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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그림자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22.08.22 아난다의 부처님 시중
여덟 가지 상을 받고 아난다는 부처님의 시자가 되었는데, 이는 그가 시자가 되겠다는 열망을 가지고 10만 겁 동안 쌓아온 바라밀의 실현이었다.
그가 일상적으로 매일 하는 일은, 부처님을 위하여 차가운 물과 뜨거운 물의 준비, 인동덩굴나무로 만든 세 가지 크기의 칫솔 준비, 부처님의 팔다리 주무르기, 목욕하실 때 등 밀어드리기, 부처님의 향실 주변의 청소 등이다. 게다가, 그는 항상 부처님 곁에 있으면서, 부처님께서 무엇을 필요로 하시는지 보고 있으며, 부처님께서 하실 적절한 활동을 계획하였다.
낮 동안에 부처님 가까이에서 수족처럼 도와드릴 뿐 아니라, 밤에도 잠을 별로 자지 않고 스스로 손에 램프를 들고 향실 주변을 돌았다. 매일 밤 아홉 바퀴를 돌았는데, 이는 언제든지 부처님께서 부르시기만 하면 달려가기 위함이었다. 이것이 그가 제일인 비구라고 지명된 이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