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아쿠아엄마작성시간08.02.16
월요일날 친구 세명이 우리 집엘 옵니다. 간단하게 차 한잔 하고 보헤미안처럼 돌아 다니길 좋아하는 제 차를 타고 어디론가 갈 것입니다. 어디를 갈까 그랫는데... 산하정님 때문에 인왕스키이웨이를 거쳐 북악 스카이웨이로 해서 북한산 자락의 곰의 집에서 쌈밥을 먹어면 딱일 것 같군요. 이제는 산이 북한산이 저를 부르네요.
답댓글작성자산하정작성자 본인 여부작성자작성시간08.02.16
미안하고 섭섭합니다. 만나 뵐 절호의 기회를 놓쳐서... 내일은 온 종일 상도동 수녀원에서 정기 월 피정에 들어갑니다. 부암동 일대가 서울 같지 않게 심산 유곡 같은 곳이 있어 안내하고 싶은데... 김환기 미술관(부암동에서 스카이웨이 초입)도 잠시 들려볼 좋은 곳이고... 다음 기회에 사전에 약속해서 안내할 수 있는 영광을 바랍니다
답댓글작성자산하정작성자 본인 여부작성자작성시간08.02.17
눈에 띠지않게 서 있는 나무들에 산책 길에 눈에 스쳐 다시 보며 이런 생각도 해 보았습니다. 여름철 무성한 나무들과는 거리가 먼 있는 둣 없는 듯 서있는 나무들이 어둠이 덜 깨어난 새벽 길에 담담하게 눈에 비쳐 옵니다. 나무들이기 때문에 부담없었을 것이라는 생각으로...