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경의 열매] 정미경 (13) 교회 내 분쟁, 세상법 넘어 하나님이 직접 심판
지방 근무시 한 교회의 송사 맡아 거짓 진술서 쓴 권사 시력 잃는 벌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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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m.kmib.co.kr/view.asp?arcid=0922799056&code=23111513
(기사중에서)
지방에서 근무할 때였다. 나름 그 지역의 큰 교회는 목사파와 장로파로 나뉘어 교인 간의 분쟁이 심했다. 교회 예배 중 폭행 사건이 발생하기도 했다. 급기야 고소·고발로 이어졌고, 그 건수가 수십 건에 달했다. 그 사건이 각 검사실로 배당되는 바람에 검사들이 모이면 그 사건들이 화제가 되었다.
이런 저런 말이 오고가다 누가 거짓말을 하는 것일까를 놓고 의견이 부분했다. 이럴 때 나는 한숨이 절로 났다. “아, 어찌할꼬….” 양쪽 다 같은 성경을 읽고 같은 하나님에게 기도하는 사람들이 아닌가. 그러면 하나님은 어느 쪽 편을 들어줄 것인가.
그 질문에 대한 답변은 놀랍게도 링컨이 해주었다. 남북전쟁 당시 재선에 성공한 링컨의 연설문에서 해답을 찾았다.
“남이나 북이나 모두 같은 성경을 읽고, 같은 하나님에게 기도했습니다. 그러면서도 상대측에 불리하도록 하나님의 도움을 구했습니다. 남이 땀을 흘려 만든 빵을 억지로 빼앗는 사람들이 어떻게 감히 하나님께 도움을 간청하는지 이해할 수 없지만 우리가 심판받지 않기 위해서는 남을 심판하지 말아야 합니다. 양쪽 모두의 기도가 응답받을 수는 없습니다. 지금까지 그 어느 쪽의 기도도 충분한 응답을 받지 못했습니다. 전능하신 하나님은 나름의 목적을 갖고 계십니다. 우리는 모두 남이나 북이나 전쟁이라는 이 큰 벌이 빨리 지나가기를 간절히 기도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250년간 노예들의 보답 없는 노동으로 쌓아온 모든 부가 소멸될 때까지 그리고 칼을 든 가해자가 채찍을 맞아 흘린 모든 핏방울을 보상할 때까지, 이 전쟁을 지속시키는 게 하나님의 의지라면, 3000년 전에 말해졌듯 주님의 심판은 전적으로 진실하고 마땅하다고 여겨야 합니다. 그 누구에게도 원한을 품지 말고 자비를 베풉시다. 또한 하나님께서 보여주신 정의에 대한 굳은 확신으로 지금 우리에게 맡겨진 일을 끝내고, 이 나라의 상처를 꿰매며 전쟁에서 싸운 이들과 그 미망인, 고아들을 돌보기 위해 노력합시다.”
나도 조사를 시작했다. 참고인으로 소환된 여자 권사가 한쪽 편을 들기 위해 무조건 거짓말을 했다. 하도 거짓말을 하기에 그러면 하나님 앞에 맹세할 수 있느냐고 했고, 진술서도 작성할 수 있느냐고 했다. 속으로는 그녀가 ‘성경에는 하늘을 두고도 땅을 두고도 맹세하지 말라고 하지 않았느냐. 어찌 내게 이런 것을 쓰라고 하느냐’ 이렇게 말하길 기대하면서….
그러나 그 권사는 순순히 하나님께 맹세코 거짓말이 아니라는 취지의 내용으로 진술서를 작성했다. 그리고 그 일을 잊어버리고 있었는데 며칠 후 황당한 일이 벌어졌다. 그녀가 앞이 보이지 않는다고 하면서 울면서 검사실로 기어 들어온 것이다.
이야기인 즉 이렇다. 그녀는 진술서를 작성하고 검사실에서 나간 후 집으로 돌아갔다. 교회일로 아내가 수사기관에 왔다갔다 하는 것을 보다 못한 남편이 소리를 질렀고, 말다툼하다 집에서 쫓겨나와 갈 데가 없어 교회로 갔다고 한다. 그러다가 새벽예배에 참석하여 기도하던 중 상대측에서 그녀를 둘러싸고 손가락질하면서 욕을 했다고 한다. 순간 그 권사가 앞이 안 보인다고 울부짖자 그들이 처음에는 믿지 않다가 나중에는 놀라서 물러갔다고 한다.
권사는 주변사람들에게 사정하여 자신을 내게 데려다 달라고 했다고 한다. 그래서 내 방으로 들어오게 된 것이었다. 그녀도 그녀지만 나도 너무 놀라 울면서 잘못했다고 하는 그녀를 붙들고 기도하기 시작했다. “하나님, 저도 잘못했어요. 거짓말하는 것 뻔히 알면서 맹세하라는 진술서를 쓰게 했어요, 제 잘못입니다. 용서해주세요. 그리고 이제 눈을 뜨게 해주세요. 고쳐주세요.” 그리고 그녀는 다시 눈을 떴다.
(생략)
비슷하지만 옥한흠목사님 책에도 담임목사에게 대적하였다가 패가망신한 장로의 이야기가 나오지요
댓글
댓글 리스트-
작성자sharon 작성시간 15.04.10 목회자를 대적했다 패가망신하고 급사한 분들 얘기는 교회 다니는 사람들이라면 적어도 한 번쯤은 들어보았을걸요.
목회자가 잘못한 것이 있다면 하나님께서 직접 치십니다. 함부로 나섰다가 더구나 무고한 주의 종을 모함했다가 어찌 되는지는 앞으로 사랑의교회를 보면 알게 될 것입니다.
가롯유다가 자기의 역할을 할 때까지는 내버려 두었듯이 사랑의교회 해교회 자들도 하나님의 정하신 때가 되면 바람에 나는 겨와 같이 사라질 것입니다. 너무도 불쌍한 영혼들이지요. -
답댓글 작성자가브리엘 작성시간 15.04.11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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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지웅G971129 작성시간 15.04.11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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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은혜만이 작성시간 15.04.11 평소 반대파에게 묻고 싶었던 질문 :
반대파 여러분들은 지난 특새 마지막날(4/4) 장동찬 목사님이 설교하셨던 것처럼 인격적으로 예수님을 만나보셨습니까?
아니, 적어도 인격적으로 만나게 해 달라고 기도해 보셨습니까?
예수님을 전인격적으로 닮아가기 위해선 그분을 전인격적으로 만나야하지 않을까요?
제자훈련은 성경박사를 키우는 과정이 아닙니다.
영적으로,가슴으로 그분을 영접하지않고 차가운 이성으로 주님을 알게될 때 정죄하는 괴물이 될 뿐입니다.
반대파 여러분들, 아직도 예수님을 인격적으로 만남지 못했다면 담임목사님 설교와 그 인격을 비난하지 마세요.
당신들에겐 자격도, 들을 귀도 아직 없기 때문입니다. -
작성자축복나무 작성시간 15.04.11 강북의 어느 교회가
한창 강남 붐이었을 때 교회를 종합운동장 앞에 옮기기로 했답니다
그 교회는 청계천에서 장사하는 교인들이 많았는데 교회짓는 것을 반대하던 사람들은 자신의 건물도 있고 그런사람이었고
새로지은 교회로 따라온 교인들은 대부분 노점상들이었는데
세월이 흐르고 노점상을 하던 교인들은 자신의 가계도 갖게되고 잘 되었는데
교회이전을 방해하던 부자들은 서서히 망하더랍니다
자녀들은 이혼하고 건물은 가지고 있던 한 교인은 나중에 자신이 누울 방 한칸도 없이 초라하게 늙어갔다고 하는 이야기 친한 권사님께 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