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리뿟따 경2(S55:5)
2. 그때 사리뿟따존자가 세존께 다가갔다. 가서는 세존께 절을 올리고 한 곁에 앉았다. 사리뿟따 존자에게 세존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셨다.
3. “사리뿟따여, 수다원도를 얻기 위한 구성요소가 (sotāpattiy-aṅga) 설해졌다. 사리뿟따여, 어떤 것이 수다원도를 얻기 위한 구성요소인가?”
“세존이시여,
참사람(Sappurisa)을* 섬기는 것은 수다원도를 얻기 위한 구성요소입니다.
정법을 배우는 것(saddhammasavanaṃ)은 수다원도를 얻기 위한 구성요소입니다.
지혜롭게 마음기울임(yonisomanasikāro)은 수다원도를 얻기 위한 구성요소입니다.
[출세간]법에 이르게 하는 법을 닦는 것(dhammānudhammapaṭipatti)은 수다원도를 얻기 위한 구성요소입니다.”
*주: 참사람이란 부처님의 제자를 말한다.
“장하구나, 사리뿟따여, 장하구나, 사리뿟따여,
참사람을 섬기는 것은 수다원도를 얻기 위한 구성요소이다.
정법을 배우는 것은 수다원도를 얻기 위한 구성요소이다.
지혜롭게 마음기울임은 수다원도를 얻기 위한 구성요소이다.
[출세간]법에 이르게 하는 법을 닦는 것은 수다원도를 얻기 위한 구성요소이다.”
4. “사리뿟따여, ‘흐름, 흐름’이라고들 한다. 사리뿟따여, 어떤 것이 흐름인가?”
“세존이시여, 여덟 가지 구성요소를 가진 성스러운 도[팔정도]가 바로 흐름이니, 그것은 바른 견해, 바른 사유, 바른 말, 바른 행위, 바른 생계, 바른 정진,
바른 사띠, 바른 삼매입니다.”
“장하구나, 사리뿟따여, 장하구나, 사리뿟따여, 여덟 가지 구성요소를 가진 성스러운 도가 바로 흐름이니,
그것은 바른 견해, 바른 사유, 바른 말, 바른 행위, 바른 생계, 바른 정진,
바른 사띠, 바른 삼매이다.”
5. “사리뿟따여, ‘수다원(satāpanno), 수다원’이라고들 한다.
사리뿟따여, 어떤 것이 수다원인가?”
“세존이시여, 이러한 여덟 가지 구성요소를 가진 성스러운 도를 구족한 자를 일러 수다원이라고 하나니, 이러한 이름을 가지고 이러한 족성을 가진 그런 존자를 뜻합니다.”
“장하구나, 사리뿟따여, 장하구나, 사리뿟따여, 이러한 여덟 가지 구성요소를 가진 성스러운 도를 구족한 자를 일러 수다원이라고 하나니, 이러한 이름을 가지고 이러한 족성을 가진 그런 존자를 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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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묵스님 『상윳따니까야』 제6권 261-26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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