들이 가시는군요.
물론 양산은 챙기셨겠지요?
더위는 오늘이 마지막이라고 합니다.
즐거운 시간 가지시길 바라며
잘 다녀 오세요.
베베 시인님!
모레 뵙겠습니다!~~~^0^ -
작성자月花 / 李 月花 작성시간 24.09.30 태공님..
여름 무더위
무사히 잘 견디시고
가을 맞으셨군요.
계절이 바꿔지니 여기저기서
생각들이 났었던거 같아요.
지난 주말엔 한행문학에서
자꾸 메세지 날아와서..
혜린 선배님 등 댁에 들러서
가을 정모 10년도 더 된것 같아요.
오랜만에 다녀왔는데...
갑장들은 모두가 빠져 없더군요.
태공 갑장님도 늘 건강 잘 챙기시고
제가 카페에 못 들어와도
바빠서 그런다 아시기 바랄께요.
쭉 건강하세요.. -
작성자태공 엄행렬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4.10.01
건강하셔서
일도 하시니 너무 기쁘고 흐뭇하지요.
한행문학 모임 갔다 오셨군요.
생소한 얼굴 많았겠습니다.
글도 잘 쓰시고
인격도 출중하신 혜린 시인님 만나셨군요.
이제는 80세 넘으셨을 텐데
그 누님 보고픈 마음 굴뚝이지요.
갑장이야 강경호
부산갈매기
더 있던가요?
모쪼록
건강 잘 유지하세요.
월화 시인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