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렁이를 몆차례 더 넣었습니다.
제초용 우렁은 하류에서 상류쪽으로 이동하는 성질이 있는 듯 제 논 수로에서 계속 잡힙니다.
상류는 폐쇄된 곳이라 이런 생각이 듭니다.
다른 곳에도 올린 사진입니다.
이 중에 국내종 우렁이 하나 있습니다.
눈썰미가 좋은 분은 금방 식별하실 것입니다.
답은 댓글로 씁니다.
논바닥에 우렁이가 많습니다.
일부는 국내종이고 일부는 제초용우렁이입니다
논물을 한번씩 갈아줘야 하는데 이때 배수를 하면 이렇게 제초용 우렁이 함께 나가기도 합니다.
아주 작은 점들은 우렁이 새끼인데 아직 제초용인지 국내종인지 자세히 안 봤습니다.
제초용 우렁
긴 더듬이 두 개가 인상적입니다.
벌써 이렇게 벼에 알을 많이 낳았습니다.
이유를 알 수 없지만 논둑에 올라와 알을 많이 낳습니다.
교미중인 것으로 보입니다.
모(벼)가 너무 어리면 우렁이 모를 먹는다고 하는데 실제로 사진처럼 모를 뜯어 먹고 있습니다.
몆일 전 사진.
일주일 전 쯤 요소 20키로 한포대를 웃거름으로 뿌렸습니다.
다른 분들은 이 면적에 1포반이나 2포를 뿌릴 수도 있습니다.
2포를 뿌리면 태풍이나 지나가는 돌풍에도 벼가 쓰러질 수 있습니다.
표토가 유기물이 많고 표토층이 깊은 토지는 반대로 뿌리지 않아도 될 수 있습니다.
수천년간 주변에서 유기물이 유입되 뻘흙이 된 저습지 토지처럼 가뭄을 타지도 않고
들어가면 푹푹 빠지는 논의 경우 웃거름을 하지 않아도 벼농사가 잘 될 것입니다.
황토로 객토를 한 논처럼 토질이 척박하면 요소를 넣지 않으면 벼가 잘 자라지 않습니다.
이 논바닥은 깊이 파면 자갈이 나오는 곳이라 벼가 자라기 위해 필요한 양분이 적습니다.
외부에서 비료 성분을 보충해줘야 하는 땅입니다.
화학비료가 유사 이래 인류의 식량난을 해결해준 일등공신의 하나라는 생각이 듭니다.
물을 너무 오래 가둬두면 좋지 않으니 가끔 배수를 합니다.
뿌리에 산소를 공급하고 뿌리가 강해지도록 합니다.
이렇게 논바닥이 드러나면 풀이 자라기 시작합니다.
오늘은 논바닥이 갈라질 정도로 물이 빠졌습니다.
우리동네는 아직 두루미가 오지 않았습니다.
두루미가 온다면 제초용우렁까지 다 잡아 먹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동네에 해오라비가 사는데 논바닥에 앉는 것을 종종 봅니다.
해오라비가 우렁을 잡아 먹어 숫자가 줄어들 수도 있어
제초용 우렁을 별도로 망에 넣어 키우고 있습니다.
논에 다시 물을 대면 우렁도 넣으려고 합니다.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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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갈대의 영혼 작성시간 14.07.14 위의 두번째 사진에서 토종 우렁이는 위에서 두번 째 줄의 오른쪽에서 두번 째 있는 놈입니다. 어릴 적에 많이 잡아서 구워 먹었던지라 척 보니 알겠군요. 요즘 들판엔 너구리가 많이 살지요. 그 너구리란 놈이 뱀과 개구리 들쥐 뿐만 아니라 우렁이도 주워 먹습니다. 너구리가 우렁이를 포식 하면서 살다가 가을에 살이 통통하니 쪄서는 벼베기하는 농부들의 눈에 뜨이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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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영천(이장)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14.07.16 어렸을 때, 우렁이 된장찌개면 최고의 반찬이였죠
여름철 감자와 우렁 그리고 버섯이 식탁을 풍성하게 해 주었네요
호박잎도 기억납니다 -
작성자중투 작성시간 14.07.15 엣날 우렁이는 어데가고 수입종이 판을 치는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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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영천(이장)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14.07.16 토종을 찾아 보기 힘들죠..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