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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삶

삶, 멈춰서서 바라보다 - 4회 : SBS Biz

작성자그림자|작성시간23.10.10|조회수80 목록 댓글 2

삶 멈춰 서서 바라보다 4회 230506방송 엄융의 교수 편 - YouTube 

삶 멈춰 서서 바라보다 4회 230506방송 엄융의 교수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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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멈춰서서 바라보다-엄융의 교수- SBS Biz 20230506 방영

 

우리나라 국민이 1인당 병원에 가는 빈도가 전 세계 1등입니다. 화학물질의 오남용도 전 세계 1등입니다. 항생제 1, 자살률 1.

 

심장병 뇌졸중 치매 우울증 우리 몸에 비상사태가 늘 존재한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러면 스트레스를 어떻게 다스릴 것인가? 병에 왜 걸리는가? 병 안 걸리고 살 수 없을 것인가? 그다음에 우리나라의 평균 수명, 엄청나게 늘었습니다. 그런데 수명이 중요한 게 아니고 건강하게 사는 게 중요하잖아요.

 

어느 한 가지에만 치우치는 일은 하지 않아야 합니다. 모든 레벨의 정보를 다 취합해서 종합하는 전체를 우리가 봐야 합니다. 우리는 이 시점에서 발상의 대전환이 이제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내가 바뀌면 나뿐만 아니라 우리 사회가 건강해질 수 있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엄융기입니다. 여러분 건강하신가요? 병에 걸리지 않았으니까 나는 건강하다고 말씀하시는 분들이 많을 텐데요. 과연 그럴까요? 우리는 이분법적 사고에 너무 익숙하죠. 흑과 백, 승리 아니면 패배, 내 편 아니면 내 편, 건강 아니면 질병, 이런 이분법을 경계해야 합니다. 특히 건강에 있어서는요.

 

 

아직은 질병이 없다고 할지라도 언제 병이 생길지 모르니 병이 없는 상태는 미병(未病) 상태일 뿐입니다. 100세 시대 건강하게 오래 사는 것은 축복입니다. 하지만 병으로 고통받으면서 오래 사는 것은 결코 축복일 수 없습니다. 유병장수가 아닌 무병 장수를 하려면 노력이 필요합니다.

 

저는 1962년에 서울의대에 입학하여 1976년 서울의대 생리학과 교수로 부임했습니다.

50년 가까이 생리학 연구와 교육을 해온 생리학자로서 여러분의 건강 공부를 돕고자 오늘 이 자리에 나왔습니다.

 

몸에 좋다는 영양제를 한 주먹씩 챙겨 먹는다고 건강을 지킬 수 있을까요? sns에 넘쳐나는 건강 정보들을 따라 하다 보면 건강해질 수 있을까요? 건강하고 싶다면 당연히 건강을 제대로 공부해야 합니다. 수능 잘 보려고 취업 잘하려고 학원 다니고 밤 새면서 공부하시죠. 그런데 100세 시대라고 하면서 왜 제대로 된 건강 공부를 하지 않는지 안타까울 때가 많습니다.

세계보건기구는 건강을 단순히 질병이 없는 상태가 아닌 신체적 정신적 사회적으로 완전하게 양호한 상태라고 정의합니다. 그러면 우리는 어떻게 신체적 정신적 사회적으로 건강한 상태로 나아갈 수 있을까요? 지금부터 이 문제에 대해 함께 얘기해 보려고 합니다.

 

우리나라의 평균 수명 엄청나게 늘었습니다. 엄청나게 늘어서 여성의 경우에는 86세 남성의 경우에는 80세입니다. 그런데 수명이 중요한 게 아니고 건강하게 사는 게 중요하잖아요. 우리나라 사람의 건강 수명은 10살 이상 차이가 납니다. 지역에 따라서 소득에 따라서 건강 수량과 기대 수명에 차이가 많이 있습니다. 특히 건강 수명에서는 차이가 많습니다.

 

실제로 100명의 사람에서 완벽하게 건강하다고 생각하는 건강한 사람은 15명에 불과합니다. 그리고 35명은 어딘가 아프고요. 그다음에 나머지는 병은 아니지만 피로하다, 머리가 아프다, 관절이 아프다 등등 조금 이상이 있는 상태를 유지하고 있어요. 그러니까 완벽한 건강한 사람은 그렇게 많지 않다는 것입니다.

 

옛말에 고생 끝에 낙이 온다고 그랬는데요, 근래에는 살만하니까 병에 걸린다.”는 사태를 많이 볼 수가 있습니다.

 

우리나라 국민이 1인당 1년에 병원에 가는 횟수가 전 세계 1등입니다. 그래서 우리나라 국민은 전 세계에서 가장 자주 병원에 가는 국민이고, 우리나라 의사는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환자를 보는 의사입니다. 그게 좋은 현상이 아닌 거죠. 이 병원 저 병원 서울의 빅3 5 이런 데를 끊임없이 전전하는 사람들이 굉장히 많습니다.

 

병이 왜 걸리는 것인가, 병 안 걸리고 살 수 없을 것인가, 그래서 왜 병에 걸리는가를 쭉 따져보니까, 원인이 있어서 병에 걸립니다. 그러니까 세균이 의해서, 또는 요새처럼 코로나 바이러스에 의해서, 또는 나이가 먹었기 때문에 병에 걸릴 수도 있고, 체질적으로 또 유전적으로 또는 생활 습관 때문에 병이 생길 수도 있고, 소위 게임 중독 현실과 가상의 혼돈 상태가 되어서 문제가 생기는 게임 중독 같은 새로운 질병도 있습니다. 하여튼 병이 걸릴 수 있는 이유는 대단히 많습니다. 그런데 뭐가 딱 한 가지라고만은 얘기를 할 수가 없습니다.

 

아주 중요한 문제인 개체의 저항력이 약화되는 것이 병을 일으키는 데 아주 중요한 팩터가 되고 있습니다.

원인도 중요하지만 개인의 저항력이 굉장히 중요하다는 사실이 새삼스럽게 많이 부각이 되고 있습니다.

 

현재의 나를 바꾸면 미래의 건강이 보입니다. 우리 생각이 바뀌고 보는 시각이 바뀌어야 건강해질 수 있습니다.

 

, 시야, 안목, 관점에 대해서 좀 말씀드릴까요? 눈에 대한 표현은 대단히 많습니다.

무슨 악마의 눈, 태풍의 눈, 황소의 눈, 3의 눈 여러 가지 눈에 대한 표현이 많이 있는데요. 생물학적으로 봤을 때 동물에 따라 다른 눈을 가지고 있습니다. 파리의 눈은 파노라마이고 그 시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새의 눈은 여러분들 잘 아시다시피 조감도, 전체를 보는 그런 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포식자냐 또는 잡아먹히는 생물이냐에 따라서 눈의 위치가 달라져 있습니다. 포식자의 눈은 일반적으로 양안시, 두 눈 보기를 할 수 있게, 다시 말씀드려서 먹잇감에 초점을 맞추기 위한 입체 시야가 발달돼 있고, 눈이 얼굴 앞 전면에 있어서 입체로 볼 수 있어서, 사냥되는 그 동물의 정확히 초점을 맞추는 눈의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잡아먹히는 동물의 경우에는 포식자를 잘 알아내기 위해서 눈이 얼굴의 양쪽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소위 말해서 측면시를 하고 있습니다. 주위에 포식자가 있는지 없는지를 알아내는 게 가장 중요한 거죠.

 

그런데 이런 그 시각에 대한 여러 표현 중에서 가장 좁게 보는 시각을 우리는 터널 뷰라고 합니다. 마치 터널 속에서 밖의 세상을 보듯이 말죠. 그런데 요즘 돌아가는 우리나라의 세태를 보면 우리는 터널 속에서 세상을 보고 있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하게 되네요. 너무 많은 사람들이 오로지 자기 앞에 보이는 좁은 시야만을 보고 세상을 판단하는 게 아닌가 걱정이 많이 됩니다.

 

르네상스 이후에 지식이 많이 발달되고 학문이 자꾸 분화하다 보니까 어떤 새로운 사조가 발생하게 되는데, 환원주의라는 사조가 발생하게 되는데, 아주 구체적이고 좁은 분야의 학문을 연구하는 그런 경향을 우리가 환원주의라고 부릅니다. 이러한 사고의 가장 대표적인 주자는 유명한 프랑스의 철학자 데카르트였습니다.

 

데카르트는 나는 생각한다, 고로 존재한다는 말로 유명한 사람이죠. 그런데 이 데카르트가 뭘 주장을 했냐면 정신과 육신은 별개의 것이다. 그렇게 주장을 해서 소위 말해서 정신은 교회에서 다뤄야 되고, 신체는 과학에서 다뤄야 한다는 이원론이 생기게 됐고, 그런 걸 우리가 심신 이원론이라고 부르고, 심신 이원론은 바로 서양 과학의 가장 기본이 되는 철학적인 사고가 됐었습니다.

 

데카르트의 영향을 받아서, 19세기에는 서양 의학의 역사를 바꾼 병인론에 아주 운명적인 대립이 있었는데 그 두 사람이 모두 프랑스 사람입니다. 하나는 파스테르. 파스테르는 모든 질병의 원인은 병균이라고 주장을 했고, 그다음에 베르나르라는 프랑스 사람은 병균이 아니고 그 개체의 면역력이 중요하다고 얘기했는데, 그 두 학파가 열심히 싸운 결과, 나중에는 파스테르가 승리해서 현대의학의 기초가 돼서 환원주의가 탄생을 하게 된 것입니다. 그래서 20세기 후반 21세기 지금까지 전 세계의 연구는 환원주의적인 태도에 의해서 모든 걸 이제 판단하고 생각하게 그렇게 됐습니다.

 

소위 센트럴 녹음하라고 일컫는 모든 우리 몸의 정보는 dna의 명령에 따라서 움직이고, dna의 명령에 따라서 단백질이 만들어지고, 따라서 그 dna가 우리 몸의 설계도다. 유전자가 단백질을 만들고 단백질이 우리 몸에 수없이 많은 기능을 다 좌우한다고 생각하는 거가 바로 센트럴 도그마입니다.

 

그러면 이제 의문이 생기는데, 우리 몸이 가지고 있는 인간이 가지고 있는 유전자는 약 25천 개입니다. 근데 단백질의 숫자는 20만 개가 넘습니다. 그리고 단백질이 모여서 우리 몸의 기능으로 나타나는 것은 그보다도 훨씬 더 많은 100만 가지가 넘습니다. 25천 개의 유전자가 우선 어떻게 20만 가지의 단백질을 만들 것인가? 그런 의문에서부터 필연적으로 이제 센트럴 도그마에 대한 의문이 시작이 되는 것이죠.

 

2천년대에 2천년에 소위 휴맨 게놈 프로젝트라는 게 전 세계에 등장을 했어요. 그래서 그때 신문, 방송, tv 할 것 없이 전 세계가 아주 난리가 났습니다. 이 휴면 게놈 프로젝트가 완성이 되면 우리의 삶의 질이 바뀌어진다. 질병을 예측하고 치료에 획기적인 방법이 나오고 난치병도 치료 가능하다라고 얘기를 한 거죠. 모든 것은 유전자에서 출발하니까 질병과 관계된 유전자를 찾아서 그 잘못된 유전자를 바꿔치기를 하면 질병을 고칠 수 있다라는 그런 생각이죠. 그래서 유전자 요법이라고 얘기를 합니다. 그런데 지금 20년이 지났습니다마는 아직 별로 성공적이지 못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그럼 어떻게 해야 될 것인가 새로운 생각을 가져야 된다. 그래서 서구에서는 벌써 반성을 하기 시작했어요. 이 환원주의가 한계가 있다 2022년 노블리스 도킨스키오스의 세계적 논쟁이 있었습니다. 소위 이기적 유전자가 우리 몸에 가장 중요한 것이냐 아니면 환경과 유전자가 다 같이 중요한 것이냐를 가지고 두 분의 석학이 아주 격렬한 논쟁을 벌였었는데 결국 결론적으로는 이기적 유전자의 시대는 지났다라는 식으로 결론이 났습니다.

 

원래 같은 유전자를 가지고 태어났어도 환경에 따라서 장시간 그 환경에 노출되면 유전자 자체가 변화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원래 흑인과 백인과 황인이 따로 있었던 게 아니죠. 단지 그 사람들이 어떤 환경에서 오랫동안 살았느냐에 따라서 적도 근처에 사는 사람들은 흑인이 되고, 그 중간에 사람들은 황인이 되고, 그다음에 햇볕이 아주 적은 곳에 사는 사람들은 백인이 된 것이죠.

 

유전자가 우리 몸의 여러 가지 기능을 결정하는 건 틀림없는데 환경이 유전자를 발화시키는 좋은 예를 여러분들한테 지금 보여드리고 있습니다. 그건 뭐냐 하면 햇빛의 강도에 따라서 피부 색깔이 변화합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여러분은 자신을 유전공학자라고 생각하셔야 된다는 겁니다. 실제로 여러분이 가지고 계시는 유전자가 어떻게 발현되는가는

후천적인 생활 습관, 환경 등이 매우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이 시점에서 발상의 대전환이 이제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좀 더 어느 지역적인 문제보다도 통합적인 사고가 필요한 시점이기 때문에 이제까지처럼 한 가지만 파면 된다라는 환원주의적인 생각에서 우리 몸의 전체를 살펴야 된다라고.

 

이제 사조가 바뀌고 있는데 그러한 사조은 일찍이 서양에서는 레오나르 다빈치가 얘기를 했습니다. 하모니야말로 우리의 정신과 육체의 조화다라고 이미 얘기를 했고, 레오나르 다빈치는 조각, 건축, 의학, 식물학, 천문학, 음악 등 모든 학문에서 전문 지식을 가지고 이제 살았던 사람입니다.

 

동양에서는 7세기에 원효대사가 이미 얘기를 했습니다. 열매와 씨앗이 똑같지 않다. 왜냐하면 특성이 같지 않기 때문에. 그렇다고 해서 열매와 씨앗이 완전히 다른 것도 아니다.

그 이유는 씨앗을 떠나서는 열매가 있을 수 없기 때문이라고 설명을 했습니다. 우리가 현대 개념으로 얘기하면 열매는 우리 개체가 되겠고 씨앗은 dna 유전자가 되겠습니다. 그 개체와 유전자는 같지 않지만 서로 떨어질 수 없는 그런 불가분의 관계가 있다는 걸 이미 7세기에 다 얘기를 한 겁니다.

 

장님이 코끼리의 어느 부위를 만지느냐에 따라서 코끼리 각 부분에 대한 얘기를 합니다.

코끼리 다리를 만진 사람은 큰 기둥과 같다고 얘기할 수도 있고, 코를 만진 사람은 또 전혀 다르게 표현 할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원효 대사가 얘기한 건 이 사람들이 틀린 것은 아니다. 그러나 전체를 얘기하는 것은 아니다고 전체를 우리가 봐야 된다고 얘기를 한 것이죠. 그래서 원효 대사는 뭐라고 했냐면 화쟁 정신이 필요하다. 모든 레벨의 정보를 다 취합을 해서 종합하는 화쟁 정신이 필요해서, 어느 한 가지에만 치우치는 일은 하지 않아야 된다라고 얘기를 했는데 바로 지금이 그 시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지금 실제로 가능하지는 않지만 a라는 사람의 뇌를 b에게 이식하면 그 사람은 누구일까요? a일까요 아니면 b일까요? 그런 의문이 생겨날 수 있습니다. 그 자아라는 건 우리 몸에 있는 것인가? 그럼 우리 몸에 어디에 있는 것인가? 많은 신경과학자들은 자아라는 것은 뇌에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근데 과연 그럴까요? 미국에서 일어났던 일입니다. 8살 먹은 소녀가 심장 이식 수술을 받았습니다. 근데 심장 이식 수술 후에 계속 꿈에서 공포에 시달립니다. 그래서 정신과 치료를 받았는데 그때 그 소녀가 그 공포에 휘달린 그 내용을 자세하게 얘기를 했습니다. 근데 알고 보니까 그 심장을 준 사람이 누구였냐 하면 10살 먹은 소녀였는데 그 10살 먹은 소녀가 살해당했어요. 그래서 죽음을 당하기 전에 그때 살인자의 모습이라든가 인상, 착의 등을 자세하게 기억하고 있어서 그 내용을 얘기해서 경찰에서 결국은 범인을 체포했습니다.

 

그래서 중요한 얘기가 뭐냐면 심장이 그 기억을 하고 있다는 얘기죠. 그래서 심장을 이식하면 기억까지 이식이 된다는 그런 중요한 명제가 아직까지도 완벽하게 증명은 되고 있지 않습니다.

 

근데 미국의 교수가 그 심장 이식을 받은 전 세계에 한 70명의 케이스를 연구했습니다. 그랬더니 많은 사람들 역시 심장을 준 사람, 이게 죽은 사람이죠, 죽은 사람의 습관이나 기억이 그대로 전달이 된다라는 사실을 알게 됐어요.

 

일찍이 우리 전통의학에서는 뭐라고 얘기했냐면 몸 전체가 심장이다라고 얘기를 했습니다. 우리 몸의 56부를 따질 때 심장이 몸의 가장 중심에 있고 그 몸 전체가 바로 심장이다라고 얘기를 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이게 이러한 문제를 뇌만으로 얘기하지 말고 심장과 더불어 같이 얘기를 해야만 전체를 얘기할 수 있다라고 생각을 합니다.

 

심장에 대해서 좀 더 자세하게 말씀을 드리려고 합니다. 우리가 왜 심장이라는 장기를 심장이라고 부를까요? 마음을 가진 장기라고 그렇게 부를까요? 그런데 흥미롭게도 전 세계 모든 나라 언어로 심장을 얘기하는 그 단어는 전부 다 그렇게 표현을 하고 있습니다.

마음을 가진 장기라고 얘기를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 뇌와 심장이 어떠한 상호관계를 가지고 마음을 관여하고 기억을 관여하는지에 대해서는 아직도 잘 모르고 있습니다. 심장에는 어떤 기억과 감정을 인지할 수 있는 작은 뇌가 있지 않을까라는 그런 의심을 많이 가지고 있었는데 거기에 대한 증명은 아직까지 없습니다.

 

심장에서 발생하는 전기가 우리 몸에서 발생하는 전기 신호 중에서 가장 강력합니다. 우리 몸의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심장에서 발생하는 전기 신호가 다 전달이 됩니다. 그리고 또 흥미로운 것은 심장에는 암이 생기지 않습니다. 거의 생기지 않습니다. 그래서 왜 암이 생기지 않을까? 심장에 대한 여러 가지 미해결에 의문이 많이 있는데 심장에서는 호르몬이 분비가 되는데 그 호르몬이 뇌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가? 그다음에 기억이나 감정 기능이 있는가 그런 여러 가지 흥미로운 의문사항이 있는데 아직까지 해결은 되고 있지 않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이제는 심장 질환이 굉장히 아주 흔해져서 사망 원인 2위에 자리 잡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사람의 주요 사망 원인을 보면 2021년도 통계에 의하면 남성은 암, 그다음에 순환기 질환, 그다음에 폐질환이 굉장히 늘어났어요. 여성의 경우에는 순환기 질환과 암이 거의 같은 퍼센트입니다. 뇌혈관 질환이 사망 원인의 3, 4위인데 심장질환이나 뇌혈관 질환은 다 같은 혈액 순환계 질환입니다.

 

그런데 이런 순환계 질환이 우리 몸에서 가장 중요한 뇌와 심장에서만 생길 것인가 다른 동맥은 한쪽 부분이 막히면 소위 우회도로가 있습니다. 혈액이 우회도로를 타고서 돌아갈 수 있는데 뇌와 심장에서는 우회도로가 없습니다. 한 곳이 막히면 그 나머지 그 혈관이 지배하는 부분은 다 죽게 돼 있습니다. 관상동맥이 혈액을 공급시키는데 그 혈액을 공급하는 모양을 잠시 보여드렸습니다. 그 모습이 관 모양 인공지능이 쓰는 관처럼 생겼다고 그래서 관상동맥이라고 그렇게 이름을 지은 것이죠.

 

대개 혈관이 막히거나 또는 혈관이 터지거나 둘 중에 하나의 결과로서 뇌졸중이 오는데 이것도 마찬가지로 혈관의 질병입니다. 뇌의 질병이 아니고 혈관계의 질병입니다. 따라서 이 순환계의 노화가 우리 노화와 아주 굉장히 중요한 관계가 있고 그래서 미국 심장학회에서 심혈관 위험 관리를 잘하면 치매도 예방할 수 있고 혈관 질환이 바로 치매를 부른다라는 그러한 아주 중요한 사실을 발표를 했습니다.

 

이 혈관을 어떻게 하면 건강하게 할 수 있을 것인가 생각해 보면 여러 가지 방법들이 많이 있습니다. 매일 30분 이상의 운동 비만을 피하고 저는 오늘 이 자리에서 지금 앉아서 얘기를 하고 있습니다만 저는 앉아 있는 걸 굉장히 싫어합니다. 집에 있을 때도 대부분 서서 보냅니다.

 

그리고 지중해식 식단, 은행잎 추출물, 생강 이러한 것들이 혈관 건강을 위해서 좋은 걸로 알려져 있습니다. 많은 의사들은 술을 마시는 걸 금하고 있지만 저는 소량의 음주는 좋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리고 금연 혈압 조절 잘하고 콜레스테롤 관리를 잘하고 치아의 건강과 뇌졸중과도 밀접한 관계가 알려져 있습니다. 양치질을 잘해서 치아 관리를 잘하는 것도 혈관을 건강하게 하는 중요한 과정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다음에 사회 활동을 아주 활발하게 하는 것도 대단히 중요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평생 같이 할 친구를 사귀는 거 그다음에 이제 스트레스를 어떻게 하면 슬기롭게 다스리는가가 중요한 인자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제는 뇌다, 심장이다라는 극한적인 세부적인 그런 문제에 너무 집착하지 말고 통합적으로 생각하는 통합적 의학이 절실히 필요로 한데 근데 저는 그 해결 방안 중의 하나로서 동서의학의 융합, 한의사 의사 뭐 이런 게 필요 없이 하나의 의사로서 시스템을 다 통합해서, 필요하면 전통 의학적인 방법도 쓰고, 현대의학적인 방법도 쓸 수 있는 의료 제도가 도입됐으면 저는 희망 사항입니다. 우리나라처럼 동서 의료가 양립돼서 병행되고 대립적인 관계를 가지고 있는 나라는 아주 특별합니다.

 

그리고 서양 현대의학은 너무 극도로 분화가 되고 분과가 돼서 환자의 웰빙과는 관계없이 너무 환자 의사를 골라서 찾아가야 되는 그러한 불합리한 일이 아직도 계속이 되고 있고, 그 모든 거를 다 개선해 나가야만 바로 우리가 좀 더 건강해질 수 있는 나라가 되지 않을까? 의학은 단순한 자연과학이 아니고 모든 부분을 일컫는 인간 과학이기 때문에 그런 면을 좀 더 보완을 했으면 하는 게 저의 희망입니다. 현재의 의학은 너무 과학으로서의 의학만이 부각이 됐기 때문에 그런 데서 오는 사람이 자꾸 배제되는 그런 문제점을 많이 가지고 있습니다.

 

건강 문제를 얘기할 때 또는 장수를 얘기할 때 우리는 반드시 이 보고서를 얘기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1920년대에 1500명의 10세 전후에 미국 아동을 대상으로 해서 80년 동안을 연구를 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같으면 상상도 못할 긴 기간이죠. 우리나라 연구는 기껏해야 5년 내지 10년이면 너무 길다라고 얘기하는데 80년 동안 한 사람의 전 생애를 전부 다 관찰해서 장수하는 길이 무엇인가라는 결론을 냈는데

 

자기 관리를 철저하게 한다.

그다음에 일생을 같이 할 친구를 사귄다.

그다음에 조기 입학이나 월반을 하지 않는다. 공부 잘하는 사람들은 조기 입학 월반을 하는데 그런 경우에는 너무 스트레스가 크기 때문에 그걸 하지 않는 게 좋다라고 결론을 내렸습니다.

그리고 사회 활동을 많이 한다.

그리고 장수하는 가계가 있고 유전자가 있다.

 

가장 중요한 결론이 뭐냐 하면 가벼운 운동, 음주, 적당한 스트레스입니다.

스트레스가 전혀 없으면 그건 큰일 나죠. 적당하게 스트레스가 있는 게 중요합니다.

그리고도 설명이 안 되는 게 남아 있는데 그게 바로 운입니다.

 

그 예로써 뭘 들었냐면 연구를 진행하는 도중에 전쟁이 세계대전이 일어났습니다.

세계대전에 참전해서 전사한 사람들은 그건 뭐라고 얘기할 수가 없는 거죠. 운으로밖에 돌릴 수 없는 그런 거죠.

 

이 보고서에서 뭘 얘기를 할 수 있느냐 유전자는 기본이고 후천적인 생활 습관이 중요하다는 얘기입니다.

 

세계보건기구에서는 건강이라는 걸 어떻게 정의를 내렸냐면 질병이나 고통이 없는 게 건강이 아니고 육체적인 정신적인 그리고 사회적인 웰빙 상태가 돼야지만 그게 건강 상태라고 그렇게 얘기를 했습니다. 세 가지가 다 갖춰져야 건강한 거다라고 얘기를 했습니다.

 

근데 우리의 현실은 어떤가? 우리는 그동안에 경제 제일주의, 돈 많이 버는 게 최고다. 우리나라의 생활패턴은 모든 게 너무 편리하게 돼 있어요. 편리성이 강조하는 그런 생활을 하다 보니까 우리나라에 여러 가지 문제가 생겨납니다. 미세먼지가 굉장히 많습니다. 화학물질의 오남용 그다음에 항생제 남용은 전 세계 1등입니다. 자살률, 조금 줄긴 했지만 아직도 금메달입니다. 항생제 1위 자살률 1위 이런 세상에서부터 세상이 변해야 됩니다.

 

우리는 스트레스가 많은 사회에서 살고 있습니다. 그럼 스트레스를 어떻게 다스릴 것인가 스트레스라는 말은 줄을 팽팽하게 당긴다는 뜻입니다. 스트레스라는 말은 우리 몸이

줄이 팽팽해지듯이 긴장 상태가 오는 거가 바로 스트레스에 의한 반응입니다. 그래서 스트레스가 오게 되면 우리 몸을 정상적으로 유지하고 있는 모든 기능들이 장애가 생겨가지고 각종 병이 생길 수가 있고 초기 초기적으로 스트레스에 의한 질병은 대개 두통 불면증 불안 뭐 과민성 대장군 부정맥 이런 것들이 대개 스트레스에 의해서 나오는 증상들입니다.

 

우리 몸에서 스트레스 호르몬을 분비하기 때문에 이런 반응들이 나타납니다. 그래서 스트레스 호르몬으로 알려진 거는 코티솔과 노르 아드레날린입니다. 이 두 가지 호르몬이 우리 몸에 여러 가지 증상을 많이 일으킵니다.

 

이러한 스트레스가 해소되지 않으면 우리 몸에 자연적으로 병이 생기게 되는데 심장병 뇌졸중 치매 우울증 각종 이런 사태가 생기는데 복잡하게 생각하실 거 없이 우리 몸에 비상사태가 늘 존재한다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중요한 거는 감수성이 사람마다 다르다는 거죠. 어떤 사람은 스트레스를 아주 별로 느끼지 않는 사람도 있고 어떤 사람은 엄청나게 강하게 심각하게 느끼는 사람도 있습니다. 그래서 스트레스 감수성은 사람에 따라 다 다릅니다.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직업은 일반적으로 수명이 길지 않습니다. 대표적인 예가 의사입니다. 의사는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생활하기 때문에 수명이 그렇게 길지 않습니다. 수명이 긴 직업은 성직자와 정치가들입니다. 성직자는 스트레스가 적으니까 이해가 되는데 정치가는 스트레스가 굉장히 많을 텐데 그렇지 않습니다. 정치가들은 스트레스를 대개 스트레스를 스트레스로 느끼지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장수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러면 스트레스를 어떻게 하면 줄일까? 줄이는 게 중요하죠. 스트레스가 없앨 수 있으면 없애는 게 좋지만 없앨 수 없는 한은 스트레스를 줄이는 게 중요한데

 

충분한 수면 그다음에 물과 비타민을 섭취한다.

그다음에 정서적인 방법으로는 인간관계를 좋게 하는 거 그래서 스킨십을 한다 키스를 한다, 등등등. 스트레스를 줄이는 방법은 좋은 인간관계를 유지하는 것으로 돼 있고, 깊은 심호흡을 하는 방법을 쓰면 스트레스가 많이 줄어듭니다.

그다음에 이제 가장 좋은 방법은 명상입니다. 무념무상의 상태로 명상을 하는 거 그다음에 웃는 거가 굉장히 중요합니다. 웃는 거는 특히 심장 건강에 좋습니다. 그러니까 억지로라도 웃는 상황을 만드는 게 좋습니다.

 

그다음에 우리가 전통적으로 감정은 억제해야 된다라고 배웠는데요, 근래에는 감정을 너무 지나치게 표출을 많이 합니다. 그런데 지나친 표출 또한 좋지를 않습니다. 서로가 서로에게 스트레스를 주는 행동은 하지 않는 게 좋을 것 같은데 우리나라 경우 보면 남을 배려하는 마음가짐이 부족하다. 그래서 서로가 서로에게 스트레스를 너무 많이 줍니다. 그럴 필요가 없이 서로를 제가 조심하면 스트레스를 서로 덜 받을 텐데 서로가 스트레스를 주면서 하는 그런 악순환을 경험을 많이 하고 있습니다.

 

스트레스라는 것은 다스리는 게 중요합니다. 줄일 수 있으면 줄이되 스트레스 없는 생활은 있을 수 없죠. 근데 스트레스는 너무 많아도 큰일이고 너무 적어도 문제가 됩니다. 과도한 스트레스를 받으면 부정맥이나 심근경색이나 뇌졸중 같은 병이 생겨서 급사할 위험이 있습니다. 너무 적은 스트레스는 면역력의 저하 그래서 병이 생깁니다.

 

여러분들 무균 돼지 얘기 들어보셨을 겁니다. 균이 없는 상태에서 자라는 돼지를 우리 무균 돼지라고 얘기하는데 무균 돼지가 균이 있는 이 세상에 나오면 금방 병에 걸려 죽습니다. 요즘 부모의 과보호나, 너무 깨끗한 환경에서 자라는 아이들은 아토피가 잘 생깁니다. 농담 삼아 아토피를 뭐라고 얘기를 하냐면 는 어린이죠. 어린이가 ()’, 흙을 해서 생기는 병이다라고 얘기할 정도입니다. 그러니까 너무 깨끗한 환경이 반드시 좋은 것은 아닙니다. 어린이가 흙과 더불어 같이 살면, 병균에 끊임없이 노출돼서 면역력이 강해져서 병에 잘 안 걸리는데, 그런 노출 기회가 없으면 병이 오히려 더 잘 걸린다. 그렇게 얘기하죠. 가장 좋은 거는 면역력이 우리 몸이 가지고 있는 면역력을 증강시켜서 그 병을 이겨내는 것처럼 좋은 게 없습니다.

 

면역력은 흔히 우리가 병균을 이기는 기능이라고만 생각합니다. 그래서 군인이라고만 생각하죠. 사실은 군인의 기능과 아주 중요한 기능이 또 한 가지 있는데 청소부의 기능을 같이 가지고 있습니다. 면역 기능이 두 가지 일을 다 같이 하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방해만 할 게 아니라 우리 몸의 쓰레기를 처리해 주는 그러한 중요한 두 가지 역할을 다 가지고 있다라고 볼 수가 있습니다.

 

면역 기능이 발휘를 하는 우리의 주적은 세균이란 말이죠. 세균은 과연 그러면 우리의 적이냐 그렇지 않습니다. 박테리아 세균이라는 것은 우리 지구에 사는 생명체의 선조입니다. 박테리아가 우리 지구에 가장 먼저 생겨난 생명체입니다. 그리고 박테리아가 있음으로써 우리 몸에 면역 체계가 활성화가 됩니다.

 

인간의 피부에 사는 세균 수가 1조 마리입니다. 여러분들 심한 분들은 아침저녁에 샤워하고 열심히 닦고 하겠지만 그 피부에 1조 마리의 세균이 살고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 소화기관 속에, 창자 속에 약 400조 마리의 세균이 살고 있습니다. 그래서 전체로 보면 우리 인간의 세포 수가 약 1경 개인데, 우리 몸속에 있는 우리 몸이 가지고 있는 세균의 수는 그보다 10배인 10경 마리의 세균이 살고 있습니다. 그래서 세균은 우리의 적이 아니고 일부 특별한 세균만 우리의 적이고 대부분의 세균은 우리에게 아주 필요한 그런 세균이라고 말씀을 드릴 수가 있습니다. 근래에는 유산균을 먹는 사람 수가 굉장히 많지만 장내 세균을 잘 모셔야지만 건강하다고 볼 수가 있습니다.

 

그래서 제가 이제 농담 삼아서 우리 몸의 주인이 누구냐 봤을 때 사람들은 다 우리 몸이라고 생각하지만 어떻게 보면 사실은 우리의 주인은 장내 세균입니다. 장내 세균을 잘 먹이고 잘 보살피면 우리 몸이 건강하고 장내 세균을 홀대하고 제대로 보살피지 않으면 병이 된다고 볼 수도 있습니다.

 

세균들이 우리 지구상에 산소를 만들어주고 있습니다. 그래서 약 21%의 공기가 산소인데 그 산소를 바로 박테리아가 만들어주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박테리아는 우리 생명의 은인이죠. 인간에게 병을 일으키는 세계는 극히 일부에 불과하고 대부분의 세계는 무해하거나 유익하거나 공생하는 겁니다.

 

사회적 건강을 위한 가장 중요한 방안은 뭐냐 하면 소통과 배려입니다. 그리고 사회적 처방을 좀 더 활성화시켜서 사회적으로 잘 적응되는 사람들을 만들어 가는 게 가장 중요한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어린아이의 소통과 어른의 소통은 큰 차이가 있는데 그거는 뇌의 발달로 본 성장 과정과 밀접하게 관계가 있습니다. 뇌가 성장하면서 점차적으로 짙은 푸른색, 보라색으로 이렇게 변하게 되는데, 어떤 어른의 경우에 보면 아직도 어린애의 상태에 머물러 있습니다. 신체적으로는 어른이 됐는데도 불구하고 뇌의 발달은 여전히 이기적인 아이 상태로 머물러 있는 사람 수가 굉장히 많아졌습니다.

 

그럼 어떻게 해야 될까요? 해결 방안이 무엇일까? 결국은 생각을 많이 해야 됩니다. 자기가 가지고 있는 뇌를 쓰지 않고 그냥 아주 일차적으로 감각 기관만 이용해서 판단하는 그런 뇌를 가지고 있어서도 안 되죠. 뇌의 영역을 발달을 시켜서 자기 자신을 발견하는 거죠.

 

과정은 상관없고 결과만 중요하고 추리 과정은 상관없이 정답만 맞추는 된다라는 현재의 우리나라 교육이 가장 이런 문제의 주범이 아닌가 저는 그렇게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이러한 교육을 어떻게 시켜야 될 것인가가 우리가 앞으로 마주할 중요한 과제라고 생각을 합니다. 세계 교육계는 우뇌적인 교육을 시켜야지만 창의적인 인간이 될 수 있다라고 얘기를 하죠. 근데 우리나라의 현재의 교육을 보면 좌뇌 교육만 시킵니다. 그러다 보니까 계산 잘하죠. 그다음에 말 또한 잘합니다. 그러나 창의적 생각 별로 없고 공간 감각이 그렇게 발달되고 있는 것 같지도 않습니다. 그래서 이런 소통이 안 되는 이런 어른을 길러내는 것은 앞으로 우리나라 사회에 커다란 문제점이 되지 않을까 그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제대로 된 어른이 되려면 뇌의 연합 영역이 발달하고 뇌와 심장 사이에 소통이 잘 발달돼야 제대로 된 어른이 되는 게 아닌가 그렇게 생각합니다. 우리 뇌의 연합 영역이라는 것은 뭐냐 하면 대뇌 피질의 75%가 연합 영역입니다. 각종 정보를 결합하고 정신 활동을 수행하고 추론하고 계획하고 과거 경험을 통해서 학습하고 이런 거가 거의 다 연합 영역에서 하고 있는 것입니다. 근데 연합 영역이 발달을 안 하게 되면 어린이 상태로 머무는 어른이 된다는 거죠.

 

그리고 꿈을 많이 길러줘야 되는 거죠. 꿈을 꾸는 게 저녁에 자면서 꾸는 꿈도 중요하고 또 생각하는데도 꿈을 많이 가지고 있는 게 중요합니다. 어린이가 꿈을 꾸면서는 안구를 아주 많이 움직입니다. 그래서 래피드 아이 모먼트라는 걸 용어를 써서 램이라는 말이 나오게 된 것이죠. 그래서 렘 슬립을 해야지만 뇌의 발달과 피로 회복이 잘 되는 것이죠.

 

무슨 질병이 생겼을 때 약을 먹어서 낫는다라는 생각으로부터, 약보다는 음식으로, 또는 운동이나 생활 습관 또는 수면 개선으로 병을 다스릴 수 있으면 그게 더 좋은 방법이 아닌가라고 생각이 되고, 그리고 뇌와 심장의 연결이 활발해야 소위 따뜻한, 마음 영어로 엠파시라고 부르는 그런 기능이 발달을 하는 겁니다. 남을 이해하고 배려하고 생태계를 존중하고 더불어 사는 사회가 돼야 우리가 서로 행복하고 건강해질 수 있는 지름길이기 때문입니다.

 

근데 우리의 현실은 어떤가? 독립하지 못하게 만드는 교육, 질문을 없애는 교육 정답만 맞추는 교육 상상력이 부족하고 제한된 꿈만 우는 교육 적성과 상관없이 서울의대 입학을 최고로 치르는 교육, 적성에 맞지 않아도 공부만 잘하는 의사가 되면 그거는 불행한 의사를 양산하는 것입니다.

 

우리의 생각이 바뀌고 교육이 바뀌어야지만 사회적 건강이 이루어질 수 있다라고 생각합니다. 남을 배려하고 서로를 존중하는 인간다운 삶을 살아가야지만 우리가 건강해지는 것입니다. 그래야지만 사회적 건강이 이루어지고 사회적 건강이 이루어져야지만 개인 건강도 이루어지는 겁니다.

 

아이만 가득한 대한민국 불통의 대한민국에서 벗어나 더불어 같이 사는 환경친화적인 그런 어른들이 가득 찬 대한민국이 되기를 간절히 희망합니다. 그러기 위해서 사회적인 처방 의사가 약물 처방을 내리듯이 사회적인 처방을 우리 사회가 국민들한테 내려줘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공동체에서 아주 건강한 여가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스포츠 활동 축구, 테니스, 볼링, 게이트볼, 어머니의 노래 교실 등등 예산을 이런 데 많이 써야지만 사회가 건강해지고 그 결과로 우리 개인적인 건강도 이루어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정부의 최우선 정책을 우리는 교육과 보건과 복지에 둬야 된다라고 생각합니다. 사람이 사람답게 살기 위한 인류의 목표는 교육과 복원과 복지가 가장 중요한 기능이고 정책이 아닌가, 우리나라 정부도 좀 더 그런 쪽으로 방향을 바꿔주기를 간절히 희망을 합니다.

 

오늘 저는 건강한 삶을 유지하기 위해 많은 분들이 알고 실천하셨으면 하는 내용들을 말씀드렸습니다.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라는 영화 아시죠? 그 영화에서 주인공 브래드 피트는 80세의 몸을 가지고 태어나 시간이 흐를수록 점점 더 젊어지는데요. 우리가 건강한 삶을 유지하는 방법을 알게 되었다고 그래서 그 영화에서처럼 노인이 청년이 될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빠르게 돌아가려 노화 시계를 조금 늦출 수는 있습니다.

 

실제로 1979년 하버드대 심리학과 엘렌 랭아우 교수가 시간을 거꾸로 돌리는 심리 실험을 한 적이 있습니다. 8명의 노인들을 외딴 시골 마을에 1주일 동안 모아놓고 20년 전, 그러니까 1959년으로 돌아가서 살도록 했습니다. 마치 타임머신을 타고 20년 전으로 돌아간 것처럼 집을 꾸며 놓았고, 그곳에선 흑백 tv1959년 뉴스가 나옵니다. 라디오에서는 낫킹콜의 노래가 흐르고요.

 

8명의 실험 참가자들은 젊었을 때처럼 누군가의 도움 없이 스스로 메뉴를 결정해 요리하고 설거지와 청소 등 집안일도 직접 해야 합니다. 이렇게 1959년의 생활 방식으로 일주일을 보낸 뒤 어떤 변화가 있었을까요? 놀랍게도 이 실험을 마친 뒤 노인들은 실제로 50대로 돌아간 것처럼 시력, 청력, 악력이 향상되기도 했습니다. 처음에 실험에 참가할 때 부축을 받고 왔던 한 노인은 1주일 뒤 걸어서 집에 돌아갔다고 합니다.

 

우리는 누구나 일상에서 시간 거꾸로 돌리기를 해볼 수 있습니다. 방법은 간단합니다. 자신의 육체를 가두고 있는 틀에서 벗어나 보는 것입니다. 내 나이보다 젊게 사고하고, 젊게 움직이고, 또 사람들과 더 활기차게 관계하고 소통하면 얼마든지 가능합니다.

 

우리가 여기서 기억해야 할 것은 육체의 건강과 정신의 건강, 그리고 사회적 건강이 절대 별개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독일의 과학자이며 의사인 요하임 바우어는 공감하는 유전자라는 책에서 공감하며 선한 삶을 살수록 좋은 유전자가 작동해서 건강한 신체를 유지할 수 있다라고 말합니다. 더 많이 공감하고 더 좋은 삶을 지향하는 태도는 우리 신체와 정신을 건강하게 한다는 것입니다.

 

“10살만 젊었어도 3년만 젊었어도라는 생각은 접어두고 오늘 바로 지금부터 나를 건강하게 바꾸려고 노력하면 됩니다. 마음을 바꾸면 시각이 바뀌고 내가 바뀌면 나뿐만 아니라 우리 사회가 건강해질 수 있습니다.

 

여러분 우리 함께 건강합시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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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금강 | 작성시간 23.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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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그림자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3.10.13 1920년대에 1500명의 10세 전후에 미국 아동을 대상으로 해서 80년 동안을 연구를 했습니다. 80년 동안 한 사람의 전 생애를 전부 다 관찰해서 장수하는 길이 무엇인가라는 결론을 냈는데

    자기 관리를 철저하게 한다.
    그다음에 일생을 같이 할 친구를 사귄다.
    그다음에 조기 입학이나 월반을 하지 않는다. 공부 잘하는 사람들은 조기 입학 월반을 하는데 그런 경우에는 너무 스트레스가 크기 때문에 그걸 하지 않는 게 좋다라고 결론을 내렸습니다.

    그리고 사회 활동을 많이 한다.

    그리고 장수하는 가계가 있고 유전자가 있다.

    가장 중요한 결론이 뭐냐 하면 가벼운 운동, 음주, 적당한 스트레스입니다.

    스트레스가 전혀 없으면 그건 큰일 나죠. 적당하게 스트레스가 있는 게 중요합니다.

    그리고도 설명이 안 되는 게 남아 있는데 그게 바로 운입니다.

    그 예로써 연구를 진행하는 도중에 전쟁이 세계대전이 일어났습니다.

    세계대전에 참전해서 전사한 사람들은 그건 뭐라고 얘기할 수가 없는 거죠. 운으로밖에 돌릴 수 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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