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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답고 뜨거운 가슴 사랑의 교회 장로님 존경합니다.

작성시간13.05.06|조회수2,212 목록 댓글 32

존경하는 장로님

저는 제2권사회 곽명옥 권사입니다. 사랑의 교회가 파송해주셔서 GMP(한국해외선교회)소속 선교사로서 온 세상을 텃밭 처럼 밟고 다니며 신학교와 지역교회 전도 훈련을 담당하고 교회 개척하는 일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험난한 나라  빈곤한 나라 오직 예수님밖에 소망이 없는 나라들(인도  방글라데시 미얀마등 동남아시아 지역뿐아니라 아프리카까지)을 다니며 빵과 복음을 나누어 주며 동분 서주 뛰어 다니고 있습니다.

오직 저의 한 가지 비젼은 church planting, 교회개척 뿐입니다.

교회가 없는 세계 곳곳에 오직 하나님의 교회가 우후죽순처럼 세워지도록 목이터져라 기도하고 있습니다.

올해18년째 다니며 실로 여러곳에 교회가 세워져 선교사님들이나 현지 교회지도자들이 잘 양육을 하고 있습니다.

저의 자랑을 하고자 하는 글은 아닙니다.  이미 아시는 분들은 장로님중에도 여러분 되십니다.

이토록 생업의 수단인 영어 선생도 내려놓고 뛰어 다니는 것은

제가 만난 예수님을 알고 더 이상 가치있는 일이 저에겐 예수님을 증거하고 자랑하는 일 외엔 없다고 강하게 느꼈기 때문입니다.

그러던 어느날

사랑의교회, 제가 25년간 가장 인생의 중요한 시간을 보내며 나의 생애에 전환점이 된 사랑의 교회가

뿌리째 흔들릴 위기에 놓여있고 삼킬 자를 찾아 으르렁 거리는 사자들의 먹잇 감이 되고 있는 현실에

저는 놀라는 가슴을 억제 할 길이 없었습니다.

물론 저뿐이 었겠습니까?  장로님을 비롯한 모든 성도들이 그랬죠.

밥맛도 떨어지고 잠도 자는둥 마는둥 하나님께서는 아무때나 시간 개념도 없이 깨우셔서

두렵고 떨림으로 통탄하는 기도를 시키셨습니다.

이런때 왜 왜 범 교회적인 기도 조차도 못하고 쉬쉬해야 하는지 하나님께 물었습니다.

그리고

사건의 내막이나 저의도 제대로 알지못하는 소위 이름께나 알려진 사람들이 글로 TV 함부로 자기들의 소견을 말하며

오목사님 사임을 운운하며 하는 말에 분개까지 치밀어 올랐습니다.

 

드뎌 하나님께서는 교회적으로 미스바 기도회를 하게 하셨고

하루 이틀도 아닌 한 두달도 아닌 지속적인 기도회 성령의 강권적 역사로 주관하고 계셔서

요즘은 살아계신 하나님의 응답의 확신으로 신나게 참여하고 있습니다.

 

존경하옵는 장로님

세상은 넓고 너무도 할 일은 많습니다. 복음을 못들어  못믿는 사람들,

못 먹고 문화 교육 의료 혜택을 못 받아 평균 수명이 사 오십대인 사람들

가뭄에 마실 물이 없어 페트 병을 가지고 다니며 소 오줌을 받아 먹는 사람들

오 육십 프로가 에이즈로 고생하는 아이들

이런 나라들이 복음의 문은 훤히 열린 나라들입니다.

이런 현상들은 제가 들은 것이 아니고 실제로 가서 사역을 하며 만난 현실들입니다.

교육 문화 의료 복음 등등 주님의 음성에 귀 기우려 선듯 가신다 순종만하면

하나님은 모든걸 다 준비 해놓으시고  어서 가라 하십니다.

젊은 날에 국가를 위해 교회를 위해 희생적 수고를 하셨다면  노후에 더욱 황홀한 삶을 주는 봉사가 

선교지에 교회 밖에 얼마든지 많습니다. 교회는 젊은 인재들이 너무도 많습니다. 

염려놓으시고 그들이 잘 하도록 격려나 하시면 얼마나 더욱 존경 스럽겠습니까?

옥수수죽 한 그릇의 급식비도 절실히 필요합니다.

특히 은퇴 장로님들께 호소 합니다.

제천 기도동산에 상한 맘을 끌어 안고 하나님께 매어 달리고 계신 담임 목사님께 사임을 권하러10분이나

가셨단 소릴듣고 넘 마음이 슬픔니다.

전 선교18년째 일정한 후원금도 교회서 제대로 받지 못하고(지금 1년 7-8회 다니는데 1회분 비행기 표만 교회서 배려해 주고 있습니다.) 오대양 육대주를 누비며 오지의 여러 위협을 느끼며 때론 휠체어를 타고 공항 귀국길에 오르기도 하며

물 한병도 달러가 아까워 사 마시지도 못하며 공항에서 밤을 지샌적이 한두번이 아닙니다.

그 래도 저는 사랑의 교회가 너무도 자랑스럽고 좋아서  하나님이 저를 복음의 일꾼으로 쓰심에만 황공할 뿐입니다.

지난해는 "나는 전한다" 책까지 국제 제자훈련원에서 발간해 주셔서 더욱 바삐뛰고 있습니다.

물론 저도 교회에 대해서 옥목사님에 대해서 섭섭해 한 적도 많이 있지만

그래도 우리 사랑의 교회 특히 건축에 대해 매스컴만 믿고 어쩌구 저쩌구 선교사들이 말할땐 입에 거품이 고일때 까지 이해를 시키곤 합니다.

이번 사랑의 교회 사태에도 매일밤 왕복 2시간이나 걸리는 거리에서 달려가는 것 사람의 의지로 하는 것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성령에 매여서 제 신앙인생에 웬 축복이요 은혠지 모르겠습니다.  하나님은 구하지 않은 것 까지 응답을 주시고요.

장로님들, 외람되고 건방지다고 생각하셔도 좋습니다. 꼭 쓰고 싶었구요  말로하면 더 많은 이야기들을 나누고 싶습니다.

주님 께서 언젠가 기회를 주시면요.

그리고 우리 오 목사님 사임 운운 하는 것은 아무리 생각하고 성경을 뒤져봐도 교회를 엎으려하는 사단의 계략이지 교회를 바로 잡자는 저들의 취지가 절대로 납득이 안됩니다. 저는 많은 교회다니며 사역 해봤고 지금도 하고 있습니다. 사랑의 교회처럼 평신도들의 저력과 교회 구석구석 필요한 사역들이 행해지고 있는 교회 아직 못 봤습니다.

교회 인터넷이나 TV사역으로 인기 좀 얻는 교회들 모두 수평 이동한 교회들로 내부를 보면 안정감이 없고 어수선합니다.

노인들이나 소외계층은 발 디딜 엄두도 못냅니다.

우리교회는 사랑부 미용선교 호스피스 노인부서 세계선교 복음이면 복음으로 다져지는 전파사역 의료팀 다락방 어떤 계층의 어떤 사람도 잘 찾아 다니기만 하면 만족을 주는 공동체가 잘 갖추어진 교회입니다. 장로님들은 더 잘 아시겠지만요

옥 목사님 사임하신지 10년이나 흘렀는데 후임자가 잘 하고 계시는데

옥 목사님을 살리실 수 있다는 건지 도대체 이해가 안됩니다. 

그리고 후임자 세우실때의 모든과정을 은혜롭게 기대 하며 그 과정을 지켜본 저로서는

오목사님을 세우신 하나님이 실수하신거라곤 절대로 생각지 않습니다.

쓸 말이 너무 많지만 오늘은 이만쓰겠습니다. 기둥같은 우리 장로님들 더욱 빛나는 노후가 되시길 간구하면서!!

 

          2013   5월6일          곽명옥권사(선교사)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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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나드 | 작성시간 13.05.15 정년이 되어 은퇴하신 후에도 선교지에세 수고하시는 실버선교사님들을 존경하고 사모합니다 젊은이들이 갖지못한 경륜과 각자 섬기시던 분야의 전문성, 또한 아버님 어머님의 사랑의 섬김이 선교지마다 얼마나 아름답게 쓰임을 받고 계신지요 응원하고 지지합니다 감사드립니다
  • 작성자사랑청년 | 작성시간 13.05.13 감사합니다!!
  • 작성자회복 | 작성시간 13.05.17 배순호 은퇴장로님은 얼마 전 사역지에서 돌아오셨지만 키르키즈스탄에서, 최상일 은퇴장로님은 Y대에서 지금 10년 넘게 교수 선교 사역을 하고 계십니다. 그 외에도 임경일 장로님, 남창희 장로님께서도 선교를 위해 일찍 은퇴하시고 선교사로 나가셔서 얼마나 훌륭하게 하나님의 일을 하고 계시는지 모릅니다. 믿는 사람이라면 정년 후 선교 사역지에 나가 하나님 나라의 확장을 위해 뛰는 삶이 골프나 등산으로 소일하는 것 보다 모두가 꿈꿀만한 멋진 노년의 삶이라고 생각합니다. 더구나 주님께선 우리에게 증인의 삶을 살라고 명하셨습니다.
  • 작성자소망희망 | 작성시간 13.07.09 선교사님 사랑하고 감사합니다!!
  • 작성자갈릴리 | 작성시간 13.08.27 곽선교사님 올려주신 글 잘 잃고 깊은 감동 받았읍니다 현장에서 뛰시는 분 답게 현장감이 흘러 넘치는 은혜의 글 깊은 감사드리고 이러한 마음들이 모여서 사랑의 교회가 다시 회복되고 치유되어 새롭게 멋지게 비상할 것을 굳게 믿읍니다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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