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이땅 대한민국에 법과 제도의 허점을 악용한 막말과 행동, 책임을 소홀히 하는 태도, 집단이기주의, 예절과 도덕의 실종, 언어폭력 등의 소위 도덕적 해이(moral hazard)가 그 도를 넘어서도 한참 넘었다. 적어도 예수님을 나의 구주로 모시고 섬기겠다는 서약을 한 우리주변에서도 이런 사실들을 본다는 것이 너무나 가슴 아프다.
충언 시리즈 글을 읽은 후 검색을 해봤다. 유튜브에 올라온 저들의 신문광고 제목은 ‘이게 판결이냐’로 시작해서 ‘법원은 각성하라’로 끝났다. 얼마 전 서울한복판 아스팔트 바닥을 점령한 사람들이 외치던 어디서 많이 보고 듣던 ‘이게 나라냐’란 바로 그것과 흡사하지 않는가. 몇 개만 짚어본다.
광고에는 사칭, 도덕적, 소외, 왜곡, 은폐, 각성하라, 정의, 회복과 갱신, 적폐청산등의 부정적이고 선동적 단어들로 가득했다. 얼마 전 몇몇 대선 후보들의 입에서 나온 단어들은 모두 동원되었다. 그들은 모두 다 대통령감이란 조롱 섞인 생각도 들었다. 심지어는 ‘정유라’도 나오고 나올만한 어휘는 모두 동원했다. 그래야 모르는 사람들은 교회나 담임목사님을 손가락질 할 테니까. 한술 더 떠서 ‘이게 나라냐는 울분이 민주주의를 지켜냈듯이 이게 판결이냐는 통탄이 사회적 상식과 원칙을 지켜내는 결과로 나타나길 원한다’는 웃지 못 할 멘트로 끝을 맺고 있다.
또한 광고 서두에서 법원의 ‘정교분리’를 부르짖던 저들이 마무리는 정치와 종교는 맥을 같이해야 한다는 논조로 끝을 맺었다. 이런 것을 두고 기가 막혀 말이 안 나온다는 의미의 언어도단(言語道斷)이라 한다. 이런 식으로 광고에서 그들은 재판부를 힐난하며 판사들에게 대어들었다.
요즘은 인터넷 검색만을 통해서도 우리 같은 일반인들도 쉽게 어려운 법(法)에 어느 정도는 가까이 갈 수 있다. 그런데도 저들은 법이 도달하지 못할 하늘인양 법을 대하고 있다. 그 예가 ‘상식과 원칙이 지켜지는 사회의 회복을 위해 상급법원에 상소’할거라고 하는 부분이다.
적어도 사실(fact)에 근거한 판결(事實審)을 하는 1심과 2심과는 달리 3심에서는 법률적 문제만 재검토 한다는 소위 ‘법률심(法律審)’이라는 것은 법률가가 아니라도 어느 정도는 알고 있는 부분이다. 재판은 삼세번 내기놀이가 아니다. 저들은 구겨진 체면을 살리자고 또 돈에 기대어 광고와 상소를 하겠다는 것처럼 보인다. 3심까지 가면서 시간을 벌며 깽판질의 계속을 하겠다는 다른 표현으로 보고 싶다. 3심에서도 자신들의 구미에 맞지 않는 판결이 나오면 이번엔 4심이 없으니 ‘하나님 심판대’로 직접 가겠다고 하는 건 아닌지 딱해도 보통 딱한 사람들이 아니다.
마지막으로 저들을 보고 느끼는 것은 저들은 사랑의교회와 교인들에게 많은 빚을 지고 있다고 생각한다. ‘사랑의 빚’ 말이다. 수년간의 저들의 깽판질에도 참고 또 참고 울며 주님께 기도로 부르짖고 힘차게 찬송을 드리는 사랑의교회 교인들에게 진 빚의 탕감은 그대들의 행동거지에 달려있음은 분명하다. 인간적면에서 본다면.
‘적폐청산의 대상은 바로 나’라는 생각을 해보시길 바란다. 문자를 쓰자면 ‘deep rooted evil - 고질적인 악행’에 집착하는 그대들의 모습에서 사악함은 없는지도 점검해 보시길 바란다.
대한민국에 대한 감사가 없으니 ‘이게 나라냐’하는 것 아닌가!
부모에 대한 감사가 없으니 ‘니가 부모냐’하는 것 아닌가!
교회에 대한 감사가 없으니 ‘이게 교회냐’하는 것 아닌가!
예수님의 보혈에 대한 감사가 넘쳐나 ‘이 죄인이 인간입니까? 죽여주소서! 용서하소서!’란 눈물의 고백을 해보시길 당신들께 바라고 기도합니다. 당신들의 부르짖는 그 정의와 원칙은 누구를 위한 정의이며 무엇에 근거한 원칙인지 이번기회에 기도하며 점검하시길 간절히 바랄뿐입니다.○
이 율법책을 네 입에서 떠나지 말게 하며 주야로 그것을 묵상하여 그 안에 기록된 대로 다 지켜 행하라 그리하면 네 길이 평탄하게 될 것이며 네가 형통하리라. -여호수아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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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축복나무 작성시간 17.05.20 자기들만 옳고 정의로운 사람인가 봅니다
적폐청산 해야 할 사람들이 담임목사님과 사랑의교회 교인이라고 생각하는 불쌍한 그들을 보면서 이 나라의 누구를 보는 것 같습니다
내로남불이라는 유행어처럼 어찌거리도 닮았는지? 내가 죄인 임을 모르니 매주 뗏창으로 회개하라고 고함치는 모습이 주님을 향해 삿대질 하는것 같아 불쌍하고 불쌍합니다
이제 제발 그만 하십시오!
교회는
주님의 몸입니다
주님이 피흘려 구원한 영혼들입니다
그만 괴롭히고 주님을 더 이상 마음아프게 하지맙시다 우리 모두는 죄인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의 보혈로 성소에들어갈 담력을 얻었고 왕같은 제사장입니다 향기는 아니라도 오물은 되지 말아야지요 -
작성자전하운 작성시간 17.05.22 인간이 마귀의 노애가 돼면 평생 빠저 나올 수 없읍니다. 단 하나님께 진심으로 피 눈물의 기도와 회개가 해방의 길 입니다.
사랑하는 분 들이여, 비른 길로 오세요, 하나님이 두 손 들고 기달입니다. -
작성자축복나무 작성시간 17.05.23 어제도 지하도 밑에서 초라하게 판떼기 들고 있는 바로걷기!
그 시간에 전도라도 하면 좋으련만 "법관이 정의도 모르나" 라는 피켓 예배마치고 내려오니 힘든지 판떼기 지하철 기둥에 세워 놓고 찌라시 혼자 나누워 주는것 보니 너무 초라해 보임 ㅇㅇㅅ은 어디가고 요즘 할배 혼자 수고가 많구려 사탄이 좋아하는 일만하네 졌으면 승복 할 줄도 알아야지 -
작성자축복나무 작성시간 17.05.28 오늘도 바로걷기 할배 혼자서 열심이 특심이다 모르는 사람들이 지나가다가 그 글을 읽어보고 있길래 멀찌기 서서 지켜보았다 김 ㅇㅂ닮은 빼빼마른 중년?60대?쯤 보이는 남자가 바로걷기에게 ' 수고한다'고 하니 찌라시를 그 남자에게 주며 집에 가서 읽어보라고 하니 '고맙다' 수고하신다'라고 한다 나는 그 남성에게 '사랑의교회다니시냐?'고 물으니 '전에는 다녔는데 지금은 다른 교회 다닌다'라고 한다
그래서 내가 '저 사람(바로걷기)과 한패냐?' 라고 하니 아니란다 내가 '저것 모두 거짓말입니다' 라고 하자 그 남성 바로 걷기에게 '이것 다 거짓말이라고 하네?'라고 따지는 소리만 듣고 나는 지하철을 타러갔다 -
작성자축복나무 작성시간 17.05.28 정말 불쌍하다 한 영혼이라도 더 자기처럼 ㅅㅌ의 하수인으로 실족시키려는 그 영혼 답이 없는 인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